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증권가에서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약 8,707억 원, 영업이익은 약 144억 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적자 폭이 크게 줄고, 미스토 부문 단독으로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의 그림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4억 7,72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부채 상환 관련 비용과 이자 비용 증가로 인해 3,4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타이틀리스트 골프 클럽 매출이 19.5% 성장하는 등 핵심 비즈니스의 경쟁력은 여전히 굳건함을 보여주었다.
연간 실적 목표였던 매출 4조 4,000억 원과 영업이익률 11%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의 주요 과제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82억 원, 영업이익 1,3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1.2% 증가하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스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아쿠쉬네트의 견조한 성장이 실적을 쌍끌이했으며, 특히 미국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미스토 부문은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한 효과와 '에샤페' 시리즈 등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2030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온라인 매출이 26.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 9,0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으며, 주력 제품인 'Pro V1' 골프공 시리즈와 신규 출시된 T-시리즈 아이언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277억 원, 영업이익 1,8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9.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의 안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부진했던 미스토 부문 영업이익이 341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스토 부문은 '에샤페', '페이토' 등 히트 상품 발굴에 주력하고, 명동에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중국 상하이 매장 오픈 등 K-패션 브랜드의 중화권 유통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 외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Pro V1 골프공과 클럽, 기어 등 전 제품군에 걸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전년 대비 7.9% 성장한 1조 1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5년 1분기
소비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력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정부의 내수 소비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휠라 외 K-인디 브랜드의 중국 유통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는데, 해당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 급증한 3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K-패션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사가 유통하는 '마르디 메크르디'가 티몰 618 행사에서 신규 브랜드 2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덕분이다.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 효과가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었다.
2.주요 계열사
아쿠쉬네트 홀딩스 (Acushnet Holdings Corp.)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1위 골프용품 전문 기업이다. 미스토홀딩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로, 그룹의 실적을 견인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Pro V1 시리즈는 전 세계 골프공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스카티 카메론 퍼터, 보키 디자인 웨지 등도 각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골프 수요의 수혜를 입었으며, 견고한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토코리아 (Misto Korea)
2020년 1월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의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었으며, 휠라(FILA)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전담한다. 신발, 의류 및 관련 용품의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2030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한때 그룹의 전부였으나, 최근 몇 년간 실적 부진을 겪으며 그룹 내 위상이 크게 축소되었다.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제품력 강화와 유통 채널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배우 한소희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에샤페', '인터런' 등 새로운 신발 라인업을 선보이며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미스토 브랜드 홀딩스 (Misto Brands Holdings)
중국 시장 내 K-패션 브랜드 유통 및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중화권 독점 유통 계약을 따내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가 보유한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