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wiki
대륙제관 로고

대륙제관

휴대용 부탄가스와 맞춤형 금속용기를 함께 판다

1.버너 옆 완제품과 그 뒤의 금속용기 사업

휴대용 버너에 맥스 부탄캔을 끼우는 순간 소비자가 보는 것은 연료 완제품 하나다. 대륙제관의 사업은 그보다 한 단계 앞에서 시작한다. 철판을 가공해 내용물을 담을 금속용기를 만들고, 고객이 원하는 크기와 색상, 도금·코팅 사양을 적용하며, 휴대용 부탄가스는 충전까지 마쳐 완제품으로 내보낸다. 여기에 캡과 같은 제관용 부품의 제조·판매도 붙는다. 회사의 핵심을 ‘부탄가스 브랜드’와 ‘주문형 포장용기’가 한 공장 체계 안에서 만나는 구조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이미지: 휴대용 스토브에 장착된 맥스 CRV 부탄캔

▲ 휴대용 스토브에 맥스 CRV 부탄캔이 장착된 조리 장면으로, 금속용기가 최종 연료 제품이 되어 쓰이는 현장을 보여준다 — 출처: FPT Shop Vietnam, 날짜 미상

사업의 두 축은 용기의 형태로 나뉜다. 에어졸관은 내용물을 압력으로 분사하는 캔이다. 휴대용 연료관뿐 아니라 살충제, 방향제, 헤어스프레이 같은 제품의 외피가 된다. 일반관은 윤활유·페인트·식용유처럼 분사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내용물을 담는다. 같은 금속 캔처럼 보여도 고객이 요구하는 규격과 표면처리, 내용물의 성격, 뒤에 이어지는 충전·유통 과정이 다르다.

사업의 얼굴

직접 고객이 사는 것

최종 사용 장면

매출이 생기는 지점

에어졸관

분사 제품용 금속용기와 관련 부품

휴대용 연료, 살충제, 방향제, 헤어스프레이

고객 사양에 맞춘 용기·부품을 납품할 때

일반관

도금·코팅·인쇄 사양이 반영된 금속용기

윤활유, 페인트, 식용유 보관

주문생산한 용기를 납품할 때

휴대용 부탄가스

충전과 포장을 마친 맥스 완제품

음식점·가정·캠핑의 휴대용 버너

판매법인과 유통채널에 완제품을 출하할 때

따라서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사업 전체를 재단하기는 어렵다. 소비자 눈에 가장 잘 띄는 것은 맥스이지만, 회사가 처리하는 주문에는 다른 기업의 내용물이 들어갈 빈 용기도 포함된다. 완제품 연료에서는 브랜드·안전·유통이 중요하고, 산업용 용기에서는 고객별 사양 대응과 납기가 중요하다. 하나는 매대에서 경쟁하고 다른 하나는 발주서 안에서 경쟁한다.

본사는 서울에 있고 생산의 현장 축은 충남 아산에 있다. 영업과 고객 대응, 금속가공, 부품, 충전, 포장이 서로 떨어진 사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용물이 시장에 나갈 수 있는 형태를 만든다’는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이 연결 덕분에 대륙제관은 빈 캔과 완제품 사이를 모두 다루지만, 동시에 금속 원재료와 생산효율, 품질 문제의 영향을 넓게 받는다.

2.주문서의 색상에서 매대의 묶음상품까지

금속용기는 규격품을 대량으로 찍어 창고에 쌓는 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대륙제관은 고객이 요구한 크기·색상·도금·코팅 조건에 맞춰 주문생산한다고 밝힌다. 내용물을 담는 기업이 먼저 제품 콘셉트와 유통 방식을 정하면, 제관사는 그 제품이 견뎌야 할 사용 조건과 외관 요구를 금속용기에 반영한다. 캔의 표면은 단순 장식이 아니라 매대에서 브랜드를 표시하는 면이며, 용기의 규격은 고객의 충전·포장 공정과 맞물리는 주문 조건이다.

이 구조에서는 생산량만큼 ‘어떤 주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소화했는가’가 중요하다. 같은 설비를 돌려도 제품 구성이 달라지면 공정 전환과 품질관리가 달라질 수 있다. 회사가 원가·생산효율과 고객 요구 관리를 함께 강조하는 것도 서로 별개의 구호가 아니다. 주문형 사업에서는 품질을 지키면서 전환 손실을 줄이는 일이 곧 수익성 관리이기 때문이다.

에어졸관은 여러 소비재의 공통 외피다

에어졸관의 흥미로운 점은 캔 바깥만 봐서는 제관사의 고객을 알기 어렵다는 데 있다. 분사형 의약외품이나 생활용품, 살충제, 방향제는 각기 다른 브랜드로 팔리지만 금속용기라는 공통 기반을 사용한다. 회사가 공시한 제품군도 연료관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는 부탄가스 수요와 에어졸관 수요를 완전히 같은 시장으로 묶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지: 근육통용 분사형 에어로솔 제품

▲ 근육통·타박상용 분사형 에어로솔 완제품으로, 에어졸관이 소비자 제품의 외피가 되는 형식을 보여준다. 이 제품과 대륙제관의 납품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 출처: 롯데ON, 날짜 미상

이 이미지는 대륙제관의 특정 거래처를 증명하는 사진이 아니다. 대신 제관사가 만드는 용기가 최종 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소비되는지를 보여준다. 소비자는 분사감이나 내용물의 효능, 브랜드를 먼저 보지만, 제관사의 거래는 그 제품을 담는 규격과 표면 사양에서 시작한다. 최종 상품 브랜드와 용기 생산기업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B2B 사업의 성격이 여기서 선명해진다.

일반관은 성숙시장 안의 반복 주문이다

일반관은 윤활유·페인트·식용유 용기 수요와 연결된다. 화려한 신제품 서사가 적더라도 내용물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한 용기는 필요하다. 반대로 시장이 성숙했다는 것은 기본 수요가 곧 높은 성장률을 보장한다는 뜻도 아니다. 고객의 생산량, 경쟁사의 가격, 원재료 부담에 따라 발주와 채산성이 흔들릴 수 있다.

이 사업에서 고객 맞춤은 진입장벽이면서 비용 요인이다. 기존 고객의 사양과 품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맞추면 반복 거래의 토대가 되지만, 지나친 가격 경쟁이나 잦은 사양 전환은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 대륙제관의 돈 버는 방식을 이해할 때 매출액과 함께 제품 구성, 생산효율, 주요 고객 의존도를 봐야 하는 이유다.

3.화재 뒤 브랜드에 새겨진 안전기술

휴대용 부탄캔의 역사는 안전 문제와 분리하기 어렵다. 대륙제관은 2006년 아산 부탄가스 공장 화재를 겪었고, 이후 안전기술 개발과 맥스 브랜드 전환이 이어졌다는 보도가 남아 있다. 이 사건을 단순한 과거 사고로만 읽으면 현재 제품의 핵심 차별화 언어가 왜 파열 방지에 집중되는지 놓치게 된다. 사고 뒤 안전기술은 브랜드를 설명하는 부가 기능이 아니라 사업을 다시 세우는 중심 과제가 됐다.

회사가 보유한 휴대용 가스용기 안전밸브 특허는 용기 내부의 압력과 온도가 상승할 때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하는 구조를 설명한다. 밀폐된 캔은 내부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위험해질 수 있다. 안전밸브의 역할은 그 압력이 파열로 이어지기 전에 가스가 빠져나갈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캔 윗부분의 작은 구조지만, 회사에는 사고 가능성과 제품 신뢰를 함께 다루는 기술이다.

이미지: 부탄캔 파열방지 기능 비교 이미지

▲ CRV·RVR·TS+RVR 방식의 위치와 작동 개념을 비교한 이미지로, 부탄캔 안전기능이 용기 구조에 구현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 출처: 가스기술사 서브노트, 2025-04-05

CRV는 내부 압력이 상승했을 때 밸브 쪽으로 가스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설명된다. RVR은 용기 상단의 림 구조를 이용해 압력을 내보내는 방식이며, 열을 감지하는 구조와 RVR을 결합한 유형도 소개돼 있다. 모든 방식이 같은 부품이나 동일한 작동 순서를 쓰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공통점은 캔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기 전에 내부 압력을 낮추도록 설계한다는 데 있다.

안전기술이 있다고 해서 잘못된 사용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휴대용 가스 사업은 안전사고와 규제에 민감하고, 제품 신뢰가 훼손되면 브랜드와 유통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파열 방지 구조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도 구매자와 유통사가 제품을 고르는 근거가 된다. 이 시장에서 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평상시의 화려한 성능보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신뢰에 가깝다.

맥스라는 이름도 이런 역사 위에서 읽힌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 사진과 국내 유통상품에는 파열·폭발 방지를 강조한 문구가 전면에 놓인다. 브랜드는 연료의 이름인 동시에 안전기술을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장치다. 공장 사고, 기술 개발, 완제품 브랜드가 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지점이다.

4.아산의 컨베이어가 소화하는 세 가지 일

아산 공장의 컨베이어 위에서는 금속가공과 인쇄를 거친 캔이 같은 간격으로 이동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빨강과 파랑으로 인쇄된 맥스 부탄캔이지만, 회사의 생산 역할은 이 완제품 한 종류보다 넓다. 고객 사양에 맞춘 용기를 만들고, 제관 부품을 결합하며, 부탄가스를 충전해 포장하는 일이 생산 체계 안에서 이어진다.

이미지: 아산 공장의 맥스 부탄캔 생산라인

▲ 충남 아산 공장에서 빨강·파랑 맥스 부탄캔이 컨베이어를 따라 이동하는 장면으로, 규격화된 완제품의 연속 생산을 보여준다 — 출처: 한국경제·다음뉴스, 2021-01-06

캔을 만드는 일과 채우는 일

빈 용기를 납품하는 사업에서는 고객의 충전공정에 맞는 규격과 외관을 완성하는 데서 거래가 끝난다. 맥스는 그다음 단계가 회사 안에 남는다. 용기를 만든 뒤 연료를 충전하고, 밸브와 안전구조를 포함한 완제품으로 검사해 유통망에 넘겨야 한다. 같은 캔 생산라인처럼 보여도 매출이 완성되는 경로는 주문형 빈 용기와 자사 브랜드 연료에서 다르다.

이 차이는 품질관리 범위에도 영향을 준다. 빈 캔은 고객이 내용물을 채운 뒤 최종 상품이 되지만, 부탄가스는 대륙제관이 충전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간다. 용기 결함뿐 아니라 충전과 안전구조, 포장까지 제품 신뢰와 연결된다. 공장 운영을 볼 때 제관 물량과 부탄가스 완제품 물량을 무리하게 하나의 수요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공정의 수익성은 설비가 돌아간다는 사실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원재료 가격, 제품 구성, 불량과 손실, 주문 전환의 효율이 함께 작용한다. 가동률이 높으면 고정된 생산 기반을 넓게 활용한다는 의미는 있지만, 낮은 단가나 높은 재료비까지 자동으로 상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회사의 생산지표는 손익과 함께 읽을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

5.실적과 가동률이 보여 준 현재 위치

2025년 감사·확정 별도재무제표에서 매출은 2,665억6,200만원, 영업이익은 103억200만원, 순이익은 91억8,200만원이었다. 감사보고서에 재현된 감사의견은 적정이다. 회사는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으로 경기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를 들었다. 성숙한 용기 시장에서 매출 규모만 지키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가격과 원가 사이의 간격을 방어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2026년 1분기 별도 매출은 691억6,870만원, 영업이익은 35억300만원, 순이익은 32억780만원이다. 단순히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약 5.07%, 순이익률은 약 4.64%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 약 3.86%, 순이익률 약 3.44%보다 높다. 다만 한 분기와 연간 수치를 비교한 것이므로 계절성과 뒤이은 분기의 원가 변화를 확인하지 않은 채 연간 개선으로 곧장 환산할 수는 없다.

별도 기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단순 계산 영업이익률

2025년 연간

2,665억6,200만원

103억200만원

91억8,200만원

약 3.86%

2026년 1분기

691억6,870만원

35억300만원

32억780만원

약 5.07%

1분기 매출 구성은 에어졸관 64.14%, 일반관 30.59%, 기타 5.27%였다. 금액의 성격으로 나누면 제품 631억4,000만원, 상품 28억9,000만원, 부산물 31억4,000만원이다. 에어졸관에는 연료관과 여러 분사 제품용 캔이 함께 들어가므로 이 비중을 부탄가스 브랜드 매출과 동일시하면 안 된다. 다만 회사의 현재 매출 중심이 일반관보다 에어졸관 쪽에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국외 매출비중은 34.55%였다. 주요 고객으로 기재된 판매법인 맥선 관련 매출은 341억7,000만원으로 전체의 49.40%였다. 이는 해외 유통이 사업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축이라는 사실과 특정 판매법인에 대한 높은 매출 집중을 동시에 보여준다. 국외 매출비중과 맥선 매출비중은 분류 기준이 서로 다르므로 둘을 빼거나 더해 국내외 최종 소비를 계산할 수는 없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 생산능력은 630억4,200만원, 생산실적은 593억8,700만원, 평균가동률은 94.20%로 보고됐다. 설비가 높은 수준으로 사용됐다는 뜻이지만, 생산능력보다 판매액이 큰 이유를 물량만으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공시상 매출에는 제품 외에 상품과 부산물이 포함되고 생산능력은 생산 기준 지표이기 때문이다. 높은 가동은 비용 흡수에 유리할 수 있으나 추가 주문 대응 여력과 정비 부담도 함께 살펴야 한다.

주주환원에서는 2025년 결산배당이 주당 150원으로 공고됐다. 회사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28일부터 2027년 2월 27일까지다. 배당과 신탁계약은 자본배분 행동이지만, 영업에서 현금이 얼마나 축적되는지와 실제 취득 진행을 따로 확인해야 지속성을 판단할 수 있다.

기준일 현재 2분기·반기 실적의 직접 공시 원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일정에는 코스닥 반기보고서 제출일이 2026년 8월 14일로 표시돼 있다. 따라서 여기서 확인되는 최신 영업 흐름은 1분기까지다. 연초의 수익성 상승과 높은 가동이 반기에도 이어졌는지는 이후 정기보고서의 제품 구성과 원가를 통해 판별할 영역이다.

6.맥스가 공장 밖으로 나가는 길

맥스는 휴대용 버너의 연료로 쓰이는 완제품이다. 해외 유통 파트너는 220g 제품과 80개국 이상 수출을 홍보한다. 이 표현은 파트너의 판매 정보라는 범위를 갖지만, 대륙제관이 국내 주문형 제관에만 머무르지 않고 완제품 브랜드를 해외 유통망에 태워 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국내 소비자가 캠핑용품점이나 편의점에서 보는 부탄캔과 해외에서 Maxsun 이름으로 만나는 캔이 같은 사업의 서로 다른 접점이다.

이미지: 소매 유통용 맥스 부탄가스 묶음상품

▲ 빨간색 맥스 부탄가스 캔이 묶음상품으로 진열된 모습으로, 공장에서 나온 완제품이 소비자 규격으로 유통되는 형태를 보여준다 — 출처: 다나와, 2013-10

유통의 단위는 산업용 빈 캔과 다르다. 빈 용기는 고객 기업의 생산공정으로 들어가지만, 맥스는 여러 캔을 묶은 소비자 상품으로 가격 비교와 판촉의 대상이 된다. 국내에서는 2026년 2월 이마트24 행사상품으로 맥스 부탄가스 220g 4입 묶음이 확인된다. 공장 출하 뒤 판매법인, 소매채널, 행사상품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실제 매대까지 연결돼 있다는 사례다.

해외 판매는 시장을 넓히는 통로인 동시에 유통 파트너 관리의 중요성을 키운다. 주문형 금속용기는 각 고객의 사양을 맞추는 것이 중심이지만, 소비자 브랜드는 현지 유통사가 어떤 규격과 메시지로 제품을 판매하는지가 중요하다. 맥스의 안전 문구와 야외 취사 이미지는 파열 방지 기술을 일반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구매 언어로 바꾼다.

레저 수요는 이 브랜드에 기회와 변동성을 함께 준다. 캠핑과 야외 취사가 활발하면 휴대용 연료의 사용 장면이 넓어질 수 있지만, 소비 활동이 둔화하거나 사용 방식이 바뀌면 판매 속도도 영향을 받는다. 음식점과 가정의 휴대용 버너 수요가 함께 존재하므로 캠핑 유행 하나로 전체 수요를 설명하는 것도 과도하다. 맥스의 유통 경쟁력은 사용처의 폭, 안전 신뢰, 채널 접근성이 함께 결정한다.

7.스파우트와 포장재, 공시된 계획의 현재 단계

회사가 제시한 성장 방향은 거대한 신사업 하나에 집중돼 있지 않다. 2026년 1분기 보고서의 개발·개선 항목에는 스파우트, 캡, 잔량가스 배출, 친환경 포장재가 포함됐다. 스파우트는 내용물을 따르기 위한 주둥이형 부품이고, 캡은 용기를 닫는 부품이다. 잔량가스 배출은 사용 뒤 캔 안에 남은 가스를 처리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모두 현재의 용기·부품·부탄가스 사업 가까이에서 제품 사용성과 안전, 폐기 과정을 개선하려는 과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원가와 생산효율, 품질과 고객 요구 관리, 제품군 다각화, 맞춤 영업과 시장개척, 연구개발을 실행축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시장을 말하면서도 출발점은 기존 공장의 효율과 고객 유지다. 성숙한 일반관 시장과 경쟁 심화 속에서는 새 제품을 더하는 일뿐 아니라 현재 주문에서 손실을 줄이는 일이 같은 무게를 가진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공시에서 확인되는 단계

포함된 내용

지금 읽을 수 있는 의미

개발·개선 항목

스파우트, 캡, 잔량가스 배출, 친환경 포장재

기존 제품 주변의 구체적 연구·개선 과제

기업가치 제고 실행축

생산효율, 품질, 제품 다각화, 시장개척, 연구개발

회사가 제시한 운영 방향과 우선순위

현재 매출 확인

기존 에어졸관·일반관·기타와 제품·상품·부산물

새로운 개선과제가 별도 매출로 전환됐는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음

이 구분은 계획의 가치를 깎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제관업의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완제품보다 밸브와 캡, 폐기 편의, 포장재 같은 작은 부품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개발 항목이 고객 채택과 양산을 거쳐 매출이 되기까지는 단계가 있다. 이후 공시에서 볼 핵심은 과제의 이름이 반복되는지가 아니라 실제 제품군과 고객 주문에 반영되는지다.

회사가 밝힌 사업 조건도 계획의 현실적인 경계를 보여준다. 일반관 시장은 성숙했고 경쟁은 심해지고 있으며 금속 원재료 가격 변동은 원가를 흔든다. 휴대용 부탄가스에는 안전사고와 규제, 소비·레저 수요 변화가 붙는다. 생산효율과 맞춤 영업을 동시에 강조한 것은 이런 조건 아래에서 가격만 낮추지 않고 고객을 붙잡기 위한 대응이다.

공시 신뢰와 관련해서는 2026년 7월 15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가 있었으나, KIND 인덱스에는 같은 달 28일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항목이 표시됐다. 지정예고만 떼어 확정 제재처럼 쓰는 것도, 미지정 결과만으로 공시 관리 문제를 없던 일처럼 넘기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예고와 최종 표시를 한 흐름으로 보고 이후 공시의 적시성과 정정 여부를 평가하는 편이 타당하다.

8.빈 캔과 완제품 사이에서 생기는 회사의 표정

대륙제관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면은 한쪽에는 고객 이름이 들어갈 빈 용기가 있고, 다른 쪽에는 맥스라는 자사 브랜드가 찍힌 부탄캔이 놓이는 순간이다. 전자는 고객의 제품이 완성되기 전 단계이고 후자는 회사가 충전과 안전, 유통까지 책임진 결과물이다. 두 제품은 같은 금속가공 기반에서 출발하지만 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과 평판이 쌓이는 방식은 다르다.

빈 용기 사업에서는 주문 사양을 정확히 구현하고 납기를 맞추는 능력이 관계를 만든다. 맥스에서는 보이지 않는 안전구조와 반복 구매가 브랜드를 만든다. 일반관의 성숙한 수요는 공장 기반을 받치지만 경쟁과 원재료 부담을 피할 수 없고, 에어졸관과 해외 유통은 더 넓은 사용처를 제공하는 대신 고객·채널 관리의 무게를 키운다. 한쪽의 장점이 다른 쪽의 약점을 자동으로 지워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회사를 읽는 단위는 ‘캔 몇 개’보다 주문에서 사용 후 처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가깝다. 고객의 색상과 코팅 요구가 생산라인으로 들어오고, 캡과 안전밸브가 붙으며, 어떤 캔은 빈 용기로 납품되고 어떤 캔은 연료가 채워져 매대로 나간다. 최근의 스파우트·잔량가스 배출·포장재 개선도 이 과정의 빈틈을 좁히는 작업이다.

아산 공장 화재 뒤 안전기술과 브랜드가 함께 재정비됐다는 역사는 이 구조에 무게를 더한다. 맥스의 파열 방지 문구는 과거를 포장한 광고 문구에 그치지 않고, 사고 이후 회사가 제품 신뢰를 어떤 방식으로 다시 설명해 왔는지를 담는다. 컨베이어 위에서 같은 간격으로 이동하는 캔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대륙제관의 사업은 그 반복 속에서 맞춤 주문과 대량생산, 산업재와 소비재, 원가경쟁과 안전 신뢰를 동시에 다루는 데서 완성된다.

각주

  1. 사업보고서(2025.12)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9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347/20260319001785/11011.htm
  2.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3. 회사개요, 대륙제관 — https://www.drcc.co.kr/about/intro.do
  4. 사업보고서(2025.12)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9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347/20260319001785/11011.htm
  5.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6.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7.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팔려… 부탄가스 ‘맥스’ 연 6000만개 수출, 이코노미조선, 2011-03-04 — https://economy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4/2011030400033.html
  8. [[산업의 쌀, 부품소재기업을 가다] 대륙제관, 파이낸셜뉴스, 2013-09-26](https://www.fnnews.com/news/201309261711354191)
  9. KR100914620B1 휴대용 가스용기의 안전밸브, Google Patents, 2009-09-02 — https://patents.google.com/patent/KR100914620B1
  10. 부탄캔 파열방지기능(CRV, RVR) / 부탄캔 잔가스 처리, 가스기술사 서브노트, 2025-04-05 — https://gas-safety-engineering.tistory.com/127
  11. 사업보고서(2025.12)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9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347/20260319001785/11011.htm
  12. 맥선 맥스 폭발방지 부탄가스 220g (8개), 다나와, 2013-10 — https://prod.danawa.com/info/?pcode=2269385
  13. 사업보고서(2025.12)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9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347/20260319001785/11011.htm
  14. 사업보고서(2025.12)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9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347/20260319001785/11011.htm
  15. 대륙제관 감사보고서 제출 — 2025년 재무제표, FinancialReports.eu, 2026-03-12 — https://financialreports.eu/filings/daeryukcan/audit-report-information/2026/32982050/
  16.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17.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18.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19.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20. 주주총회소집공고 — 대륙제관 제59기, 한국거래소 KIND, 2026-03-12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2/001145/20260312002918/00591.htm
  21.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27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27/000602/20260527001435/11334.htm
  22. KRX 시장 일정 — 2026년 반기보고서 제출 일정, 한국거래소 KIND, 2026-06-29 — https://kind.krx.co.kr/common/marketschedule.do?method=loadInitPage
  23. Maxsun – Portable butane gas, Pan Asia Global — https://www.panasiaglobal.com/products/maxsun
  24. 맥스 부탄가스 220g 4입 묶음, 이마트24 행사상품 아카이브, 2026-02 — https://pyony.com/brands/emart24/products/54527/
  25.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팔려… 부탄가스 ‘맥스’ 연 6000만개 수출, 이코노미조선, 2011-03-04 — https://economy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4/2011030400033.html
  26. 분기보고서(2026.03)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209/20260515004921/11013.htm
  27.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자율공시)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3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3/001257/20260310004561/72101.htm
  28. 사업보고서(2025.12)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3-19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347/20260319001785/11011.htm
  29.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팔려… 부탄가스 ‘맥스’ 연 6000만개 수출, 이코노미조선, 2011-03-04 — https://economy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4/2011030400033.html
  30.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 — 대륙제관, 한국거래소 KIND, 2026-07-15 — https://kind.krx.co.kr/common/disclsviewer.do?acptno=20260715000734&method=search
  31. KRX KIND 공시 현황 — 대륙제관 불성실공시법인미지정 표시, 한국거래소 KIND, 2026-07-28 — https://kind.krx.co.kr/main.do?isNotWantPopup=Y&method=loadInitPage
최근 수정전체 기록

Disclaimer앤트위키는 사용자 참여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위키 서비스로, 투자 자문이나 권유를 하지 않습니다. 앤트위키가 제공하는 가격 정보는 코스콤 등 콘텐츠 제공업체로부터 받는 정보이며 기업 정보, 재무 데이터, AI 요약 및 사용자 의견은 부정확하거나 시차가 있을 수 있으며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서비스 내 정보를 활용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와 당사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 및 라이선스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명예훼손(사실적시 포함), 모욕, 개인정보 유출 등 대한민국 법률에 위배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게시물 삭제 및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된 내용에 대한 법적 책임은 전적으로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주식회사 투엑시스 | 사업자등록번호 604-86-03443 | 대표 김성주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62길 4, 2층 | 02-6272-0210

© 2025-2026 Two Axis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