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9년 설립된 광통신 모듈 전문 기업으로,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통신 인프라의 핵심 부품을 개발 및 제조하며 성장해왔다. 2023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기존 통신 사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라이다, 방위 산업 등 첨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는 기술주다.
세계 최초로 플러그 앤 플레이(PnP) 타입의 초소형 광증폭기를 상용화하여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통신 장비 슬롯에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어 설치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응용해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센서용 초소형 레이저와 국방 레이저 무기 부품 개발에 성공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광증폭기(EDFA), 광송수신기 등 광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인 부품을 국내외 통신장비 업체에 공급하는 B2B 모델에 기반한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과 같은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기존의 통신용 광증폭기 기술을 응용 및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대표적으로 광섬유 레이저 기술을 개발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센서용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를 개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기업에 테스트용 초도물량을 공급하며 신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섬유 레이저 기술을 방위 산업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LIG넥스원과 레이저 대공 무기용 파이버 레이저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방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기존 통신 사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중이다.
3.광섬유 응용 기술
광증폭 기술: 빛을 증폭하는 기술은 라이콤의 근본과도 같다. 국내에서 광증폭기 국산화를 선도하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PnP(Plug-and-Play)형 광증폭기는 전력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 같은 고밀도 통신 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광섬유 레이저: 기존 광증폭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분야로, 라이콤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 기술을 통해 개발된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의 소형화와 고성능화를 가능하게 하며,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광센서: 통신을 넘어 사물의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 분야로도 기술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개발된 광센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드론, 교량, 철도, 풍력발전기 등 다양한 산업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적용될 수 있어,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
4.파생형 신사업
P2S (Photonics to Sensor & Solution)
라이콤은 빛(Photonics)을 다루던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센서와 솔루션 영역으로 진화하는 'P2S'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통신 시장의 업황 변동에 따른 실적 기복을 줄이고, 자율주행, 방산, 산업용 IoT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빛을 증폭하고 전송하는 것을 넘어, 빛으로 세상을 감지하고 해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국방 K-레이저
최근 LIG넥스원과의 공급 계약으로 방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방산 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라이콤이 공급하는 레이저 모듈은 국방용 레이저 무기 체계의 핵심 부품으로, 향후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라이콤의 역할과 수주 규모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데이터센터 혈관 전문의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라이콤의 초소형, 고효율 광증폭기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데이터센터 간의 통신(DCI)에서 혈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라이콤에게 지속적인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방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 향후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과의 대규모 레이저 모듈 공급 계약은 방산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주요 레퍼런스로 평가받는다.
[기대] 데이터센터 증설 및 6G 기술 발전과 맞물려 주력 사업인 광통신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nP(플러그앤플레이)형 광증폭기 등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핵심 제품의 해외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본업의 턴어라운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려] 과거 수년간 지속된 매출액 감소와 영업적자로 인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비록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내재 가치 대비 주가가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6.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LIG넥스원과의 54억 원 규모 방산 레이저 모듈 공급 계약 체결이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이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섬유 레이저 부문에서 발생한 첫 대규모 방산 매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통신 업황 회복 조짐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PnP(플러그앤플레이)형 광증폭기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본업 관련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액은 177억 원, 영업이익은 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6% 증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영업이익은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다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되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보였다.
재고 부담 완화와 일부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4분기부터 광통신 업황 회복과 신사업 매출 인식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63억 5천만 원, 영업손실은 10억 4천만 원, 당기순손실은 9억 9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통신 인프라 투자 위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32억 6천만 원, 영업손실 3억 2천만 원, 당기순손실 2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유럽향 광송수신기 제품 단종(EOL) 및 원가율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일본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광통신 시스템에 적용될 다파장 증폭기 및 초소형 증폭기 개발을 진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7.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성준(32.31%) 라이콤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다.
김정미(18.61%) 연구소 총괄 부사장으로, 김성준 대표와 함께 회사를 창업한 주요 멤버다.
이현주(3.24%) 주요 주주 중 한 명이다.
김민주(0.93%) 주요 주주 중 한 명이다.
소액주주(35.77%)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2월, IBKS제1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주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상장 이후 최대주주인 김성준 대표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약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주요 계열사
라이콤은 현재 지배·종속 관계에 있는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지 않다.
9.타사와의 관계
LIG넥스원 2025년 11월, 약 54억 원 규모의 레이저 대공 무기용 파이버 레이저 모듈 조립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분야에서 핵심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 계약은 라이콤의 광섬유 레이저 기술력이 방산 분야에서 인정받은 첫 사례로, 향후 추가적인 수주 및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온라인 플랫폼 기업 세계 최초로 개발한 PnP(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초소형 광증폭기 'SFP+EDFA'를 글로벌 시스템 제조사, 데이터센터,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에 납품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은 라이콤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다.
글로벌 라이다(LiDAR) 기업 2023년 5월,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에 사용되는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테스트용 초도 물량을 공급하며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라이콤의 광센서 기술이 미래차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10.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6G 및 AI 네트워크 성장 기대감이 지속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26년 2월 4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77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방산 및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2025년 12월 15일 IBK투자증권은 라이콤이 광통신 업황 회복과 광섬유 레이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재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11월 LIG넥스원과 53억 원 규모의 레이저 모듈 조립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2월 IBKS제16호스팩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