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메타버스 최대 수혜주로의 부상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뉴프렉스는 이미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2019년부터 메타의 XR 기기인 '오큘러스' 시리즈에 FPCB를 공급하며 조용히 칼을 갈아왔다. 이후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시장은 뉴프렉스를 가장 확실한 하드웨어 수혜주 중 하나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메타가 XR 기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2.베트남으로의 과감한 이전
2023년부터 국내 생산라인을 점차 줄여 2024년에는 완전히 철수하고, 모든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국내 생산라인 철수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3.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563억 원(전년 대비 -11.1%), 영업이익 94억 원(전년 대비 -36.0%)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S시리즈 내 점유율 감소, 저가형 VR기기 판매 부진, 북미 고객사의 신규 AI 글라스 공급 병목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2026년에는 경쟁사 매각 이슈에 따른 반사 수혜로 S시리즈 내 점유율을 회복하며 4년 만에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202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44억 원(전년 대비 +17.9%), 영업이익 154억 원(전년 대비 +64.8%) 수준이다.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6.8% 감소, 영업이익 53.0% 감소, 당기순이익 58.9% 감소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제품인 FPCB 부문이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IT 기기 수요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3분기(단일 분기) 매출액은 379억 6,13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1억 1,918만 원으로 45.78% 줄어들었다.
2025년 2분기
하반기부터는 XR 디바이스향 FPCB 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특히 연말에 출시될 북미 고객사의 2세대 스마트글라스에 카메라 모듈 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되었다.
국내 고객사 역시 MR 디바이스 및 스마트글라스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되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8월, 회사는 자본초과금을 감액하여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6억 원(전년 동기 대비 -28.1%), 영업이익 7억 원(전년 동기 대비 -86.1%)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이 하드웨어보다는 AI 성능 구현에 초점을 맞추면서 부품 단가가 하락했고, 신모델 흥행 부진과 고객사 내 점유율 하락까지 겹치며 실적이 악화되었다.
2024년 상반기 중 국내 안산 사업장의 생산을 철수하고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도 수익성 악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4.주요 계열사
Newflex Technology Vina
2015년 10월에 설립된 베트남 후공정 전용 현지 법인으로, FPCB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되었다.
주로 CM(카메라 모듈), WPT(무선 충전) 등의 후공정을 담당하며, 베트남 생산기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국내 안산 사업장의 생산 비중을 축소하고 2024년 상반기 국내 생산을 완전히 철수함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생산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Vina Newflex
2018년, 기존 후공정 법인에 이어 전공정까지 가능한 베트남 현지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여 본격적인 '원스톱 서비스'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월 매출액 기준 약 200억 원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뉴프렉스의 메인 생산시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기존에 보유했던 유휴 부지에 신규 공장 및 시설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에프더블유
2017년 11월에 설립된 자회사로, 고밀도 인터커넥터(HDI) 사업 등을 영위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월, 뉴프렉스는 생산설비, 기술, 인력 및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자회사 뉴크리텍(구 엔에프더블유)의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으며, 같은 해 3월 말 합병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