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 충북 북부 및 중부 4군을 사업 권역으로 하는 종합유선방송사(SO)다. 1997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말부터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경영권 분쟁과 최대주주 변경 등 파란만장한 이슈의 중심에 서며 '초전도체 테마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충북 지역 내 가입자에게 자가 전송망을 통해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전체 매출에서 방송 수신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포함된 광고, 인터넷 서비스 등이 잇는 구조다.
IPTV, OTT 등 새로운 플랫폼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자 감소로 인한 매출 정체를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 방송 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VOD 콘텐츠 강화, IoT 상품 개발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OTT(FAST)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23년 하반기,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는 기존 방송통신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으려는 시도로 해석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종합유선방송 산업
국내 종합유선방송(SO) 산업은 IPTV와 OTT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 현상이 가속화되며 가입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겪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30% 이상, 영업이익은 97%나 급감하며 산업 전체가 존립의 기로에 섰다.
정부의 비대칭적 규제 역시 케이블TV 사업자들의 발목을 잡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별다른 규제 없이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반면, SO 사업자들은 30년 전의 낡은 규제 틀에 묶여 요금, 채널 편성 등에서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납부하는 기형적인 비용 구조는 케이블TV 업계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업계는 정부에 방발기금 납부 유예, 지역채널 의무 운영 재검토 등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정책적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4.롤러코스터, 끝나지 않은 초전도체 서사
2023년 11월, 씨씨에스는 ‘LK-99’ 관련 논문을 발표했던 권영완 교수를 경영진으로 영입하며 초전도체 테마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5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순식간에 6,750원까지 치솟으며 12배 넘게 폭등했고, 투자자들의 광기는 그야말로 '초전도'급이었다. 하지만 과학계의 검증 논란과 함께 경영권 분쟁의 서막이 오르며, 꿈의 신소재를 향한 기대감은 점차 의혹과 혼란으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5.끝나지 않는 경영권 분쟁, 잦은 손바뀜
초전도체라는 날개를 달기 무섭게 씨씨에스는 극심한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컨텐츠하우스210, 그린비티에스, 퀀텀포트 등으로 최대주주가 계속 바뀌었고, 이 과정에서 무자본 M&A 의혹까지 불거졌다. 주주총회가 두 번 열리는 촌극이 벌어지는가 하면, 전현직 경영진 간의 법적 다툼이 끊이지 않으며 회사는 본업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며 거래가 정지되는 사태를 맞았고, 2026년 초 KX이노베이션이라는 새로운 인수자를 맞이하며 거래 재개를 위한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초전도체 테마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강하게 반응하며,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려] 주가가 펀더멘털보다는 테마성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투자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초전도체 사업의 실체가 아직 불분명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투기적 자본이 유입되어 주가 변동성이 극심하다.
[우려]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분쟁 관련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어 경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 새로운 경영진이 초전도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방송통신 사업 부문의 경쟁 심화와 가입자 이탈 현상이 지속되며 본업에서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전도체 관련 사업에서는 아직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실적 기여도는 전무한 상태다.
영업 외적으로는 전환사채 발행 및 주가 변동에 따른 금융비용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당기순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방송 가입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이 정체되었고, 송출 및 방송 장비 유지보수 비용은 꾸준히 발생하여 수익성을 압박했다.
초전도체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일부 반영되기 시작하며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경영진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사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에는 부족한 성과였다.
2025년 2분기
상반기 실적 역시 영업손실을 면치 못했다. 유료 방송 시장의 구조적인 한계와 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케이블TV 사업의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2분기 중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사업 다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상으로는 뚜렷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기존 사업의 부진이 이어졌다.
당시 시장에서는 회사의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공존하며 주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시기였다.
2025년 1분기
연초부터 실적 부진이 감지되었다. 전방 산업인 케이블 방송 업황 둔화가 지속되며 1분기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신규 경영진 선임 이후 사업 방향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단기간에 실적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시기부터 초전도체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한 소문이 시장에 돌기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공시되지는 않아 실적보다는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퀀텀포트(16.58%) 현재 씨씨에스의 최대주주로, 2025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초전도체 등 신규 사업을 주도하는 주체로 알려져 있다.
(주)그린비티에스(5.21%) 퀀텀포트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요 주주 중 하나로, 신사업 추진에 있어 협력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평영(3.08%) 씨씨에스의 창업주이자 전 최대주주였으나, 경영권 분쟁 및 지분 매각 등을 거치며 현재는 주요 주주로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기주식(0.8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3월, 퀀텀포트 및 그린비티에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최대주주가 기존 정평영 외 2인에서 퀀텀포트로 변경되었다.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기존 경영진과 신규 경영진 간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며 수차례 임시주주총회 개최 및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과거 2023년에도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등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부각되어 온 이력이 있다.
9.주요 계열사
충북방송
충청북도 지역을 사업 권역으로 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로, 씨씨에스의 핵심적인 사업 기반이다.
케이블 TV,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소식과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최근 방송 시장이 OTT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가입자 이탈과 성장 정체라는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10.타사와의 관계
퀀텀에너지연구소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으로, 씨씨에스는 해당 연구소의 관계자들을 사내이사로 영입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씨씨에스가 초전도체 테마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충북 지역 내에서는 HCN, SK브로드밴드 등 다른 방송통신 사업자들과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전국 단위 사업자들에 비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열세에 있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대성하이텍 씨씨에스는 과거 초전도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대성하이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협력 관계를 모색한 바 있으나, 현재는 협력 관계의 구체적인 진전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15일 2025년 연간 실적 공시, 영업손실 기록으로 적자 전환.
2025년 10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 관련 전문가인 권영완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되며 초전도체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8월 22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어 최대주주가 퀀텀포트로 공식 변경되었다.
2025년 5월 17일 초전도체 및 관련 소재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었다.
2025년 3월 5일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공시. 기존 최대주주와 신규 투자자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2024년 11월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비적정 의견 등이 사유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