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에스아이리소스는 본래 섬유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유연탄, 이탄 등 자원 개발 및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최근에는 바이오중유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려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광산을 개발하는 등 해외 자원 개발에 적극적이었으나, 현재는 신규 광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를 위해 국내 발전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연료 공급에 집중하며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자원판매로, 크게 '유연탄 채굴판매', '이탄 채굴판매', '바이오중유 제조판매'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바이오중유는 팜유, 대두유 등 동식물성 기름을 국내외에서 공급받아 가공한 후, 국내 주요 발전소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일으킨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발전사들의 바이오중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발전 공기업과의 공급 계약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구조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되지만, 정부 정책 및 입찰 결과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수 있는 리스크를 내포한다.
건축자재 유통 등 기타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결국 회사의 실적은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특히 유연탄 및 바이오중유의 원료 가격과 판매 단가에 크게 연동되는 특징을 가진다.
3.에너지 자원 산업
전통적인 화석연료인 석탄 산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장기적으로 사양 산업으로 분류되지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천연가스의 대체재로 부상하며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인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중동의 분쟁은 국제 유가 및 가스 가격을 끌어올렸고, 이는 대체 연료인 석탄의 가격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은 에스아이리소스와 같은 자원개발 기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최근에는 바이오중유와 같은 친환경 연료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발전사들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전통적인 석탄 사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4.파란만장 사업 변천사
1987년 섬유 회사로 시작하여 2000년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2010년 '매일상선'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며 자원개발 회사로 대변신을 선언했다. 당시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탄광 개발을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제2의 삼탄을 꿈꾸기도 했다.
야심 찬 포부와 달리, 2019년에는 주된 영업 정지를 사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며 3년 넘게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흑역사를 겪었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 끝에 2022년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롤러코스터 같은 역사 때문인지 주가는 국제 정세나 에너지 가격 뉴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의 석탄 무관세 조치나 중동의 전쟁 위기 같은 소식에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5.부활을 꿈꾸는 바이오중유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중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동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만드는 액체 바이오연료로, 기존 중유 발전소 설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대체연료로 각광받는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국내 발전 공기업들의 바이오중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에스아이리소스는 한국중부발전 등과 연이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덕분에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98%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지속되는 등 아직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과거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며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들과 잇따라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따라 친환경 연료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우려] 수년간 지속되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최근 발표된 10대 1 주식병합 결정은 주주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회사 측은 적정 주식 수 유지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인한 거래량 저하 및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발전 자회사와의 바이오연료 공급 계약 확대를 통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루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9% 증가한 208억 5,157만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28억 9,541만 원, 당기순손실 19억 5,838만 원으로 적자 구조가 지속되었다.
해당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기 이전의 잠정 실적이므로, 향후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2025년 3분기
2025년 10월, 최대주주인 최경덕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였으나, 이에 대해 일부 주주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및 지분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유상증자를 통해 590만 5,511주를 신규 발행하여 자본을 확충하고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려 했으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신주 상장일이 연기되는 등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 중 한국중부발전과 약 68억 원 규모의 기력용 바이오중유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이는 2023년 전체 매출액의 96.96%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였다.
이 대규모 계약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연료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도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꾸준히 체결하며 매출 기반을 다져나갔다.
자원개발 사업의 특성상 국제 정세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부각될 때마다 자원개발 테마주로 분류되어 주가가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최경덕(29.83%): 회사의 사내이사 겸 최대주주로, 2025년 1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율을 24.04%에서 29.83%까지 확대하며 경영 지배력을 강화했다.
김효수 및 특별관계자(6.97%): 2021년 4월 지분율을 4.53%에서 6.97%로 늘리며 주요 주주로 등재되었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으로, 과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하였으나, 2022년 거래정지 해제 이후 일부 매각한 이력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1월, 최대주주 최경덕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590만 5,511주를 추가 취득, 지분율이 29.83%로 상승했다.
2025년 10월, 일부 주주가 최대주주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반발하여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등 경영권 관련 분쟁이 발생했다.
2019년 2월, (주)블리틱스가 제5회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8.5%의 지분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등장했으나, 이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경영 참여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과거 최대주주가 단기간에 수차례 변경되는 과정에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는 등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을 노출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현재 사업보고서상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확인되지 않으며, 단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유)에스제이팜트레이딩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양도한 이력이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바이오중유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다른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공급업체들과 경쟁 관계에 있다.
협력 관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들과 꾸준히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쟁 관계: 2025년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이후, 일부 주주들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이는 경영진과 일부 주주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볼 수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했으며, 매출액은 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8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같은 날, 적정 주식 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1월 2일: 한국중부발전과 35억 1,900만 원 규모의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3.3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25년 11월 12일: 최대주주 최경덕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90만 5,511주를 추가 취득하여 지분율이 29.83%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2025년 10월 30일: 일부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2월 24일: 한국중부발전과 68억 2,800만 원 규모의 기력용 바이오중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3년 매출액 대비 96.96%에 달하는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