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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약 시장 점유율 3위의 동오그룹 핵심 농자재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57년 설립되어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 농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작물보호제(농약) 분야의 전통적인 강자이자, '농업이 곧 애국'이라는 사명감 아래 성장해온 기업이다. 주력 사업인 작물보호제 제조 및 판매를 중심으로 비료, 종자,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농산업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농번기인 봄철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인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 관련주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하며, 주가는 농산물 가격이나 관련 정책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기도 한다.

2.비즈니스 모델

  • 경농의 핵심 수입원은 단연 작물보호제, 즉 농약 판매에서 나온다.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오랜 업력을 통해 구축한 농협 및 전국 유통망은 경쟁사 대비 강력한 해자로 작용한다.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강화에 발맞춰 잔류 걱정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자회사인 (주)조비를 통해 비료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큰 완효성 비료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경농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 전통적인 농자재 사업을 넘어 종자, 관수자재,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2014년 '동오시드'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종자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9년부터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여 이제는 설계, 시공,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3.농업 및 농자재 산업

  • 국내 농자재 산업은 기후 변화, 병해충 발생, 농촌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다.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과 새로운 병해충의 등장은 작물보호제의 수요를 꾸준히 창출하는 요인이 되며, 동시에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같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농자재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효과만 좋은 제품이 아니라,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면서도 잔류 걱정이 없는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를 기업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업 생산 방식의 변화를 촉진하며, 이는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최대한의 생산성을 추구하는 생력화(省力化) 농업이 대세가 되면서, 자동화된 관수 시스템, 드론 방제, 데이터 기반 작물 관리 솔루션 등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4.미래를 향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 더 이상 농약 회사로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는 '농산업 토털 솔루션'이라는 기치 아래 구체화되고 있다. 2014년 '동오시드' 브랜드를 출범하며 종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흰가루병 저항성 애호박 품종 개발 등 기능성 신품종 개발에서 성과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는 단순히 농약을 파는 것을 넘어 농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청사진을 보여준다.

  • 2009년 관수 사업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스마트팜의 가능성에 눈을 떴고, 이제는 '시그닛(SIGNIT)'이라는 전문 브랜드를 통해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온실 환경에 최적화된 복합환경제어기나 무인방제 시스템 같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영농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필리핀에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는 등 K-농업 기술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는 경농의 스마트팜 기술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주력 제품, 그 이름값의 이유

  • "30분 만에 경련, 24시간 만에 치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살충제 '캡틴'은 총채벌레나 나방 등 방제가 까다로운 해충에 빠른 효과를 보여 농가에서 신뢰가 높은 대표 제품이다. 이 외에도 2026년 신제품으로 저항성 해충에 대응하는 '스티온', 토양 해충과 선충을 동시에 잡는 '신의손' 등을 출시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병해충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은 경농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했다. 이러한 규제 강화에 발맞춰 잔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잘류프리'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의 요구에 부응했다. 이는 단순히 약효가 좋은 제품을 넘어, 농민과 소비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 철학을 보여준다.

  • 자회사 조비의 '단한번 비료'는 밑거름 한 번 시비로 수확기까지 비료 효과가 지속되는 완효성 비료 시장의 대표 주자다. 이는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노동력과 시간을 크게 절감시켜 농가 소득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생물 및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작물보호제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으며, 경농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 [기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완효성 비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자회사 조비의 실적 개선과 함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 [우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농업 관련 산업 전반의 어려움과 시장 변동성이 단기적인 리스크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매출은 3,0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8% 성장, 성공적으로 '매출 3,000억 시대'를 열었으나, 연말 매출의 이상기류는 2026년 1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가 되었다.

  •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전체 농약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경쟁사별 실적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원료 가격 변동과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1.6%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 2025년 9월 말까지의 누적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팜한농, 농협케미컬 등 일부 경쟁사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하는 등 시장 내 경쟁이 치열했다.

  • 3분기까지 농협을 통한 계통농약 매출 시장점유율은 12.4%를 기록하며 팜한농(27.9%)과 농협케미컬(27.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 여름철 병해충 방제 수요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전반적인 농약 시장의 성장세는 2.0% 수준으로 더딘 편이었다.

2025년 2분기

  • 농번기인 상반기에는 전통적으로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2025년에도 여름철 장마와 태풍 관련 테마주로 묶이며 농약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는 한 해 농약 판매의 약 76%가 이루어지는 핵심적인 시기로, 이 기간의 실적이 연간 전체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기였다.

  •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에 발맞춰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1분기 농협을 통한 계통농약 매출은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 연결 기준 1분기 전체 매출액은 1,3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작물보호제 단일 품목의 매출은 별도 기준 1,063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1분기는 비료와 작물보호제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한 해 실적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동오홀딩스(30.64%) 동오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 이용진 사장 등 오너 3세가 지분을 나누어 소유하며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이용진(17.25%) 창업주 故 이장표 회장의 손자이자 이병만 회장의 아들로, 현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실질적인 경영을 이끌고 있다.

  • 이병만(15.53%) 경농과 조비의 창업주인 故 이장표 회장의 아들로, 오너 2세 경영인이며 현재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 자기주식(8.4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 이승연(2.27%) 이병만 회장의 딸이자 이용진 사장의 동생으로, 현재 사장 직책을 맡고 있으며 꾸준히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 이재연(1.86%) 이병만 회장의 딸로, 역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계열사 글로벌아그로의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11월 10일, 이승연 사장이 자사주 5,636주를 장내 매수하여 지분율이 2.24%에서 2.27%로 소폭 상승했다.

  • 2025년 9월, 대표이사인 이용진 사장과 특수관계인인 이승연, 이재연 등이 연달아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고 지배력을 강화했다.

  • 2025년 6월 30일 기준, 경농우리사주조합의 지분이 일부 감소하는 변동이 있었으나 전체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9.주요 계열사

조비

  • 경농의 핵심 자회사로 국내 비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농과 함께 농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양대 축을 담당한다.

  • 매출의 상당 부분이 농협 채널을 통해 발생하며, 특히 농사철인 상반기에 연간 매출의 70% 이상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인다.

  • 최근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이름이 같아 투자자들에게 혼동을 주기도 했으나, 두 회사는 전혀 다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아그로

  • 친환경농업 솔루션에 특화된 계열사로, 유기농업자재, 미생물 비료, 천적 곤충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며 친환경 농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최근 약 60억 원을 투자해 경북 안동에 미생물 배양시설을 신규로 확충하는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 치열한 국내 시장을 넘어 멕시코, 대만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을 진행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탑프레쉬

  • 농산물 수확 후의 신선도 유지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후레쉬업'과 같은 신선도 유지제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주요 제품인 신선도 유지제와 부패 방지 제품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수출지원 품목으로 선정되어 농산물 수출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2009년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은 LG화학의 자회사인 팜한농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농협케미컬과 경농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구도다.

  • 농협 계통 시장은 농약 제조사들의 핵심 유통 채널로, 팜한농, 농협케미컬, 경농 등 상위 업체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농가의 구매 부담이 커졌으며, 이는 제조사와 농민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친환경 농법이 확산되면서 기존 화학 농약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생물 농약 및 친환경 자재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5년 10월, '2025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 2025년 9월, 이용진 대표이사와 이승연 사장 등 주요 임원 및 주주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알렸다.

  • 2025년 1월, 2025년도 매출 목표로 '3,000억 시대'를 선언했으며, 연말에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 2024년, 국내 농약 시장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품 단가 인상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 원 시대를 맞이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의 외형 성장으로 이어졌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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