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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세우고 SM을 거친 연예 기획 및 드라마 제작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배우 배용준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출발하여 현재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양대 축으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였으나, 비핵심 자산 정리 전략에 따라 여러 차례 매각 시도 끝에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

  • 소속 배우가 자사 제작 드라마에 출연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니지먼트보다 콘텐츠 제작 부문의 매출 비중과 성장세가 더 높은 모습을 보인다. 콘텐츠 시장 불황 속에서도 다수의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 공급하며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방송사나 OTT 플랫폼에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부가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과거 방송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현재는 종합편성채널과 다양한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공급 채널이 다변화되어 협상력이 증대되었다.

  • 김희애, 차승원, 강한나, 한선화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을 포함한 다수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과거 스타 배우에 의존했던 모델에서 벗어나, 30~40명 내외의 주조연급 배우들을 관리하며 활동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변화시켰다.

  •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공연, OST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으며, 외부 콘텐츠 제작이나 BTL 마케팅, 광고 영업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3.미디어 콘텐츠 산업

  • 글로벌 OTT의 투자 확대로 K-콘텐츠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배우 출연료와 작가 원고료 등 제작비가 폭등하며 산업 전반의 수익성 악화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 위축이 발생하며 국내 방송사와 OTT 사업자들은 드라마 편성을 줄이는 추세에 들어섰다.

  •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는 구독자 확보 경쟁을 넘어 광고 요금제 도입, 구독료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OTT 시장 역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등 재편이 이루어지며 생존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 스마트폰을 통한 소비에 최적화된 10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5년은 국내 숏폼 드라마 시장 형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제작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아직 시장 초기 단계라 성공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4.SM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 그 운명은

한때 '욘사마' 배용준의 회사로 시작해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안정적인 울타리 안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되어 매각의 칼바람을 맞고 있다. 몇 차례 매각이 무산되는 등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으며,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역사적 저점 부근까지 하락한 상태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25년에도 다수의 작품 라인업을 준비하며 콘텐츠 시장 선도를 노리고 있지만, 연속된 매각 이슈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5.'배우 명가' 재건 프로젝트

과거 김수현, 박서준 등 정상급 스타를 배출하며 '배우 사관학교'로 불렸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매니지먼트 부문 쇄신에 나서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과 재계약 실패를 겪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과 신인 발굴을 통해 '배우 명가'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특히 소속 배우가 자사 제작 콘텐츠에 출연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아티스트별 IP(지적재산권) 강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우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키이스트 매각 시도가 2025년에만 두 차례 무산되면서 경영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12월에는 잔금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사태까지 벌어져, 안정적인 대주주를 찾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 급감과 함께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주력 사업인 드라마 제작 편수가 줄어든 것이 결정타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기대] 암울한 실적 속에서도 2025년 '호환마마', '더 슬리핑 닥터' 등 신규 드라마 4편의 제작 계획을 발표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리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라인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액 157억, 영업손실 39억 원으로 발표됨에 따라 4분기 역시 부진의 늪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연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 '드라마 제작 편수 감소'로 공식 발표된 만큼, 4분기에도 이렇다 할 매출원이나 수익성 개선 요인을 찾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 M&A 무산과 실적 부진의 악재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시기였으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2025년 3분기

  • 3분기 매출액은 36억 원, 영업손실은 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적자 전환했다.

  •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 이 시기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매각 의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실적보다는 M&A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9억 원, 영업손실 약 12억 원으로 집계되며 1분기에 이어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 1분기보다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은 오히려 확대되어, 상반기 내내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 본격적인 실적 악화가 가시화된 분기로, 연초에 발표했던 신작 라인업의 제작 및 편성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2025년 1분기

  • 2025년의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1분기 매출액 45억 원에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부진의 서막을 열었다.

  •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는 작품 라인업이 부재했던 점이 1분기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시장에서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며, 주력인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의 성과가 절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에스엠스튜디오스(28.83%): SM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키이스트의 최대주주 역할을 수행해왔다.

  • SMEJ 홀딩스(5.33%): SM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중 하나로, 특수관계인으로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자기주식: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18년 3월, SM엔터테인먼트가 창업주인 배우 배용준의 지분 25.12%를 약 50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 본격적인 SM 체제가 시작되었다.

  • 2023년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카카오로 변경된 이후, 비핵심 자산 정리의 일환으로 키이스트 매각 계획이 공식화되었다.

  • 2025년 2월, 청담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했으나, 7월에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며 1차 매각 시도가 무산되었다.

  • 2025년 10월, 이로투자조합1호와 340억 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매각에 나섰지만, 인수 측이 잔금 306억 원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12월에 계약이 해지되었다.

9.주요 계열사

㈜스튜디오플로우

  •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로, 키이스트가 2022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31.5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 키이스트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제작사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였으나, 2025년 키이스트 자체의 제작 편수가 줄어들며 시너지 효과가 미미했다.

  • 향후 키이스트의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스튜디오플로우의 제작 역량을 어떻게 활용하고 시너지를 낼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SM엔터테인먼트: 2018년 인수 이후 모회사-자회사 관계를 유지했으나, 카카오 인수 이후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되며 관계가 소원해졌다. SM의 잇따른 매각 시도는 키이스트를 독립시키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 스튜디오드래곤, SLL: 국내 드라마 제작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키이스트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키이스트가 제작 편수를 줄이며 주춤하는 사이, 이들 대형 제작사는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 콘텐츠웨이브, 티빙 등 OTT 플랫폼: 과거에는 드라마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였지만, 최근 OTT 플랫폼들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늘리면서 단순 공급자로서의 입지가 약화되었다. 변화된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1-16: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제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철회 등 공시를 번복한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었다.

  • 2025-12-21: 이로투자조합1호의 잔금 미납으로 인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최종 해제되었음을 공시했다.

  • 2025-10-16: 에스엠스튜디오스 외 1인이 보유 지분 33.71%를 이로투자조합1호 외 1인에게 34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 2025-08-14: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를 공식화했다.

  • 2025-07-21: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청담인베스트먼트와의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음을 알렸다.

  • 2025-02-17: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가 키이스트 지분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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