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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붓칠 조리법과 허니콤보로 유명한 3대 치킨 프랜차이즈

1.기업 및 종목 개요

  • 짭조름한 간장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한때 업계 1위를 호령했던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직접 개발한 마늘 간장 소스를 무기로 프라이드와 양념으로 양분돼 있던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교촌, 레드, 허니 시리즈라는 확실한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으나, 최근 경쟁 심화와 시장 포화로 성장통을 겪으며 해외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기본적으로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전형적인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을 따른다. 주요 매출은 가맹점에 판매하는 원자재, 부자재 등에서 발생하며,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 2024년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에 지역본부에 지급하던 수수료 약 120억 원이 절감되면서 2025년부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K-치킨 열풍에 힘입어 해외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로열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3.치킨 프랜차이즈 산업

  • 대한민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약 8.2조 원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 분야로, 한식(17.6조)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배달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최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BBQ, BHC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다수 포진한 완전경쟁 시장의 성격을 띤다. 신메뉴 개발, 공격적인 마케팅, 가격 경쟁 등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 간 순위 변동이 잦은 편이다.

  •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에 직면한 주요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식 치킨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4.돌아온 구원투수, 송종화 부회장

2023년 9월, 교촌에프앤비는 과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던 송종화 부회장을 다시 불러들였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괄상무와 사장을 역임하며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을 업계 선두로 이끈 경험이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가다. 위기에 빠진 교촌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그의 어깨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의 복귀 이후 전국 가맹지역본부 직영화 전환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이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9년 만의 스타마케팅, 변우석 효과는?

교촌은 2015년 이후 한동안 연예인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광고 전략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2024년 10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하며 9년 만에 스타마케팅을 재개했다. 이는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홍보하고, 젊은 층을 공략해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변우석 모델 발탁 이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그의 '선재 업고 튀어' 효과가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효과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중간 유통 수수료 약 120억 원이 절감되어 영업이익률이 10%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구조조정의 성과가 온전히 실적에 반영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 [기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긍정적이다. 2023년 결산배당부터 최대주주 차등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약 176% 증가한 115억 원에 달한다. 또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도입하여 핵심 인력 확보와 동기 부여를 꾀하고 있다.

  • [우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70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후계 구도가 명확하지 않아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외동딸인 권유진 씨는 과거 경영에 참여했으나 성과 부진으로 퇴사한 후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아 경영 승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억 원으로 36.1% 감소했다.

  • 영업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맹점 지원을 위한 전용유 할인 공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 4분기 당기순손실은 15억 700만 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27억 1,700만 원)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되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26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35.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스포츠 시즌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판매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 완료로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류 고도화 및 가맹점 자동화 개발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61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가정의 달과 스포츠 시즌 등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며 치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다만, 가맹점 상생을 위해 연말까지 전용유 출고가를 한시적으로 9.7% 인하하면서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7억 원으로 10.4% 감소했다.

  • 전통적인 치킨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윙시리즈 등 신메뉴 출시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1분기 폐점률은 0.2%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권원강(69.20%) 교촌에프앤비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다.

  • 송종화(0.01%) 전문경영인으로 2023년 9월 부회장으로 복귀하여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 기타 특수관계인(0.03%) 창업주의 친인척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총 지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 자사주 회사는 2026년 1월,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은 과거 본인 소유 주식 약 97만 주를 가맹점주에게 증여하거나 지사장에게 매도하는 등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지분을 활용한 바 있다.

  • 2026년 2월, 하상진 상무보가 비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됨에 따라 보통주 24,064주(0.05%)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공시했다.

  • 2026년 2월, 회사는 임직원 대상 성과 보상을 위해 자기주식을 활용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상장 이후 최초로 도입했다.

9.주요 계열사

비에이치앤바이오

  • 교촌치킨의 핵심인 소스류를 100% 생산하고 공급하는 자회사로, 교촌의 맛을 책임지는 심장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 교촌치킨 가맹점(B2C)뿐만 아니라 BGF, 동원F&B 등 대형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소스 핵심 원재료의 소싱처를 다각화하고 대형 F&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케이앤엘팩

  •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 및 공급하는 자회사로, 충주에 친환경 패키지 공장을 준공하고 설비 안정화 및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나, 2022년부터 지속적인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재무적으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2024년에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1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는 등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모회사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발효공방1991

  • 전통주 및 장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은하수 막걸리' 등의 제품을 통해 전통주 시장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 교촌치킨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수제맥주 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대형 호텔 및 리조트 등 프리미엄 채널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 주력 사업인 치킨 프랜차이즈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약 700여 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매우 치열한 레드오션으로, 교촌치킨은 BBQ, BHC와 함께 '빅3'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가격 인상 시 소비자 저항이 강하게 나타나는 등 경쟁 강도가 높아, 브랜드 간 차별화 및 가맹점 관리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 일부 가맹점주들이 원재료인 닭고기 공급 부족 문제를 이유로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맹점과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본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한 수급 어려움을 주장했으나, 점주들은 경쟁사와 비교하며 본사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반박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9일 상장 이후 최초로 임직원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 도입을 공시하며 성과 보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2026년 2월 6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74억 원(전년 대비 7.6% 증가), 영업이익은 349억 원(전년 대비 126.2% 증가)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 2026년 1월 16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6년 1월 5일 일부 가맹점주가 점포 환경 개선 비용을 본사가 부당하게 전가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가맹점과의 갈등이 보도되었다.

  • 2025년 11월 19일 일부 가맹점주들이 닭고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매출 손해를 주장하며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2025년 11월 11일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고령과 불분명한 후계 구도로 인해 향후 지분 승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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