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9년 설립된 속옷 전문 기업으로,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언더웨어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애슬레저, 스포츠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온라인 시프트'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하며 자사몰인 '감탄스토어'와 '원더브라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홈쇼핑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이루었다.
2.비즈니스 모델
해외 유명 언더웨어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여 유통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하며, 대표적으로 미국 HBI사의 '원더브라'와 '플레이텍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크로커다일', '갭'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자체 브랜드인 '감탄브라'를 성공시키며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TV 홈쇼핑, 온라인 자사몰,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다채널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2대 주주인 디지털 마케팅 기업 에코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자사몰을 급성장시키며 홈쇼핑 위주였던 매출 구조를 성공적으로 다각화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 외주 가공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자회사 (주)엠글로벌이 생산과 물류를 담당하여 효율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유통 채널의 특성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신속하게 기획하고 공급하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3.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국내 속옷 및 잠옷 제조업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 5,460억 원 규모에서 2026년에는 6,718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바디 포지티브' 트렌드의 영향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속옷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과 편안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그리티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를 론칭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언더웨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요 기업들은 이지웨어나 레깅스 등 편안한 의류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추세다. 그리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언더웨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애슬레저, 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4.에코마케팅과의 동맹, 디지털 날개를 달다
2021년, 디지털 마케팅의 강자 에코마케팅과의 지분 투자를 통한 사업 제휴는 그리티에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 협업을 통해 '감탄브라' 공식몰을 론칭하며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했고, 홈쇼핑에 편중되었던 매출 구조를 혁신하는 데 성공했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그리티에 이식하며 '감탄스토어'와 '원더브라몰'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온라인 자사몰 매출이 급증하며 그리티의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2023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한 광고 대행을 넘어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서 사업 성공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공유하는 점이 이 파트너십의 핵심이다. 그리티의 검증된 제품력과 에코마케팅의 탁월한 마케팅 역량이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5.문영우, 속옷 외길에서 라이프스타일 제국을 꿈꾸다
삼성물산 출신의 문영우 대표는 1999년 엠코르셋(현 그리티)을 설립하며 속옷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 코오롱의 속옷 브랜드 '르페'를 인수하고,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성공시키며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2009년 '원더브라'를 국내에 들여와 대히트를 치는 등 뛰어난 브랜드 발굴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플레이텍스',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며 언더웨어 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게 되었다.
2019년, 사명을 엠코르셋에서 '그리티'로 변경하며 언더웨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 론칭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기업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6년 3월 12일, 보통주 1주당 11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4.9%에 달하며, 배당금 총액은 약 22억 원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억 원, 46억 원으로 36.2%, 51.6%씩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회사 측은 홈쇼핑 채널의 내의류 시장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기대] 슈퍼개미로 알려진 개인 투자자 가족이 약 40억 원 규모의 지분 6.01%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비교적 높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경영 참여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홈쇼핑 채널에서의 부진이 연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4분기에도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15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함에 따라 3분기까지의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7월, 슈퍼개미 투자자 가족이 5% 이상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2025년 하반기에도 온라인 채널 성장과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이 지속적인 과제로 남았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분기
2024년 2분기에 런칭한 베네통 언더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웨어가 114억 원의 판매를 돌파하며 2025년에도 긍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었다.
온라인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2분기 실적의 핵심 동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통합 이전과 관련된 비용이 2분기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2025년 1분기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조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연간 실적 감소로 미루어 볼 때 1분기부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사 브랜드 '감탄브라'의 온라인 판매 호조와 '위뜨' 등 신규 브랜드의 라인업 확대가 1분기 실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월, 최대주주인 문영우 대표가 아들에게 지분 일부를 증여하며 2세 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문영우(34.72%) 그리티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1999년 엠코르셋으로 회사를 설립한 이후, 원더브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감탄브라와 같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김인환 외 3인(6.01%) 2025년 7월 5% 이상 지분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등장한 개인 투자자 가족.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로 밝혔으나, 향후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에코마케팅 과거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던 주요 주주였으나, 현재 지분율은 5%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그리티와 지분 제휴를 맺고 마케팅 협력을 진행해왔다.
자사주 회사는 배당금 총액 산정 시 자기주식 125,77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문영우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49,200주를 장내 매수하여 지분율이 34.72%로 소폭 상승했다.
2025년 7월, 개인 투자자 김인환 씨와 그 가족 3인이 총 6.0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신규 공시하며 문영우 대표 측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했다.
2025년 2월, 문영우 대표이사가 아들 문상기 실장에게 주식 40만 주(당시 지분율 2.03%)를 증여하며 승계 작업의 신호탄을 쐈다는 해석을 낳았다.
2021년,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과 주식을 맞교환하며 지분 제휴를 맺었으며, 당시 에코마케팅은 8.48%의 지분을 확보하며 3대 주주가 되었다.
9.주요 계열사
(주)엠글로벌
해외 공장에서 외주 가공한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각 유통 채널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2024년, 물류 효율화를 위해 용인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43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통합 운영이 본격화되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주)준앤줄라이
2019년 런칭한 바디&홈웨어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그리티의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자사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리티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짐에 따라 플랫폼의 전략적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주)그리티디자인연구소
언더웨어, 애슬레저 등 신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패션 업계 특성상 디자인 경쟁력이 핵심인 만큼, 전문 디자이너 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2021년 1.79%, 2022년 1.50% 등으로 꾸준한 R&D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HBI (Hanes Brands Inc.) 미국 최대 언더웨어 전문 회사로, 그리티는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등 HBI의 대표 브랜드에 대한 국내 및 중국 판매권을 확보하며 오랜 기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주)에코마케팅 2021년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에코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감탄브라' 공식몰을 런칭하고 온라인 사업을 급성장시키는 등 시너지를 창출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크로커다일', '갭', '베네통'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언더웨어 제품을 기획, 생산 및 유통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15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3월 12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017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2월 30일 문영우 대표이사가 자사주 49,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7월 28일 개인 투자자 김홍범 씨 가족 4인이 지분 6.0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여 새로운 주요 주주로 등재되었다.
2025년 3월 6일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947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2월 4일 최대주주인 문영우 대표가 아들에게 40만 주를 증여했다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