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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고스톱과 P의 거짓을 품은 1세대 게임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피망'이라는 게임 포털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이제는 'P의 거짓'이라는 글로벌 히트작을 통해 PC와 콘솔 게임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중견 게임 개발사다. 한때 웹보드 게임의 강자로 안주하는 듯했으나, 과감한 체질 개선과 IP 중심 전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래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을 넘나들며 꾸준히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최근에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P의 거짓'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기업 가치가 재평가받는 중이다.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품은, 그야말로 '떡상'을 기대해 볼 만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된 수익원은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게임 콘텐츠에서 나온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며, 특히 '피망' 포커류의 웹보드 게임은 여전히 든든한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웹보드 게임의 월 결제 한도 상향은 이 부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P의 거짓'의 글로벌 성공은 네오위즈의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패키지 판매 수익은 물론, DLC(확장 콘텐츠) 판매와 후속작 개발을 통해 IP를 프랜차이즈화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기존의 부분유료화 모델(F2P)과는 다른 접근이다.

  •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같은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은 안정적인 백 카탈로그 수익을 제공하며 신작 개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또한, 유망한 외부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신규 IP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3.게임 산업

  • 현재 국내 게임 산업은 기존의 모바일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과도기에 있다. 이용자들은 더 이상 천편일률적인 '리니지라이크' 게임에 만족하지 못하고, 독창적인 스토리와 게임성을 갖춘 AAA급 게임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 'P의 거짓'의 성공은 국내 게임사도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게임이 성공한 것을 넘어, 국내 게임 산업의 개발 역량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후 많은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개발에 뛰어드는 계기가 되었다.

  •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한번 성공한 IP는 DLC, 후속작, 굿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며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 때문에, 게임사들은 제2의 'P의 거짓'을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4.P의 거짓, 신화를 쏘아 올리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에게 단순한 흥행작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게임의 성공으로 네오위즈는 '피망'이나 만드는 회사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콘솔 게임 개발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본편과 DLC를 합쳐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재무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해외 판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IP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승철 공동대표는 'P의 거짓'이 회사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꾼 전환점이 되었다고 직접 언급할 정도다.

이러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IP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미 2025년 6월, 본편의 프리퀄 스토리를 다루는 DLC 'P의 거짓: 서곡'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후속작 개발 역시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P의 거짓'이라는 강력한 IP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마치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수많은 속편과 스핀오프를 낳는 것과 같은 이치다.

'P의 거짓'의 성공은 개발을 총괄한 라운드8 스튜디오의 역량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이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과 자원을 지원하며, 소울라이크 장르를 넘어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P의 거짓'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라운드8 스튜디오가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작품들이 네오위즈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파이프라인이 될 전망이다.

5.신사업, 일단 접고 본업에 집중

네오위즈는 한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022년에는 '인텔라X'라는 웹3 게임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배태근 기술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행보였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았고 P2E 게임에 대한 열풍이 빠르게 식자, 네오위즈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25년 5월, 웹3 게임 시장의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하여 '인텔라X' 플랫폼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때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았던 사업이었지만,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신속하게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었다.

현재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 것은 아니며, 새로운 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분간은 'P의 거짓'의 성공으로 확인된 PC·콘솔 게임 개발 역량과 안정적인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 운영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검증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셈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후속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IP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의 성공 경험은 향후 출시될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 [기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2025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약 1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및 현금배당이 예정되어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 [우려] 2025년 4분기 실적이 'P의 거짓: 서곡' DLC의 초기 판매 효과 감소와 '브라운더스트2'의 업데이트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하락하며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신작 출시까지 기존 IP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는 만큼, 차기작 흥행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매출액 1,063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PC/콘솔 부문은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판매량 100만 장 돌파에 힘입어 성장했으나, 'P의 거짓: 서곡' DLC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했다.

  • 모바일 부문은 '브라운더스트2'의 2.5주년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2주년 업데이트의 높은 기저효과와 일부 매출 이연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 연간으로는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전년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82%라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 3분기

  • 매출 1,274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10% 증가한 수치로, PC/콘솔과 모바일 양대 사업 부문이 나란히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 PC/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 본편과 DLC '서곡'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으며, 신규 퍼블리싱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출시 두 달 만에 6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 모바일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가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7분기 연속 성장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2025년 2분기

  • 'P의 거짓'과 그 첫 DLC '서곡'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매출 1,100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92% 급증한 놀라운 실적으로, PC/콘솔 게임 중심의 수익 구조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음을 증명했다.

  • 'P의 거짓'은 DLC 출시에 힘입어 본편 판매량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으며, 6월 기준 본편과 DLC 합산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2' 역시 출시 2주년 업데이트가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28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 매출 890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으로, 'P의 거짓' 출시 초기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2'가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을 방어했다.

  • PC/콘솔 부문은 'P의 거짓'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8% 감소하며 신규 콘텐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여름에 출시될 'P의 거짓'의 신규 DLC '서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 '브라운더스트2'는 적극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렸고, 이는 모바일 게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주)네오위즈홀딩스 (31.00%) 네오위즈의 모회사이자 지주회사로, 그룹 전반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 나성균 (5.20%) 네오위즈의 창업주이자 네오위즈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며 그룹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자사주 (8.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이나 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국내개인 (42.7%) 네오위즈의 주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주 그룹으로, 회사의 주가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 외국인 (10.7%)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회사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2월 20일, 나성균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8.06%에서 38.01%로 소폭 감소했다.

  • 2026년 2월 20일, 등기임원인 박성준 사내이사가 자사주 상여금 지급을 통해 6,247주를 취득하여 지분율이 0.06%에서 0.09%로 증가했다.

  • 2021년 3월 31일, 나성균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7.64%에서 37.65%로 소폭 증가했다.

  • 2019년 6월 21일, 경영권 안정을 위해 나성균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7.86%에서 37.88%로 변동되었다.

9.주요 계열사

파우게임즈

  • MMORPG '킹덤: 전쟁의 불씨'를 개발하여 성공시킨 경험을 보유한 개발 자회사다.

  • 현재 후속작인 '킹덤2'와 일본의 유명 IP '영웅전설'을 활용한 신작을 개발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과 대규모 공성전 등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이디어

  • 힐링 감성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개발 자회사다.

  •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후속작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를 개발 중이며, 퍼즐, SNG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게임 방식으로 여성 및 라이트 유저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네오플라이

  • 네오위즈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특히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NEOPIN)'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P2E 게임 출시 및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 최근 국내 블록체인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국내 사업 규모를 일부 조정하고, 아부다비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하는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 대형 게임사들과 MMORPG 및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P의 거짓'의 성공으로 프롬 소프트웨어와 같은 글로벌 콘솔 게임 개발사들과도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 [협력]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블루 아카이브' 등 다양한 외부 IP와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DLC를 출시하며 리듬 게임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이는 개방적인 협력을 통해 기존 팬덤을 공고히 하고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 [협력]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II'와 '브라운더스트2'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유명 IP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10]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연간 매출 4,327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2026/02/10] 2026년부터 3년간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 [2025/11/25]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 국제 표준 전산언어(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되어 재무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 [2025/11/12]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1,274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2025/08/08]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P의 거짓' DLC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급증한 186억 원을 달성했다.

  • [2025/05/13]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P의 거짓' 출시 효과 감소로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름에 출시될 DLC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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