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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전한 국내 1위 아스콘 제조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도로 만들 때 쓰는 검은색 포장재인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과 회색 시멘트 물인 레미콘을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수도권에 주요 생산시설을 갖추고 도로포장 공사까지 직접 수행하며,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인 국내 아스콘 업계의 강자 중 하나로 꼽힌다.

  • 2009년 '서울아스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같은 해 경인레미콘을 합병하며 레미콘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스콘과 레미콘이라는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설비, 해외 재건 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꾸준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제품인 아스콘과 레미콘을 건설사에 납품하거나 직접 도로 포장 공사를 진행하며 돈을 번다. 국가 기반 시설 공사나 신도시 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토목 및 건설 경기에 매출이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전형적인 B2B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다.

  • 제품 특성상 공장에서 찍어내 바로 현장으로 날라야 하므로, 수도권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생산 설비가 곧 경쟁력이다. 원재료인 아스팔트(원유)나 골재 가격 변동이 원가에 큰 영향을 주지만, 이를 판매 단가에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가 수익성의 관건으로 작용한다.

  • 최근에는 대기환경보전법 강화에 발맞춰 자체 개발한 대기오염 방지 설비 'SGR+'를 다른 아스콘 공장에 판매하는 환경 설비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다. 이는 규제 강화라는 외부 환경 변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3.건설 자재 산업

  • 건설 자재 산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규모와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대표적인 내수 경기 민감 산업이다. 특히 도로,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질 때 아스콘과 레미콘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 제품이 무겁고 부피가 커 운송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 시장이 형성되는 특징이 뚜렷하다. 이로 인해 전국구 대기업보다는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 중견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과점적 시장 구조를 보인다.

  • 최근에는 건설 경기 침체 우려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동시에 노후 인프라 개선 필요성 증대와 친환경 자재 및 공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회 요인도 함께 존재한다.

4.도로 위의 검은 황금, 그 이상의 꿈

SG의 정체성은 단연 아스콘에서 나온다. 도로 위를 까맣게 덮는 이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국가의 혈관을 까는 필수 소재로, SG는 이 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아스콘 사업은 유가 변동에 취약하고, 건설 경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SG는 제강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인 슬래그를 재활용해 만든 '에코스틸아스콘'을 개발하며 친환경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을 넘어, 전후 복구 사업이 한창인 우크라이나의 도로를 다시 까는 거대한 꿈을 꾸고 있다.

5.테마주인가, 성장주인가

SG의 주가는 종종 우크라이나 재건이라는 테마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곤 한다. 전쟁의 종식 기대감이 커질 때마다 재건 사업의 핵심 수혜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급등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실제로 현지 업체와 위탁생산 MOU를 체결하고, '에코스틸아스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며 단순한 테마를 넘어 실체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쟁의 향방이 불투명하고 실제 대규모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투자자들은 재건 테마의 기대감과 본업인 건자재 사업의 펀더멘털 사이에서 신중한 줄타기를 요구받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G는 국내 1위 아스콘 업체로, 우크라이나 현지 업체로부터 수주를 확보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도로 복구 사업 공동 추진을 발표하는 등 재건 사업 참여를 구체화하고 있다.

  • [기대] 지난 몇 년간 SG의 발목을 잡았던 '아스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규제가 2024년 2월부터 완화되면서 관급 공사 수주가 가능해져 국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2024년에 확보한 2,000억 원 규모의 관급 공사 수주 잔고가 2025년부터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재건 사업 참여 시점이 불확실해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주가는 전쟁 장기화를 시사하는 뉴스에도 하방 압력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 악재에는 둔감하고 휴전 및 종전 기대감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2분기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 전체 매출액은 1,923억 원, 영업이익은 129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 70% 가까이 폭증하고 영업이익은 완벽한 흑자 전환을 이루는 수준이다.

  • 연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2024년에 확보한 대규모 관급 아스콘 수주 매출의 본격적인 인식과 자체 개발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SGR+'의 수주 확대가 꼽힌다.

  •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아스콘 시장 진출 및 인도 현지 건설사와의 MOU 체결 등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은 67.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 아스콘 부문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과 제품 구성 개선 효과로 손익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 특히 친환경 설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아스콘 플랜트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SGR+'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 해당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매출은 351.4억 원을 기록했다.

  • 턴어라운드의 배경에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의 판매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이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42.7억 원을 기록했다.

  • 이 시기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완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으로, 실적 개선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단계였다.

  • 친환경 아스콘 기술을 기반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해외 특허 출원을 병행하며 글로벌 인프라 투자 참여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박창호 (21.36%): SG의 대표이사로, 회사의 최대주주이다.

  • 최순복 (5.34%):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주요 주주 중 한 명이다.

  • 자사주 (0.88%):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SG는 2018년 1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 과거 CB(전환사채) 발행 및 풋옵션 행사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주 구성에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에스지이건설산업㈜

  • 아스콘 포장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SG의 주요 종속기업이다.

  • 도로포장 공사부터 부대 토목 공사까지 직접 시공을 수행하며 다수의 시공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 SG의 아스콘 제조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지이앤엠

  • 2019년 7월 SG가 인수한 환경 관련 플랜트 전문 시공 및 설비업체이다.

  • 이 인수를 통해 SG는 아스콘 플랜트에 특화된 환경설비 기술을 내재화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사업에 진출했다.

  • 자체 개발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SGR+'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포스코인터내셔널: 2024년 7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핵심인 도로 복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해외 아스콘 시장 진출에 있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 Ashoka Buildcon: 2024년 12월, 인도의 현지 건설사인 'Ashoka Buildcon'과 MOU를 체결하며 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 경쟁 관계: 국내 아스콘 시장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구조였으나,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급 공사 시장에서 SG와 같은 중견기업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우크라이나 재건 및 5G 관련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 2026년 2월: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친환경 아스콘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 2025년 12월: 미국과 러시아 간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우크라이나향 아스콘 수주 계약 이행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 2025년 9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에코스틸아스콘' 시험포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력과 시공 안정성을 입증했다.

  • 2024년 7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재건 도로 복구 사업 공동 추진 MOU를 체결했다.

  • 2024년 2월: 아스콘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4년 만에 완화되면서 관급 입찰 참여 제한이 풀려 향후 탄력적인 매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 2023년 12월 / 2024년 1월: 우크라이나 현지 아스콘 생산 및 포장 업체 2곳으로부터 총 350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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