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78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특히 건축물의 기둥, 보, 슬라브 등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물류센터, 반도체 공장,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시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인 건설, 토목 사업과 더불어 알루미늄 가공 및 포장재를 생산하는 '한국알미늄'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는 건설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과거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 회사 측은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PC공법을 활용한 건설 부문으로, 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 단축, 품질 균일화, 안전성 확보 등의 강점을 가진다. 특히 대규모 물류센터와 반도체 공장처럼 신속하고 정밀한 시공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정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와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물류센터 시공 등 전통적인 종합건설업도 꾸준히 영위하고 있다. 2025년 12월에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446.1억 원 규모의 전력구 공사를 수주하는 등 공공 부문에서의 수주 실적도 이어가고 있다.
종속회사인 한국알미늄을 통해 알루미늄 포장재 및 OLED TV용 부품 소재 사업을 영위하며 비건설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는 건설업의 경기 순환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한 축을 담당한다.
3.건설업
국내 건설 시장은 부동산 PF 부실 문제, 높은 공사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2023년부터 침체 국면을 맞았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는 정부의 주택 정비사업 및 3기 신도시 추진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된다. 다만,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어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인 수주 전략이 중요해졌다.
최근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과 안전규제 강화, 환경 문제 등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통적인 현장 시공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장에서 부재를 사전 제작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및 PC 공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받는 추세이다.
2025년 상반기 건설 수주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착공했던 현장들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 까뮤이앤씨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의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4.PC공법의 명가, 그 시작과 현재
까뮤이앤씨의 역사는 1978년 삼환기업의 계열사인 '삼환까뮤'로 거슬러 올라간다. 설립 초기부터 프랑스 '까뮤(CAMUS)'사의 선진 PC공법 기술을 도입하며 국내 건설 공업화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이 기술을 활용해 조립식 아파트, 대형 건축물의 외관 공사 등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1989년에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4년 베이스그룹에 인수된 후 201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 반도체 공장이나 대형 물류센터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PC공법 분야의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5.안철수 테마주, 그러나 이제는
까뮤이앤씨는 과거 사외이사 중 한 명이 안철수 전 의원의 지지 모임 대표를 역임했다는 이유로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어 왔다. 이로 인해 정치 시즌만 되면 주가가 실제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투자자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회사 측은 2020년 공시를 통해 해당 사외이사가 현재는 안철수 대표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사업적으로도 엮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제는 정치 테마라는 꼬리표를 떼고, PC공법 기술력과 꾸준한 실적 개선이라는 펀더멘털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들어 SK하이닉스 등 SK그룹향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2024년의 부진을 딛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착공했던 저수익성 현장들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었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려] 최대주주인 베이스(주)의 다소 불안정한 재무구조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베이스는 보유한 까뮤이앤씨 주식의 상당수를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하고 주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데, 주가가 담보유지비율을 하회할 경우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까뮤이앤씨의 주가 흐름이 모회사의 리스크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려] '안성 성은지구 복합물류센터' 사업과 관련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여전히 잠재적 위협으로 남아있다. 해당 사업장에 이자 재원을 대여해주는 등 PF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7.실적 리뷰
2024년은 건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으나, 2025년은 수익성 높은 PC사업 부문의 성과가 본격화되며 극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루어냈다.
2025년 4분기
2026년 2월 25일 공시된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을 통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음을 증명했다.
연간 매출액 2,974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기록하며 2024년의 대규모 적자를 완전히 만회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연간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26년 3월 11일, 1주당 2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했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과거 원가율이 높았던 민간 건축 현장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원가 손실 요인이 해소되었고, PC 공사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과 대형 물류단지 확충 정책에 따라 PC 공법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및 2026년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2분기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정 지은 분기였다.
PC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원가 관리 능력이 빛을 발하며,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안성 성은지구 복합물류센터 PF 관련 우려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업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통해 시장의 불안감을 일부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9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K에코플랜트 출신의 손병재 대표가 SK하이닉스 등 SK그룹으로부터 확보한 PC 부문 일감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진했던 2024년의 실적 충격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5년 5월 손병재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베이스 (44.22%) 베이스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까뮤이앤씨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김수성 대표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이며, 동사는 이 지분을 담보로 금융권 대출을 받고 있다.
(주)후니드 (5.92%) 베이스그룹 계열사로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까뮤이앤씨의 주요 주주 중 하나다.
금양인터내셔날 (2.26%) 베이스그룹 계열의 국내 주요 와인 수입 및 유통사로,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손병재 (0.17%) 까뮤이앤씨의 대표이사로, 2025년 5월 책임경영 강화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5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자사주 (N/A)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24일, 최대주주인 (주)베이스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 주식 31만 주를 매도하여, 지분율이 44.73%에서 44.22%로 소폭 감소했다.
2025년 5월, 손병재 대표이사가 5만 주, 최환진 상무가 1만 주를 장내에서 매수하며 임원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알렸다.
2024년 10월, 최대주주 베이스와 특수관계인 후니드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배력을 강화했다.
9.주요 계열사
한국알미늄
2008년 까뮤이앤씨가 인수한 자회사로, 알루미늄박 및 이를 가공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식품 및 의약품 포장에 사용되는 연포장재와 산업용, 건축재용 호일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OLED TV용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까뮤이앤씨의 연결 실적에 포함되며, 건설업 외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베이스
까뮤이앤씨의 최대주주이자 베이스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핵심 계열사다.
직접적인 사업 활동보다는 까뮤이앤씨, 후니드, 금양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그룹 전체의 전략을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재무구조 및 지분 변동이 까뮤이앤씨의 주가 및 경영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
까뮤이앤씨의 관계사이자 베이스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로, 국내 와인 유통 시장의 강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가문이 소유한 '트럼프 와이너리'의 와인을 2017년부터 독점 수입하여 유통하며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베이스그룹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간의 부동산 개발 사업 협력 논의가 이루어지는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SK그룹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SK그룹은 까뮤이앤씨의 핵심적인 파트너이자 주요 매출처로, 특히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PC 부재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직접적인 사업 관계는 없으나, 모기업인 베이스그룹을 통해 간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베이스그룹의 계열사 금양인터내셔날이 트럼프 와이너리 와인을 독점 유통하고 있으며, 2026년 2월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방한하여 베이스그룹과 민간 개발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내 중견 건설사 국내 건설 시장에서 다수의 중견 종합건설사 및 PC 전문업체들과 경쟁 관계에 있다. 까뮤이앤씨는 PC 공법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공장 등 비주거용 건축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1일 보통주 1주당 2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1%이며,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6년 2월 25일 2025년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는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4.2% 증가한 2,974억 원,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며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알렸다.
2026년 2월 24일 최대주주 베이스(주)가 보유 주식 31만 주를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베이스의 지분율은 44.73%에서 44.22%로 소폭 하락했다.
2026년 2월 12일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만나 건설 및 유통 부문에서의 민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2025년 5월 16일 손병재 대표이사(5만 주)와 최환진 상무(1만 주)가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2025년 1월 9일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트럼프 관련주로 부각되어 주가가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