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6년 2월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전년 대비 30% 이상 변동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4분기에 중요한 실적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하며, 구체적인 수치는 곧 발표될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손실 폭 확대를 고려할 때, 4분기에도 유의미한 흑자 전환을 달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신규 사업인 F&B나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아직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말에 집중된 신사업 투자 및 운영 비용, 그리고 기존 커머스 사업부의 부진이 4분기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및 의류 시장의 경쟁 심화가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74.1%, 149.4%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외형은 유지했지만, 내실은 챙기지 못한 아쉬운 성적표다.
주력 사업인 온라인 커머스 부문이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야심 차게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마케팅 비용만 축낸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드론 산업의 성장 전망과 F&B 신규 브랜드 론칭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집행했으나, 당장의 실적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는 성장통으로 볼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구간이기도 했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4~6월) 실적은 매출 8억 2,067만 원, 주당순손실(EPS) -93.95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며 재무적인 압박이 계속되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2025년 8월 '딥마인드플랫폼'에서 '사토시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디지털 자산 금융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은 2분기의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이는 회사의 사업 방향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신호탄이었다.
이 시기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7,000원을 기록하는 등 단기 급등세를 보였으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이내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실적 개선 없는 기대감만으로는 주가 부양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1~3월)는 매출 11억 1,000만 원, 주당순손실(EPS) -73.62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말부터 이어진 적자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연초부터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기존 사업이었던 전자제품 부품 개발 및 제조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온라인 커머스 사업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이 시기부터 F&B 사업을 위한 자회사 '코드플레이스' 설립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을 통한 돌파구 마련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 사업 모델의 한계를 인지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움직임의 시작이었다.
2.주요 계열사
한국첨단소재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로, 과거 피피아이(PPI)라는 사명을 사용했다.
사토시홀딩스는 2026년 3월 약 32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지분율을 12.1%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는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지원 성격이 짙다.
주력 사업은 광통신 관련 부품으로, 5G 인프라 투자 확대 시 수혜를 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썸인수목적홀딩스
디지털 자산 특화 금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로, 사명의 '인수목적'에서 알 수 있듯 가상자산 거래소 등 관련 기업 M&A를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토시홀딩스는 이 자회사를 통해 장외거래(OTC), 자산 담보 대출, 커스터디 등 종합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9월, 사토시홀딩스로부터 운영자금 목적의 금전 대여를 받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며 사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코드플레이스
F&B(식음료)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2025년에 신규 설립한 자회사다.
자체 카페 브랜드를 론칭하고 직가맹 계약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온라인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쟁이 치열한 카페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