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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변압기와 초고압 케이블로 전력망 병목을 잇는 중전기 기업

1.개요: 출하장에서 시작되는 전력망

홍성공장 바깥에는 완성된 대형 변압기가 줄지어 서 있다. 거대한 철제 몸체는 이미 제작을 마쳤지만, 아직 고객의 변전소에서 전압을 바꾸는 일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입찰과 수주, 설계, 제작, 시험을 통과한 뒤 운송을 기다리는 이 장면이 일진전기의 사업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미지: 홍성공장 야외 출하 대기장에 줄지어 선 대형 초고압 변압기

▲ 홍성공장 외벽 앞 출하 대기장에 늘어선 대형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실제 전력망 설비로 바뀌기 직전의 장면이다 — 출처: [한국경제, 2025-03-16](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41604i)

회사의 중심에는 서로 다른 두 사업이 있다. 전선 부문은 저압선에서 초고압 케이블까지 전기를 운반할 길을 만든다. 중전기 부문은 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차단기 등으로 전압을 바꾸고 전력의 흐름을 통제한다.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가 변전소와 산업단지, 도시 지중망으로 이동하려면 양쪽이 함께 필요하다.

두 사업은 규모와 경제성이 다르다. 전선은 회사 외형의 넓은 바닥을 이루고, 중전기는 주문별 제작과 고전압 기술을 바탕으로 이익의 중심에 서 있다. 따라서 일진전기를 읽을 때는 ‘변압기 수혜주’라는 한 단어와 ‘전선 회사’라는 옛 인상을 동시에 경계해야 한다. 어느 한쪽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둘을 연결해야 현재의 수익 구조가 보인다.

고객은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 해외 전력회사·개발사 등이다. 이들이 송배전망을 새로 짓거나 노후 설비를 교체할 때 입찰이 열리고, 일진전기가 사양에 맞는 제품이나 변전 패키지를 수주한다. 제품 한 대를 파는 데서 끝날 수도 있지만, 변전소 단위 사업에서는 설계·시공·시운전·유지보수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돈은 결국 발주서에 적힌 요구 조건을 실제로 작동하는 설비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다.

2.사업: 발주서가 설비가 되기까지

일진전기의 영업은 진열대에서 규격품을 고르는 방식과 거리가 멀다. 발주처가 전압, 설치 환경, 납기와 사업 범위를 제시하면 회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수주한 사양에 따라 제작과 공급을 진행한다. 변전설비 통합 사업이라면 여러 장비를 조합하고 현장 시공과 시운전까지 책임질 수 있다.

고객의 장면

필요한 기능

일진전기가 공급하는 범위

돈이 생기는 경로

발전·송전 구간

전압을 높이고 먼 거리로 전력을 보냄

초고압 변압기, 초고압 케이블, 접속함

입찰·수주 후 주문 제작과 공급

변전소

전압 변환과 전력 흐름의 개폐·보호

변압기, GIS, 차단기, 통합 변전설비

장비 공급 또는 설계·시공·시운전 패키지

산업단지·도시 배전망

수요처 가까이 전력을 분배

전력·절연선과 배전용 케이블

규격과 물량에 따른 생산·납품

운영 이후

설비 상태 유지와 장애 대응

유지보수 등 계약 범위에 포함된 서비스

패키지와 후속 서비스의 대가

이 구조에서 수주 발표는 출발점이지 곧바로 완성된 성과는 아니다. 대형 변압기와 초고압 케이블은 제작, 시험, 운송과 설치가 이어지는 장주기 품목이다. 발주액이 커도 납기가 뒤에 놓일 수 있고, 원재료와 환율이 계약 기간을 통과하며 움직인다. 반대로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는 공장이 앞으로 처리해야 할 작업의 두께를 보여준다.

케이블 사업도 선재만 넘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초고압 지중송전선로는 케이블 사이를 연결하는 접속함과 현장 설치 능력이 함께 요구된다. 회사는 송전용 접속함과 변전설비 통합 솔루션을 별도 제품·사업 영역으로 제시한다. 이 때문에 영국 송전망 같은 프로젝트를 볼 때는 케이블 길이뿐 아니라 맡은 구간과 부속 설비, 시공 범위를 구분해야 한다.

이미지: 변전설비 통합 솔루션 현장·설비 이미지

▲ 야외 변전소의 대형 변압기와 철구조물. 개별 장비가 실제 전력망에서는 하나의 변전 시스템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출처: [일진전기, 날짜 미상](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heavy-electrical/substation?lang=ko)

3.제품과 공정: 전압을 바꾸고 전기의 길을 잇는다

초고압 변압기의 역할은 발전소에서 만든 전력을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전압으로 높이고, 수요지 인근 변전소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전압으로 낮추는 것이다. 전압이 높아질수록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시험 조건도 무거워진다. 변압기는 일단 설치되면 전력망의 한복판에서 장기간 작동해야 하므로, 공장 안 최종시험은 납품 일정의 부속 행사가 아니라 제품 신뢰성을 입증하는 관문이다.

이미지: 홍성공장 내부에서 대형 변압기를 이동·조립하는 제조 현장

▲ 천장 크레인 아래에서 여러 대의 대형 변압기를 이동·조립하는 홍성공장 내부. 대형 수주를 실제 납품 물량으로 바꾸는 제조 공간이다 — 출처: [한국경제, 2025-03-16](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41604i)

사진 속 제품은 공장 바닥에서도 사람과 운반 장비를 작아 보이게 한다. 이런 크기 자체가 사업의 진입 장벽을 모두 설명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작업 공간과 이동 설비, 숙련된 조립·시험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은 선명하다. 수주 능력과 생산 능력이 따로 움직일 수 없는 이유다.

이미지: 출하 전 최종시험 중인 400kV 초고압 변압기와 홍성공장 생산 현장

▲ 시험 설비 안에 놓인 400kV 초고압 변압기. 출하 전 성능 검증이 주문 제작과 고객 인도 사이의 마지막 관문임을 보여준다 — 출처: [한국경제, 2025-11-06](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068373i)

케이블은 변압기가 바꾼 전기를 다음 지점까지 운반한다. 회사는 발전소·변전소를 잇는 초고압 송전용 케이블과 산업·도시 배전 구간에 쓰이는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 지중선로에서는 케이블 자체와 접속부의 조합이 중요하다. 고객 관점에서는 굵은 전선 한 묶음이 아니라, 정해진 구간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결과를 사는 셈이다.

이처럼 두 제품군은 한 전력망 안에서 이어지지만 생산의 성격은 다르다. 전선은 다양한 전압대와 물량을 넓게 처리하는 사업이고, 초고압 변압기는 고객 사양과 납기에 맞춘 대형 제작물의 성격이 강하다. 전자는 외형과 조업의 기반을 만들고, 후자는 제한된 생산 공간을 어떤 주문에 배정하느냐가 수익성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4.실적: 매출의 전선, 이익의 중전기

2025년 감사·확정 연결 매출은 2조445.52억원, 영업이익은 1,512.27억원, 당기순이익은 1,038.89억원이었다. 감사의견은 적정이다. 계산상 영업이익률은 약 7.4%다. 매출 구성은 전선 75.4%, 중전기 24.4%, 기타 0.17%였지만, 연결조정 전 사업부 영업이익은 중전기 쪽에 훨씬 더 무겁게 실렸다.

구분

전사·전선

중전기

읽을 때의 의미

2025년 매출 구성

전선 75.4%

24.4%

외형은 전선이 지배적

2025년 사업부 영업이익

전선 441.51억원

1,159.66억원

중전기가 사업부 합계의 약 76.7%

1Q26 사업부 매출

전선 3,846.56억원

1,207.34억원

전선 중심의 매출 구조 지속

1Q26 사업부 영업이익

전선 210.99억원

292.05억원

중전기가 더 적은 매출로 더 많은 이익 창출

1Q26 단순 계산 영업이익률

전선 약 5.5%

중전기 약 24.2%

제품 믹스와 주문 수익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참고치

사업부 수치는 연결조정 전이므로 전사 영업이익과 단순 합산해 맞추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 그래도 매출의 중심과 이익의 중심이 갈린다는 구조는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5,061.30억원, 영업이익은 507.63억원으로 계산상 영업이익률이 약 10.0%였다. 전력기기 수요 증가가 실적 배경으로 보도됐지만, 한 분기의 마진을 장기 정상치로 곧장 연장해서는 안 된다.

수주잔고의 방향도 중전기 쪽이 더 강하다.

시점·구분

전선

중전기

합계·비중

2025년 말 수주잔고

5.56881억달러

10.67904억달러

16.24785억달러

1Q26 말 수주잔고

5.31764억달러

12.29820억달러

17.61584억달러

1Q26 말 지역별 잔고

국내·해외 합산 전선 잔고

국내·해외 합산 중전기 잔고

해외 13.09644억달러·국내 4.51940억달러

1분기 말 전체 잔고에서 중전기 비중은 약 70%였다. 전선 잔고가 소폭 줄어든 사이 중전기 잔고가 늘면서 전체 잔고도 증가했다. 해외분이 국내분보다 큰 구조는 향후 납품 기회와 함께 환율, 물류, 고객 검수 및 프로젝트 일정에 대한 노출도 키운다.

생산 쪽 여유는 넉넉하지 않았다. 1분기 공시 평균 가동률은 전선 나선 97.1%, 전력·절연선 99.0%, 중전기 96.3%였다. 회사가 기재한 2026년 투자계획은 전선 254억원, 중전기 416억원으로 합계 670억원이며 사업 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높은 잔고가 곧 성장의 증거라면, 높은 가동률은 그 성장을 제때 납품하려면 설비와 공정 운영이 뒤따라야 한다는 경고등이다.

2026년 8월 11일에는 반기보고서가 제출됐다. 보조 공시 요약은 2분기 단독 매출 6,374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순이익 499억원을 제시한다. 다만 이 분기 단독 수치는 반기보고서 원문의 누적표·주석과 직접 대조하기 전까지 보조 확인치로 보는 편이 안전하다.

5.홍성의 시간: 증설이 납품 능력이 되기까지

현재의 홍성공장은 하루아침에 생긴 결과가 아니다. 일진전기는 2008년 일진홀딩스 제조사업부문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고, 공식 연혁에는 2013년 홍성 변압기 공장 구축과 2024년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이 주요 전환점으로 기록돼 있다. 2024년 10월 시작된 변압기 2공장 가동은 늘어난 주문을 실제 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근의 분기점이다.

공장 증설은 건물이 완성되는 날 끝나는 사건이 아니다. 대형 변압기는 조립 공간, 크레인과 이동 동선, 시험 설비가 한 묶음으로 작동해야 한다. 새 공간에 작업을 배치하고 품질을 유지하며 출하 일정을 맞춰야 비로소 수주잔고가 납품으로 바뀐다. 증설 효과를 볼 때 공장 외관보다 조립 중인 제품, 시험실의 회전, 출하 대기장의 흐름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생산거점은 화성·안산·홍성에 나뉘어 있고, 미국의 100% 자회사 ILJIN ELECTRIC USA는 전선과 변압기 판매를 담당한다. 국내 공장이 제조의 중심을 맡고 현지 판매법인이 고객 접점을 만드는 구조다. 해외 주문이 늘수록 국내 생산만 잘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양 협의, 운송, 현장 인도와 고객 검수까지 전체 일정의 정밀도가 중요해진다.

이미지: 미국 신재생 프로젝트용 525kV급 초고압 변압기가 공장 내부에 설치된 장면

▲ 공장 내부에 놓인 525kV급 초고압 변압기. 해외 발주가 국내 조립·시험 공간을 거쳐 장기 납품 일정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출처: [아주경제, 2026-01-05](https://www.ajunews.com/view/20260105105830667)

6.최근 동향: 미국 변압기와 영국 지중선로가 보여준 방향

2026년 1월에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에 525kV 변압기 24대를 공급하는 약 1,980억원 규모 계약이 발표됐다. 공급 기한은 2029년 3분기까지다. 회사가 발표한 단일 계약 가운데 큰 사례이지만 고객 실명과 개별 계약의 수익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요한 점은 북미 수요라는 구호보다, 여러 해에 걸쳐 고전압 변압기를 제작하고 인도해야 하는 구체적인 작업이 확보됐다는 데 있다.

7월에는 영국 400kV 지중송전선로 일부 구간을 약 845억원에 수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체 사업은 약 180km 규모로 소개됐지만, 일진전기의 수주 범위는 그 가운데 일부 구간이다. 전체 선로를 모두 맡았다고 확대하면 계약의 의미가 달라진다. 그래도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현장 수행 능력을 해외 송전망에서 함께 보여줄 기회라는 해석은 가능하다.

같은 달 공개된 해상풍력 사례는 성격이 다르다. 일진전기는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용 유입식 변압기를 전남 영광 테스트베드에 납품했고, 약 1년간 실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상용 수주가 쌓인 주력 초고압 변압기와 동일한 확정도로 다룰 수 없다. 2027년 시장 진출은 회사의 계획이며, 실증 과정에서 성능을 확인하고 후속 고객을 얻어야 비로소 새로운 매출 경로가 된다.

세 사례는 한 방향만 가리키지 않는다. 미국 계약은 대형 변압기의 장기 제작 물량이고, 영국 계약은 지중송전선로의 구간 수행이며, 해상풍력용 변압기는 아직 검증 단계다. ‘전력망 투자 확대’라는 큰 문장 아래에서도 확정된 수주, 제한된 공사 범위, 미래 선택지는 서로 다른 무게로 기록해야 한다.

7.확장 옵션: ESS는 본업 옆의 가능성이다

회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사업 영역으로 제시한다. 리튬이온, LFP, 레독스 흐름전지 기반 저장장치와 설계·조달·시공·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력망 장비와 변전 패키지를 다뤄온 회사가 저장설비까지 범위를 넓히려는 그림은 자연스럽다.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전원을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저장과 계통 설비가 함께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ESS 설비 이미지

▲ 도로와 숲 사이에 여러 동으로 배치된 ESS 설비 조감 이미지. 전선·변압기에서 저장과 시공 서비스까지 넓어질 수 있는 사업 범위를 나타낸다 — 출처: [일진전기, 날짜 미상](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energy-solution/ess?lang=ko)

그러나 현재의 회사를 ESS 기업으로 재분류할 근거는 부족하다. 2025년 핵심 사업부 공시에서는 ESS가 전선이나 중전기처럼 독립된 매출·이익 축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따라서 ESS는 기존 고객과 기술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이지, 이미 초고압 변압기와 같은 규모로 작동하는 본업이 아니다. 해상풍력용 변압기 역시 실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가능한 인접 시장’과 ‘현재 이익을 만드는 제품’을 구분하는 선이 필요하다.

8.쟁점과 리스크: 두꺼운 수주잔고를 지키는 네 가지 변수

첫째는 납품 실행이다. 수주잔고가 많아도 조립, 시험, 운송과 고객 인도가 계획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성과의 시점이 밀린다. 공시된 높은 공장 가동 수준은 설비가 놀고 있지 않다는 뜻인 동시에, 돌발 정비나 공정 지연을 흡수할 여유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증설 이후 생산 안정성과 납기 준수가 함께 평가받아야 한다.

둘째는 원재료다. 전선은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에 직접 노출되고, 장주기 계약은 원가가 움직일 시간을 길게 만든다. 회사는 상품선물을 사용한다고 공시했지만, 헤지가 모든 가격 변동과 계약별 시차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매출이 늘어도 원재료 상승분을 계약 가격에 얼마나 반영했는지에 따라 남는 이익은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환율과 해외 프로젝트다. 해외 수주 비중이 큰 만큼 외화 매출은 기회인 동시에 변동 요인이다. 회사는 통화선도와 통화스왑 등을 위험 관리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환헤지는 환율 방향에 대한 베팅이 아니라 계약과 결제 사이의 흔들림을 줄이는 장치다. 해외 사업에서는 환율뿐 아니라 운송, 현장 일정과 발주처 검수도 함께 움직인다.

넷째는 수주 headline과 실제 범위의 거리다. 미국 변압기 계약은 고객과 개별 수익성이 공개되지 않았고, 영국 송전망 계약은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이다. 해상풍력용 변압기는 실증 단계다. 낙관론은 이들을 모두 거대한 해외 성장으로 묶기 쉽고, 비관론은 반대로 장기 수주잔고와 공장 증설의 의미를 무시하기 쉽다. 가장 현실적인 독법은 계약 범위, 제작 기간, 검증 단계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유지하는 것이다.

일진전기의 현재는 두 사업부가 같은 납품 약속을 나눠 맡는 모습에 가깝다. 전선은 전기가 이동할 물리적 경로를 넓게 깔고, 중전기는 전압을 바꾸는 고부가 설비로 이익의 밀도를 높인다. 홍성 출하장에 선 변압기 한 대와 땅속으로 이어질 초고압 케이블 한 구간은 서로 다른 제품이지만, 고객에게는 정해진 날 작동해야 하는 하나의 전력망이다. 이 회사의 가치와 부담도 바로 그 약속을 얼마나 많이 수주했는지가 아니라, 공장과 현장에서 얼마나 정확히 완성하느냐에 모인다.

각주

  1. 일진전기 회사소개 — https://www.iljinelectric.co.kr/company?lang=ko, 일진전기, 날짜 미상.
  2. 일진전기 제18기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1/001795/20260311004198/11011.htm, 한국거래소 KIND, 2026-03-11.
  3. 변전설비 통합 솔루션 — 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heavy-electrical/substation?lang=ko, 일진전기, 날짜 미상.
  4. 송전용 접속함 — 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cable/transmission/junction-box?lang=ko, 일진전기, 날짜 미상.
  5. 초고압 변압기 제품 페이지 — 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heavy-electrical/uhv-transformer, 일진전기, 날짜 미상.
  6. 초고압 케이블 제품 페이지 — 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cable/transmission/uhv, 일진전기, 날짜 미상.
  7. 배전용 케이블 제품 페이지 — 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cable/distribution/power-cable, 일진전기, 날짜 미상.
  8. 일진전기 제18기 사업보고서(2025.12)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1/001795/20260311004198/11011.htm, 한국거래소 KIND, 2026-03-11.
  9. 경영정보·매출구성 — https://www.iljinelectric.com/investor-relations/biz?lang=ko, 일진전기, 2026-08-12 접속.
  10. 일진전기 제19기 1분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1645/20260515003635/11013.htm,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11. 일진전기, 1분기 영업익 507억원…전력기기 수요 증가 영향 — https://www.yna.co.kr/view/AKR20260515135300003, 연합뉴스, 2026-05-15.
  12. 일진전기 제19기 1분기보고서(2026.03)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1645/20260515003635/11013.htm, 한국거래소 KIND, 2026-05-15.
  13. 일진전기 반기보고서(2026.06)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1000431, 금융감독원 DART, 2026-08-11.
  14. 일진전기 반기보고서 공시 요약 — https://www.awakeplus.co.kr/data/view/20260811000431, AWAKEPLUS, 2026-08-11.
  15. 회사 연혁 — https://www.iljinelectric.co.kr/company/history?lang=ko, 일진전기, 2026-08-12 접속.
  16. 일진전기 제19기 1분기보고서 (2026.01.01~2026.03.31)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1645/20260515003635/11013.htm, 한국거래소 KRX·일진전기, 2026-05-15.
  17. 일진전기, 美서 1980억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단일 최대 수주 — https://www.ajunews.com/view/20260105105830667, 아주경제, 2026-01-05.
  18. 일진전기, 英 초고압 송전망 845억 수주 — https://www.news1.kr/industry/general-industry/6223783, 뉴스1, 2026-07-10.
  19. 일진전기, 1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에 유입식 변압기 납품 — https://www.yna.co.kr/view/AKR20260701064200003?input=copy, 연합뉴스, 2026-07-01.
  20. ESS — https://www.iljinelectric.co.kr/business-area/energy-solution/ess?lang=ko, 일진전기, 날짜 미상.
  21. 일진전기 제18기 사업보고서 (2025.01.01~2025.12.31)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1/001795/20260311004198/11011.htm, 한국거래소 KRX·일진전기,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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