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슈프리마에이치큐는 바이오인식 기술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 ODM(제조자 개발생산) 사업과 ID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0년 5월에 설립되었다. 핵심 기술인 지문 및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출입보안, 근태관리 시스템 등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특히 국내 출입 통제 및 초과 근무 점검용 기기 시장에서는 60~7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핵심 자회사로는 슈프리마, 슈프리마아이디 등이 있다. 슈프리마는 AI 기반 통합보안 솔루션에, 슈프리마아이디는 해외 공공시장 중심의 ID 솔루션 사업에 각각 집중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조로, 기술형 지주사로서 그룹 전체의 R&D와 브랜드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바이오인식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 시스템과 관련 제품을 ODM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내 1위 보안업체 에스원 등을 안정적인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과 무인화 트렌드 확산에 따라 무인경비 및 무인매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사의 기술력과 대규모 프로젝트 대응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연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회사 슈프리마아이디를 통해 해외 공공 프로젝트 중심의 ID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 각국의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지문 및 여권 판독기 등 핵심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공급하며,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인식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로열티 및 브랜드 수수료, 경영자문, 투자 등 지주회사로서의 수익 모델도 갖추고 있다. 또한,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AI 기반의 고부가가치 통합 보안 플랫폼과 구독형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3.AI 융합 물리보안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기술이 결합된 물리보안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면서 고도화되고 있다. 단순한 신원 확인을 넘어 AI 영상 분석을 통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예측하는 등 보안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슈프리마에이치큐와 같은 원천 기술 보유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인 매장,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첨단 보안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출입 통제와 영상 모니터링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AI가 통합 관리함으로써 최소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보안 관제가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은 2022년 429억 달러에서 연평균 14.1% 성장하여 2027년에는 829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슈프리마 그룹은 AI 얼굴인식, 수색자 검색 솔루션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AI 관련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4.형보다 나은 아우? 슈프리마아이디 이야기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자회사 슈프리마아이디는 그야말로 '잘 키운 자회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4월, 슈프리마에이치큐의 ID 솔루션 사업부가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이 회사는 해외 공공시장을 타겟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19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슈프리마아이디의 상장 및 지분 매각을 통해 약 6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는 단순한 사업부 분리를 넘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5.주주 환원, 이제는 진심?
그간 배당에 다소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자사주의 재단 무상 출연을 철회하고, 해당 주식 52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2026년 주주총회에서 분기 배당 근거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2분기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무인화 및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라 동사의 바이오인식 기술 기반 출입통제, 근태관리 시스템 등 ODM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주요 보안업체향 공급을 통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기대] 자회사 슈프리마의 AI 기반 생체인식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주회사인 슈프리마에이치큐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유럽, 중동 등 해외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빌딩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우려] 최근 자사주를 재단에 출연하려다 '꼼수 증여' 논란으로 철회하고 소각을 결정한 사례에서 보듯,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향후 투명성 강화와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2억 2,301만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 5,909만 원으로 56.6% 크게 늘었다.
경영자문수수료 매출이 늘고 급여 등 판매관리비가 줄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37억 2,198만 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EPS)은 565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약 46억 4천만 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현금 흐름을 보여주었다.
3분기까지의 실적 흐름은 연간 실적 목표 달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약 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38.98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바이오인식 보안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숨 고르기로 해석될 수 있다.
하반기 주요 공급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자회사의 성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8억 7천만 원, 주당순이익은 528.77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신규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을 시현하며 장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재원(31.58%): 슈프리마 그룹 회장이자 최대주주.
신동목(8.49%):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연구개발 부사장으로, 주요 주주 중 한 명이다.
(유)벵가디아(5.84%): 계열회사로 주요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송봉섭(1.43%): 계열회사 임원으로 공동보유자 관계에 있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최근 재단 출연 논란 후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숨마문화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던 자기주식 523,591주에 대한 출연을 취소하고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 2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142,140주에 대한 소각을 완료하여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했다.
주요 임원인 신동목 부사장이 꾸준히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인 이재원 대표와 함께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슈프리마
바이오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 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며,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핵심 자회사다.
AI 기술을 접목한 얼굴인식, 지문인식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모회사인 슈프리마에이치큐의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
과거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주요 종속회사로,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원확인 솔루션 사업을 담당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자여권판독기, 지문 스캐너 등이 있으며, 특히 해외 공공기관의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23년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지분을 매각하여 현재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되었다.
더그루
지능형 보안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종속회사로, 슈프리마 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의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넘어, 통합 보안 플랫폼과 같은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슈프리마의 하드웨어와 더그루의 소프트웨어 기술 간의 시너지를 통해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국내 최대 보안업체 중 하나인 에스원에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며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는 아이데미아(IDEMIA), 지케이테코(ZKTECO)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AI 알고리즘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전체 관계사의 CI(기업 이미지)를 통합하고 세계적인 통합보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며, 기존의 바이오인식 기술을 넘어 엔터프라이즈급 컨트롤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3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발표했다.
2026년 3월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문화재단에 출연하려던 자사주 523,591주의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2026년 3월 12일: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보유 중이던 자사주 142,140주를 소각 완료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2026년 1월: AI 기술 융합을 통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자회사 슈프리마와 함께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