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 공장이 아니라 고객 접점을 설계하는 애슬레저 회사
젝시믹스의 중심에는 거대한 봉제 공장보다 상품을 기획하고 보여주고 판매하는 조직이 있다. 젝시믹스 브랜드 제품은 전량 외주생산하며, 회사 전체의 직접생산 비율도 1% 미만이다. 대신 연구개발,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온라인 판매와 매장 운영을 한 흐름으로 묶는다. 제조 설비의 가동률보다 어떤 운동 장면을 먼저 포착하고, 어떤 상품을 얼마나 준비해, 어느 화면과 매장에 진열하는지가 더 중요한 사업이다.
이미지: 기업부설연구소 입구와 내부 상품개발 공간▲ 기업부설연구소 표지와 유리문 너머의 상품개발 공간 — 출처: (주)젝시믹스, 2026-08-10 accessed
사진 속 연구소는 이 구조를 압축해 보여준다. 연구개발의 목적은 원단이나 기능을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착용감과 디자인을 상품으로 만들고, 외부 생산처가 구현할 수 있는 사양으로 정리한 뒤, 소비자가 이해할 언어와 이미지로 바꾸는 곳에 가깝다. 2018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세운 이력도 제조시설 확장보다 상품기획 역량을 안쪽에 두려는 선택으로 읽힌다.
실제 고객의 출발점은 요가와 필라테스처럼 신축성과 몸의 움직임이 중요한 운동이었다. 지금의 사용 장면은 러닝 트랙, 헬스장, 일상복과 해외 쇼핑몰까지 넓어졌다. 고객은 온라인에서 색상과 핏을 비교하고 주문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원단과 착용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회사가 국내외 매장을 판매처인 동시에 체험·노출과 온라인 전환을 위한 접점으로 설명하는 이유다.
연결회사 안에는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과 신규 D2C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그레잇도 있다. 이루다마케팅은 퍼포먼스 광고·미디어·통합 마케팅을, 업그레잇은 시머스와 뮤트프레임 같은 브랜드를 맡는다. 이들은 온라인 고객 획득과 브랜드 실험에 활용될 수 있지만, 현재 사업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젝시믹스 브랜드다. 연결 자회사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같은 성숙도의 성장축으로 묶어 보기는 어렵다.
2.제품 | 요가 매트에서 트랙까지 운동의 반경을 넓히다
요가·필라테스웨어는 브랜드의 문법을 만든 제품군이다. 몸을 크게 굽히고 펴는 동작에서 착용되는 레깅스와 상의는 핏, 신축성, 비침, 촉감처럼 화면만으로 완전히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다. 이 특성은 제품 후기와 반복구매, 매장 체험이 함께 작동하는 판매 구조로 이어진다. 운동복이면서 일상에서 함께 입는 애슬레저라는 점도 색상과 디자인의 교체 수요를 만든다.
이미지: 요가 매트 위에서 젝시믹스 제품을 착용한 운동 장면▲ 요가 매트 위 스트레칭 자세와 상·하의 착장 — 출처: XEXYMIX Japan 공식몰, 2026-08-10 accessed
제품 확장의 핵심 사례는 RX 러닝이다. 판매 카테고리에는 티셔츠, 레깅스, 쇼츠, 베이스레이어와 윈드브레이커가 있고, 가방·양말·모자·러닝화도 포함된다. 상·하의 한 벌을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번의 러닝에 필요한 착장을 여러 품목으로 넓히는 구성이다.
사용 장면별 제품 범위와 의미는 다음처럼 나뉜다.
요가·필라테스는 레깅스와 운동 상의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핏·착용감 경험의 기반을 이룬다.
러닝은 티셔츠, 쇼츠, 베이스레이어와 아우터를 통해 계절과 운동 강도에 따른 구매 이유를 넓힌다.
러닝 액세서리는 가방, 양말, 모자와 러닝화로 이어져 한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는 품목 수를 늘린다.
짐·남성 운동 영역에서는 글로벌 수주회에서 NX 짐웨어를 공개했으며, 아직 성과보다 제품 선택지를 확대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RX는 메시, 에어도트, 고탄성 소재와 반사 디테일을 강조한다. 통기성이나 야간 시인성처럼 러너가 알아들을 수 있는 문제를 제품 언어로 옮긴 셈이다. 다만 이러한 기능 설명은 회사의 마케팅 주장이다. 제공된 범위에서는 독립기관의 비교 성능시험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경쟁 제품보다 우월하다는 결론까지 나아가서는 안 된다.
이미지: 경기장과 트랙을 배경으로 구성한 RX 러닝 착장▲ 경기장·트랙에서 착용한 RX 러닝 의류와 신발 — 출처: XEXYMIX 공식 글로벌몰, 2026-08-10 accessed
요가에서 러닝으로의 이동은 기존 고객에게 다른 운동복을 더 제안한다는 의미와 신규 러너를 브랜드 안으로 데려온다는 의미를 함께 지닌다. 반면 러닝화처럼 구매 기준과 경쟁 구도가 다른 품목은 의류에서 얻은 인지도가 곧바로 선택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제품 수가 늘어난 사실과 카테고리 안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3.사업 | 자사몰이 결제를 받고 매장이 확신을 만든다
돈이 생기는 중심 경로는 D2C, 즉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자사몰에서는 상품 노출, 광고 유입, 회원 관리, 주문과 재구매가 연결된다. 유통사를 여러 단계 거치는 도매 모델과 달리 고객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지만, 광고비와 할인, 반품, 재고 부담도 브랜드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
오프라인은 온라인의 반대편이라기보다 구매 여정의 다른 순간을 맡는다. 소비자는 매장에서 원단을 만지고 핏을 확인한 뒤 바로 살 수도 있고, 기억해 둔 제품을 나중에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국내외 50개가 넘는 매장을 단순한 매출 창구가 아니라 체험과 브랜드 노출의 접점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그만큼 점포 수보다 매장이 신규 고객과 재구매를 얼마나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해진다.
이미지: 해외 젝시믹스 매장에서 의류를 살펴보는 소비자들▲ 의류 진열대와 상품을 살펴보는 방문객이 있는 해외 매장 내부 — 출처: 파이낸셜뉴스, 2025-06-13
단계 | 회사가 하는 일 | 돈과 연결되는 지점 | 함께 생기는 부담 |
|---|---|---|---|
상품기획 | 운동 장면과 고객 요구를 제품 사양으로 전환 | 신제품 판매와 교차구매 | 잘못된 수요 판단과 재고 |
외주생산 | 협력 생산처를 통해 상품 조달 | 자체 공장 투자 부담을 낮춘 공급 | 품질·납기·생산처 관리 |
자사몰 판매 | 광고, 콘텐츠, 회원과 주문을 직접 연결 | 소비자 직접 매출과 고객 데이터 | 광고 효율, 할인과 반품 비용 |
오프라인 접점 | 착용 경험과 브랜드 노출 제공 | 현장 판매와 이후 온라인 전환 | 임차료와 인력 등 고정비 |
해외 유통 | 법인·파트너·글로벌몰을 시장별로 조합 | 국가별 판매 확대 | 파트너 의존과 현지 운영 복잡성 |
이 모델에서는 전통 제조업처럼 수주잔고를 보고 다음 분기의 생산을 가늠하기 어렵다. 회사도 D2C 특성상 시점별 정확한 수주잔고 산정이 어렵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수주회나 파트너 상담은 유통망의 관심을 보여줄 수 있지만, 공개된 확정 주문액이 없다면 미래 매출을 미리 장부에 올려놓듯 해석할 수 없다.
이루다마케팅은 광고 집행 역량을 연결 안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본업과 접점이 있다. 그러나 광고대행 매출과 젝시믹스 의류 판매는 고객과 수익 구조가 다르다. 업그레잇의 신규 브랜드 역시 성공하면 D2C 운영 경험을 재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지만, 지금 당장 젝시믹스와 같은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4.해외 | 법인·파트너·글로벌몰을 시장에 맞춰 섞는다
해외 사업은 하나의 복제 가능한 매장 공식을 펼치는 방식이 아니다. 일본·대만·중국에는 현지 법인이 있고, 이들 법인을 통한 수출은 B2B 비중이 높다. 인도네시아·몽골·호주·미국에서는 현지 유통 파트너와 협업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글로벌 자사몰을 직접 운영한다. 국가별로 법인, 도매 파트너, 직접 온라인 판매를 다르게 조합한 구조다.
진출 경로 | 해당 시장 | 강점 | 읽어야 할 한계 |
|---|---|---|---|
현지 법인 중심 | 일본·대만·중국 | 브랜드와 유통 운영에 직접 관여 | 조직과 점포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음 |
현지 파트너 협업 | 인도네시아·몽골·호주·미국 | 현지 유통망과 시장 지식을 활용 | 판매 실행과 정보가 파트너 역량에 좌우될 수 있음 |
글로벌 자사몰 | 홍콩·싱가포르 | 직접 고객 접점과 주문 확보 | 배송·반품·현지 마케팅을 직접 풀어야 함 |
일본은 해외에서 가장 오래 축적한 핵심 거점이다. 2026년 5월 보도 기준 정식 6호점을 열었지만, 다이마루 우메다점은 폐점했다. 새 점포의 개장만 세면 확장으로 보이지만, 폐점까지 포함하면 매장별 생산성과 입지 선택이 함께 시험받고 있다는 뜻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26년 6월 자카르타 ASHTA District 8에 첫 정식 매장을 열었다. 파트너 협업 시장에서 실제 오프라인 거점을 만든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 다만 첫 매장은 시장 진입을 보여주는 사건이지, 반복 출점과 손익 안정성을 이미 증명한 결과는 아니다.
이미지: 중국 톈진 젝시믹스 매장 앞 대기 고객과 외관▲ 중국 톈진 매장 외부에 줄을 선 방문객과 매장 간판 — 출처: 아주경제, 2024-08-08
중국 매장 개소식 사진의 대기 행렬은 브랜드를 만나러 온 실제 고객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개점일의 활기와 평상시 매출은 같은 지표가 아니다. 해외 오프라인의 성패는 행사 순간의 방문객보다 재방문, 정상가 판매, 재고 회전과 점포 유지로 드러난다.
5.실적 | 매출의 무게중심과 아직 얇은 2026년 첫 분기
2025년 감사가 끝난 연결 매출은 2,741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이었다. 단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6.3%다. 이 가운데 젝시믹스 브랜드 매출이 2,503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91.33%를 차지했다. 자회사와 신규 브랜드가 여럿 있어도 연결 실적은 본업 브랜드에 크게 기대고 있다.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530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1%로 계산된다. 연간 수치와 단일 분기는 계절성이 달라 바로 등치할 수 없지만, 새해 첫 분기의 수익성 출발이 2025년 연간 평균보다 얇았다는 점은 확인된다. 같은 분기 말 연결 총자산은 1,882억원이었다.
구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성격 |
|---|---|---|---|---|
2025년 연결 확정 | 2,741억원 | 173억원 | 약 6.3% | 감사·확정 연간 실적 |
2026년 1분기 연결 확정 | 530억원 | 11억원 | 약 2.1% | 최신 확정 분기 |
2026년 증권사 전망 | 3,041억원 | 293억원 | 약 9.6% | 공시 실적이 아닌 전망치 |
매출 구성을 보면 국내 D2C와 해외 법인의 역할이 더 선명해진다. 2026년 1분기 국내 채널에서 온라인은 별도법인 매출의 약 74%, 오프라인은 약 19%였다. 매장이 늘어도 현금화의 중심은 여전히 온라인이다. 2025년 해외법인 매출은 일본 181.7억원, 대만 92.2억원, 중국 47.0억원이었다. 세 시장 가운데 일본의 실적 기여가 가장 컸다.
구성 지표 | 확인된 값 | 해석의 범위 |
|---|---|---|
2025년 젝시믹스 브랜드 매출 | 2,503억원 | 연결 매출의 91.33% |
2025년 러닝웨어 매출 | 196억원 | 확장 카테고리에 실제 매출이 발생했음을 확인 |
2025년 일본법인 매출 | 181.7억원 | 핵심 해외 거점의 현재 규모 |
2025년 대만법인 매출 | 92.2억원 | 일본 다음의 해외법인 매출 |
2025년 중국법인 매출 | 47.0억원 | 매장 장면과 별개로 공시된 법인 실적 |
1Q26 국내 온라인 비중 | 약 74% | 별도법인 국내 채널 기준 |
1Q26 국내 오프라인 비중 | 약 19% | 체험 접점 확대와 매출 중심은 구분 필요 |
회사는 2025년 러닝웨어 매출을 196억원으로 제시했다. RX가 홍보용 이름에 머물지 않고 집계 가능한 판매 카테고리가 됐다는 뜻이다. 다만 이 숫자만으로 러닝의 이익률이나 이후 성장 속도까지 알 수는 없다.
카테고리 구성의 변화는 보조적으로 볼 수 있다. 증권사 분석에서는 우먼즈 비중이 2025년 72%에서 2026년 1분기 69%로 낮아지고, 맨즈는 13%에서 15%로 높아진 것으로 제시됐다. 공시 원문에서 같은 분류표를 재확인할 수 없는 시장 해석이므로 방향성 참고에 그치는 편이 안전하다. 같은 보고서들이 제시한 2026년 매출 3,041억원과 영업이익 293억원, 2분기 개선 기대도 확정 실적이 아니라 추정치다.
2026년 6월에는 자사주와 전환사채 콜옵션을 합쳐 40억원 규모로 취득하고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주식 수와 잠재 희석을 관리하려는 자본정책이지만, 회사가 함께 제시한 저평가 판단은 경영진의 견해이지 영업 성과의 객관적 증명은 아니다.
2026년 8월 12일 현재 2분기 확정 수치와 반기보고서는 아직 발표 전이다. 한국거래소 일정에는 코스닥 반기보고서 제출 예정일이 8월 14일로 표시돼 있어, 여기서 비교할 수 있는 최신 확정 분기는 1분기다.
6.브랜드의 역사 | 연구소와 상장을 지나 간판이 사명이 되다
브랜드는 2015년 론칭됐고 법인은 2017년 설립됐다. 2018년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품 이름으로 출발한 젝시믹스가 연구개발 조직과 자본시장을 갖춘 회사로 이동한 순서다.
2025년에는 사명을 브랜드명인 젝시믹스로 통일했다. 여러 D2C 사업을 아우르던 법인 이름보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보는 간판을 회사의 공식 이름으로 택한 것이다. 이는 연결회사 안의 다른 사업을 없앤다는 뜻은 아니지만, 시장이 회사를 평가할 때 무엇을 중심에 놓아야 하는지는 분명하게 만들었다.
이 변화는 사업의 책임도 선명하게 한다. 브랜드가 곧 사명이라면 제품 품질, 광고 표현, 매장 경험과 해외 파트너의 운영이 모두 같은 이름으로 돌아온다. 외주생산은 공장 투자를 줄일 수 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소비자가 외주업체와 브랜드를 구분해 주지는 않는다. 기획과 품질관리, 수요예측이 사실상 제조 역량의 자리를 대신한다.
7.최근 동향 | 수주회·클래스·매장이 하나의 운동 장면을 만든다
2026년 2월 글로벌 수주회에는 일본·대만·중국 법인과 중국 YY스포츠, 인도네시아 관계사 등을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약 200종의 26FW 신제품과 남성 NX 짐웨어를 공개했다. 해외 판매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음 시즌 상품을 살폈다는 실행 근거는 되지만, 공개된 참석자 수와 제품 수를 확정 수주액으로 바꿔 읽을 수는 없다.
최근 회사 발표에는 일본 오사카 매장, 자카르타 정식 매장, F45 클래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입점과 괌 공동 마케팅이 함께 등장한다. 서로 달라 보이는 활동이지만 공통점은 고객이 브랜드를 만날 장면을 늘린다는 데 있다. 쇼핑몰에서는 옷을 만지고, 운동 클래스에서는 실제로 입어보며, 편집 매장에서는 다른 브랜드와 나란히 비교하게 된다.
대한요가회와의 업무협약도 같은 맥락이다. 회사는 제품·용품 후원과 행사, 국가대표 경기에서의 브랜드 노출을 협력 범위로 제시했다. 브랜드의 출발점인 요가 커뮤니티와 관계를 유지하는 사례지만, 독점 공급이나 보장된 매출 계약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이 활동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광고 노출량 자체가 아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장비를 고르는 순간, 매장에서 핏을 확인하는 순간을 브랜드 접점으로 만드는 시도다. 관건은 접점이 많아지는 속도와 실제 구매가 반복되는 속도가 함께 움직이느냐에 있다.
8.쟁점과 리스크 | 매장 수보다 중요한 접점의 회수율
첫 번째 쟁점은 외주생산과 D2C가 결합한 구조다. 자체 공장 부담이 작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요예측이 빗나가면 완제품 재고와 할인 부담은 남는다. 광고로 주문을 빠르게 늘려도 생산처의 품질과 납기가 따라오지 못하면 고객 경험이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공급을 보수적으로 잡으면 인기 제품의 판매 기회를 놓친다. 이 회사의 운영 능력은 공장 가동률보다 상품별 발주와 재고 회전에서 드러난다.
두 번째는 오프라인 확장의 효율이다. 매장은 온라인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핏과 촉감을 보여주고 해외에서 브랜드의 실재감을 만든다. 그러나 임차료와 인력이 필요한 만큼 개장 뉴스 자체가 성공의 기준은 아니다. 일본에서 신규 점포와 폐점이 함께 나타난 사례는 출점 수보다 점포별 생존력과 온라인 전환을 봐야 한다는 경고에 가깝다.
세 번째는 제품 확장의 깊이다. 러닝웨어에는 이미 실제 매출이 있고 제품군도 신발과 액세서리까지 넓어졌다. 그럼에도 기능 설명의 독립 검증, 품목별 이익률과 반복구매는 별도의 문제다. 남성 NX 짐웨어와 신규 D2C 브랜드도 선택지를 늘리지만, 공개·출시와 안착 사이에는 시간과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해외는 성장 서사와 운영 난도가 같은 장소에 있다. 법인 직영, B2B, 파트너 유통과 글로벌몰을 섞으면 시장별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동시에 국가마다 재고, 가격, 매장 경험과 파트너 이해관계를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 개점 행사에서 길게 늘어선 줄이 지속적인 구매로 바뀌면 매장은 온라인과 상품 확장을 돕는 브랜드 자산이 된다. 반대로 그 전환이 약하면 화려한 접점은 비용이 큰 쇼윈도로 남는다. 젝시믹스의 다음 단계는 더 많은 간판을 세우는 일보다, 각 간판에서 시작된 고객 여정을 다시 자사몰과 재구매로 돌려보내는 데 달려 있다.
각주
- 한국거래소 KIND, 2025년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젝시믹스, 회사소개·글로벌 법인·연혁 — https://www.brandxcorp.com/brandx.html
- 한국거래소 KIND,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한국거래소 KIND, 연결포함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젝시믹스, RX러닝 상품 카테고리 — https://www.xexymix.com/shop/shopbrand.html?mcode=001&type=N&xcode=007
- 젝시믹스, 디자인·기능성 업그레이드한 26SS RX 러닝라인 출시 — https://www.brandxcorp.com/board/gallery/read.html?board_no=8&no=1814
- 한국거래소 KIND, 2026년 1분기 국내 채널 현황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한국거래소 KIND,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현황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한국거래소 KIND, 수주상황 공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한국거래소 KIND, 연결포함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한국거래소 KIND, 해외 판매 경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다음 뉴스, 일본 시장 공략과 정식 6호점 — https://v.daum.net/v/ZCfDRKIkom
- 전자신문, 인도네시아 1호점 개장 — https://www.etnews.com/20260612000041
- 한국거래소 KIND, 2025년 확정 연결 실적과 법인별 매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한국거래소 KIND,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한국거래소 KIND, 2025년 확정 연결 실적과 법인별 매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한국거래소 KIND,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뉴스핌, 2025년 러닝웨어 매출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303001176
- 유안타증권, Company Report: 광고모델 고윤정 — https://file.alphasquare.co.kr/media/pdfs/market-report/%EC%A0%9D%EC%8B%9C%EB%AF%B9%EC%8A%A4%EA%B4%91%EA%B3%A0%EB%AA%A8%EB%8D%B820260619%EC%9C%A0%EC%95%88%ED%83%80%EC%A6%9D%EA%B6%8C.pdf
-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젝시믹스 기업분석 — https://consensus.hankyung.com/analysis/downpdf?report_idx=647388
- 젝시믹스, 자사주·전환사채 콜옵션 취득 — https://www.brandxcorp.com/article/news/8/1854/
- 한국거래소 KIND, 코스닥 반기보고서 공시 일정 — https://kind.krx.co.kr/common/marketschedule.do?method=loadInitPage
- 젝시믹스, 회사소개·글로벌 법인·연혁 — https://www.brandxcorp.com/brandx.html
- 한국거래소 KIND, 회사 연혁과 사명 변경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한국거래소 KIND, 회사 연혁과 사명 변경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젝시믹스, 26FW 글로벌 수주회 개최 — https://brandxcorp.com/article/news/8/1792/
- 젝시믹스, 뉴스 목록 — https://www.brandxcorp.com/board/news/8/
- 젝시믹스, 대한요가회와 요가 문화 발전 MOU — https://www.brandxcorp.com/article/news/8/588/page/1/categoryno/2/?board_no=8&no=588
- 한국거래소 KIND, 2025년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3/001929/20260323008053/11011.htm
- 한국거래소 KIND, 수주상황 공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695/20260515006134/11013.htm
- 다음 뉴스, 일본 시장 공략과 정식 6호점 — https://v.daum.net/v/ZCfDRKIkom
- 젝시믹스, RX러닝 상품 카테고리 — https://www.xexymix.com/shop/shopbrand.html?mcode=001&type=N&xcode=007
- 젝시믹스, 디자인·기능성 업그레이드한 26SS RX 러닝라인 출시 — https://www.brandxcorp.com/board/gallery/read.html?board_no=8&no=1814
- 젝시믹스, 26FW 글로벌 수주회 개최 — https://brandxcorp.com/article/news/8/17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