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스마트팜(Smart Farm) 기술을 기반으로 농산물의 재배, 생산, 유통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특히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단순 스마트팜 설비 시공을 넘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 기술을 통해 작물 재배 및 생산까지 직접 수행하며, 이는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팜으로 과채류를 직접 생산 및 판매하는 독특한 포지션을 구축하게 했다.
2.비즈니스 모델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반밀폐 유리온실에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가공하여 자체 브랜드로 유통하는 '생산-가공-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10년 이상 축적된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온실 시공을 넘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핵심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종속회사 '우듬지이앤씨'를 설립하여 스마트팜 시공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함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3.스마트팜 산업
스마트팜은 전통 농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농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분야로 스마트팜을 선정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는 우듬지팜과 같은 선도 기업에게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건조한 기후 극복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4.토망고, 스테비아 토마토 계의 아이돌
'토망고(Tomango)'는 우듬지팜의 대표 브랜드이자 스테디셀러로,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하여 토마토 본연의 맛에 건강한 단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독자적인 스테비아 농법으로 개발된 토망고는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유통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단맛만 내는 것이 아니라, 온도, 습도, 광량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에서 재배되어 품질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기준, 토망고는 회사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5.미래를 향한 빅 픽처, 단순 농사를 넘어
최근 충청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프로젝트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사업 총괄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는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마토에 머무르지 않고 유럽형 샐러드 채소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재배 작물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의료용 대마 재배와 같은 바이오 산업 진출까지 계획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UAE,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기업들과 잇달아 스마트팜 기술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충청남도 서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을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회사 나인팜을 통해 약 4만 6천 평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완공 시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여겨진다.
[기대] 주력 상품인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 외에 유럽형 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하고, 네덜란드 프리바(PRIVA)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중동 시장을 공략하는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단일 품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적자 전환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매출원가 상승과 자회사 관련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연중 내내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이는 주가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며 3년 내 최저가 수준에 머무는 핵심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는 약 1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분기에 이어 연속적인 대규모 분기 적자를 의미한다.
연말까지 이어진 매출 부진과 원가 부담 심화가 4분기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회사의 단기적인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연간 당기순손실이 약 43억 원에 달하는 등 영업 외적인 손실까지 발생하며 2025년을 힘겹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기준(1~9월)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8.0%나 급감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3분기 단독으로는 약 11.1억 원의 영업손실과 12.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적자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주력 상품인 토망고의 안정적 판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비용 증가와 시장 환경 악화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유럽형 채소를 첫 출하하며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아직은 신사업이 전체 실적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약 12.4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의 부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주력 상품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다만, 매출액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이익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고, 연간 실적의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 시기 자회사 나인팜이 서산 스마트팜 부지를 취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집행했으나, 단기적으로는 투자 비용이 재무제표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의 시작부터 실적 악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146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6천만 원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94% 이상 급감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이는 사실상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한 '어닝 쇼크' 수준으로, 연간 실적 부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주력 사업인 토마토 및 토망고의 매출 비중이 절대적(약 99%)인 상황에서 전방 수요 둔화와 원가 상승 압박이 동시에 작용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호연(39.09%): 우듬지팜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로,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며 최대주주로서 확고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주)(5.31%):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주로 예탁된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등을 통해 주주 명부에 등재되어 있다.
고창성(0.24%): 회사의 재무이사이자 임원으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소액주주: 위 주요 주주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은 다수의 소액주주들에 의해 분산되어 유통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1~2월, 100%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우듬지바이오(주)를 흡수합병하였으나,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최대주주 및 지분 구조에 변동은 없었다.
2025년 12월 24일, 서상교 전무이사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21만 주를 행사하여 0.46%의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
2024년 12월 16일, 고창성 경영지원팀장이 주식매수선택권 10만 8천 주를 행사하여 0.24%의 지분을 확보했다.
9.주요 계열사
우듬지이엔씨 (WooDeumGee E&C)
스마트팜의 설계, 조달, 시공(EPC)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3년 11월에 설립된 자회사로, 우듬지팜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우듬지팜의 유럽형 채소 온실 등을 신축하며 기술력을 축적했고, 2025년 5월에는 약 50억 원 규모의 외부 스마트팜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스마트팜 시공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내뿐 아니라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팜 (Nain Farm)
충남 서산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된 종속회사이다.
2025년 5월, 현대건설로부터 약 4만 6천 평 규모의 토지를 151.5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스마트팜 온실 및 부대 건물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과채류를 연간 6,000톤 이상 생산하여 약 30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듬지팜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핵심 자회사로 꼽힌다.
우듬지프레시 (WooDeumGee Fresh)
농산물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우듬지팜이 생산 및 가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듬지팜이 지분 90%를 보유한 종속회사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내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서산 스마트팜 단지 등에서 생산될 다양한 작물의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0.타사와의 관계
[협력] 쿠팡, 이랜드, 롯데마트: 국내 주요 대형 유통 채널로, '토망고'를 비롯한 우듬지팜의 주력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 관계다.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협력] 프리바 (PRIVA): 1959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기술 기업으로, 2025년 1월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에 나섰다. 프리바의 선진 기술력과 우듬지팜의 생산·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가 기대된다.
[협력] 아시아종묘: 2024년 1월, 스마트팜 전용 우수 토마토 신품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종묘의 품종 R&D 역량과 우듬지팜의 재배 기술이 결합하여 고부가가치 품종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2-27: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액 636억 원(전년비 0.4% 감소), 영업손실 8.7억 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공시했다.
2026-01-16: 자회사 우듬지바이오 흡수합병 이사회 승인.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를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소식에 장중 주가가 잠시 급등하기도 했다.
2025-12-26: 임원(서상교 전무이사)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공시. 스톡옵션 행사로 21만 주가 시장에 추가될 수 있음을 알렸다.
2025-09-25: 유럽형 채소 4종(로메인, 카이피라 등)의 첫 출하 소식을 알리며, 토마토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06-02: 종속회사 나인팜, 151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토지) 취득 결정 공시. 충남 서산의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이 본격화됨을 알리는 공시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2025-05-16: 자회사 우듬지이엔씨, 약 50억 원 규모의 외부 스마트팜 유리온실 설치 공사 첫 수주. 스마트팜 시공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5-01-15: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PRIVA)와 협력 강화. 중동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