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손실이 146억 원에 달하는 등 연간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부광약품의 인수 확정 소식이 유일한 희망으로 작용했다.
인수자인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부실 원인을 높은 영업대행업체(CSO) 수수료와 이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의 악순환으로 진단하고, 인수 후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2026년 1월 부광약품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서, 4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회생계획안 인가 및 인수 절차 마무리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시기였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99억 원, 누적 영업손실은 1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영업손실(135억 원)을 이미 초과하는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지속적인 실적 악화와 자금난 속에서 2025년 9월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회사가 자체적인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음을 공인한 셈이다.
이 시기 회사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되는 등 주주들이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요소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암흑기였다.
2025년 2분기
상반기 누적 실적은 다수의 제약사들이 성장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2025년 6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백병하 회장 일가의 지분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채권자인 멜빈에프앤비로 넘어가면서 경영권이 상실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최대주주 변경은 경영권 변동으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를 추가시켜, 회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극대화하고 투자 심리를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하며, 연초부터 실적 부진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도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과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1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를 의결하면서 회사의 존속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회사 측은 상장폐지 결정에 이의를 신청하고 개선 기간을 부여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