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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25년 전국 시평 15위, 충청권 1위 종합건설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78년 대전/충청권에서 시작해 전국구 종합건설사로 성장한 중견 건설사로, 공공공사 수주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어 '관급공사의 강자'로 통한다. 불안정한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주택 브랜드로는 '리슈빌'과 '엘리프'를 보유하고 있다.

  • 건축, 토목, 주택 분양 사업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유통,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다각화의 교과서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사업에도 진출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전체 매출의 약 80%가 건축과 토목 계약 공사에서 발생하는 전통적인 건설사의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관급공사 수주 경쟁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실적을 꾸준히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이 어려울 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 전국 10여 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 운영 사업은 건설 경기의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한 현금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건설업 특유의 높은 재무 변동성 위험을 완화하고,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실탄을 마련해주는 효과로 이어진다.

  •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Richeville)'과 '엘리프(ELIF)'를 통해 주택 분양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공과 민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3.건설업

  • 2020년대 들어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이 겹치면서 건설업계 전반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특히 주택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확대와 공공주택 공급 정책은 건설업계에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공사 수주 역량이 뛰어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들까지 공공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3D 모델링 기반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시공 효율성을 높이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4.관급공사, 그저 'GOAT'

계룡건설을 설명할 때 '공공공사' 혹은 '관급공사'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급공사 최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민간 주택사업에 가려져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지금처럼 시장이 얼어붙었을 때는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공공공사 실적이 기업의 진가를 증명하는 법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세종시 공공주택,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등 굵직한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5.오너 2세의 '조용한' 야망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이승찬 회장은 2014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23년 회장으로 취임하며 2세 경영 체제를 확립했다. 그는 '10대 건설사 진입'과 '그룹 매출 4조 원 시대'라는 야심 찬 비전을 제시하며,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모듈러 주택 등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충청권 맹주'를 넘어 전국구 대형 건설사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공공공사 분야의 전통적인 강자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기조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충청권 맹주로서 지역 내 대규모 사업과 행정수도 완성 관련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우려]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은 일부 방어하고 있으나,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매출액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현장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영업정지 처분과 다수의 하자 판정은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 [우려] 하청업체와의 공사비 지급 분쟁이 발생하는 등 협력사와의 관계에서 잡음이 일부 노출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와 법적 분쟁을 겪은 사례도 있어,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리스크도 잠재되어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역시 원가율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이익 1,629억 원 달성에 4분기 실적이 기여했을 것이며, 이는 고수익성 현장의 준공과 비용 통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 연말 수주한 대전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나, 해당 분기 실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기보다는 미래 매출원으로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로 볼 수 있다.

  • 지속적인 공공부문 수주 성과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의 선별적 사업 참여 전략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3분기

  • 연결 기준 매출액 6,617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4%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한 5,890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건설 원자재 가격 안정화 추세와 더불어 원가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흑자를 지속하며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준공 현장에서의 자금 유입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현금성 자산이 크게 증가하는 등 유동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 연결 기준 매출 7,34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112.3% 급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 영업이익의 폭발적인 성장은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 대비 18.5%나 감소한 덕분으로, 고원가 현장들이 마무리되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빛을 발한 시기였다.

  •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4,026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40.2% 증가하는 질적 성장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2025년 1분기

  • 매출액 6,68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일부 대형 현장의 공정률 변화와 신규 현장 착공 시점의 차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건설업계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공공사 부문에서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며 실적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 1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연간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후 분기에서 원가율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높은 이익 성장률을 달성하는 기반이 되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승찬(22.97%): 창업주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들로, 현재 계룡건설을 이끄는 회장이다. 2014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 계룡장학재단(5.60%): 계룡건설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꾸준히 지분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우호 지분 역할을 하고 있다.

  • 특수관계인(9.90%): 윤종설, 이화복 등 창업주 일가를 포함한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총 지분율은 38.47% 수준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뒷받침하고 있다.

  • 자사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다.

  • 기타: 그 외 소액주주들이 약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0년 12월, 최대주주인 이승찬 회장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41.68%에서 39.44%로 약 2.24%p 감소하는 변동이 있었다.

  • 2025년 12월, 이승찬 회장이 자사주 상여금 수령으로 9,900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이 0.11%p 증가하는 등, 임직원의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변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9.주요 계열사

㈜KR산업

  • 1987년 한국도로공사가 출자한 '새길'로 시작하여 2002년 계룡그룹에 편입된 종합건설업체다. 고속도로 유지보수, 휴게소 및 주유소 운영 사업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토목, 건축, 주택 등 건설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 계룡건설과 함께 주택 브랜드 '엘리프(ELIF)'를 사용하며 주택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토건 시공능력평가순위 57위를 기록하는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고 있다.

  • 안정적인 유통사업(휴게소 등)을 통해 건설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의 재무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계룡산업㈜

  • 1974년 건설자재 제조 회사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고속도로 휴게소(죽암, 덕유산) 운영, 청소년수련원(속리산 유스타운) 운영, 시멘트 2차 제품(벽돌, 블록 등) 제조업 등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특히 시멘트 2차 제품 공장은 KS 인증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건설 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휴게소 및 유스타운 운영을 통해 꾸준한 현금을 창출하며, 그룹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알짜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케이알유통

  • 대전 가오동에 위치한 '토마토쇼핑센터'와 패션 아일랜드를 운영하는 등 유통업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다.

  • 부동산 임대 및 공급, 대형 할인점, 의류 및 잡화 판매, 식음료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건설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지만, 유통 및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여 그룹의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협력)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대전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는 디엘이앤씨, 금호건설 등 7개 사와 손을 잡았으며, 여주시 신청사 건립공사는 대보건설, 케이알산업 등과 함께 수주했다. 이는 리스크를 분산하고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볼 수 있다.

  • (협력) 860여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우수협력사에는 자금 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

  • (경쟁/분쟁) 과거 한국은행 통합별관 공사 입찰 과정에서 2순위였던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하고, 이후 감사원의 지적으로 기존 입찰이 취소되자 조달청을 상대로 법적 다툼을 벌인 사례가 있다. 이는 대형 공공공사 수주를 둘러싼 건설사 간의 치열한 경쟁과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 (경쟁) 대전 및 충청 지역에서는 금성백조주택, 파인건설 등 지역 기반의 중견 건설사들과 꾸준히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2025년 대전지역 시공능력평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지역 맹주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10: 태안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 2026.02.11: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8,4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629억 원으로 83% 급증했다고 밝혔다.

  • 2025.12.24: 디엘이앤씨, 금호건설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대전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 2025.11.30: 시흥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이를 인용하여 본안 소송 판결까지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 2025.11.20: 재무적으로는 원가율 하락과 현금흐름 개선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업계 2위를 기록하는 등 품질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었다.

  • 2025.08.01: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5위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순위에 올랐고, 대전지역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 2025.04.23: 최대주주인 이승찬 회장의 소유주식 변동 신고가 공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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