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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SG사태와 경영권 분쟁을 딛고 일어선 중소형 증권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81년 정부 출자기관인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로 출발, 2008년 증권업에 진출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22년 3월 KTB투자증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중소형사로 분류되며, 투자은행(IB), 위탁매매, 자산관리 등 증권업 전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 한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2023년과 202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2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되었다.

2.비즈니스 모델

  • 투자은행(IB) 부문은 다올투자증권의 핵심 사업이었으며, 특히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한 구조화 금융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관련 익스포저를 축소하고 충당금을 쌓는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인수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 법인 및 리테일 영업 부문은 기관투자자 대상의 주식·채권·파생상품 중개(Wholesale)와 개인 및 일반법인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판매, 자산관리(WM),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은행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 자기자본거래(Trading) 부문은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 등을 회사의 자기자본으로 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시장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2025년 흑자 전환에 기여했으며, 특히 채권 영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증권업

  • 부동산 PF 리스크와 중소형사의 생존 전략: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은 증권업계 전반, 특히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높았던 중소형 증권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이 여파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충당금 적립, 위험 익스포저 감축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생존 가능성을 증명했다.

  • 수익 구조 다변화의 중요성: 특정 사업, 특히 변동성이 큰 부동산 IB에 편중되었던 수익 구조는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증권사들은 법인 및 리테일 영업, 트레이딩, 자산관리, 해외 사업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 디지털 전환과 신규 수익원 발굴: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토큰증권(STO) 등 새로운 시장의 등장은 증권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고객 기반 확대, 비대면 플랫폼 강화, 혁신적인 금융 상품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신규 수익원 발굴 노력이 증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4.롤러코스터 같았던 사명 변경 전후

2022년 3월, KTB투자증권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다올'을 사용하여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유진저축은행(현 다올저축은행) 인수,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 상장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었으나, 공교롭게도 사명 변경 직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리 인상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된다. 결국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알짜 자회사였던 다올인베스트먼트를 매각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5.오너 이병철 회장의 리더십

이병철 회장은 2016년 다올투자증권(당시 KTB투자증권)에 합류하여 2018년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IB 부문 성장을 주도했지만, 2023~2024년 이어진 위기 상황과 2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수익 구조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25년 흑자 전환을 이끌어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경영권 분쟁까지 일단락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 책임 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2년 연속 적자에도 불구하고 높은 보수를 수령한 점이나, 주주총회의 보수 결정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등의 행보는 지배구조와 관련하여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힘겨웠던 부동산 PF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어내고 2025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회사의 성장이자 위기였던 부동산 PF 자산을 축소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결과,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우려] 여러 주주가 지분을 나눠 가진 복잡한 지분 구조 속에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 2대 주주였던 김기수 전 대표와의 갈등은 그의 지분 매각으로 일단락됐지만, DB손해보험, 세코그룹, 케이프투자증권 등 다수의 대주주가 포진해 있어 향후 경영권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 [우려] 최대주주인 이병철 회장의 보수와 관련된 논란 및 정관 변경 시도가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회사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이 회장이 고액의 보수를 수령한 점, 이사 보수 한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더라도 기존 한도를 적용하는 정관 신설을 추진하는 점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연결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2025년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 다만 4분기 매출액은 4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으며, 3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손실 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나, 연간으로는 브로커리지 성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IB 부문은 부동산 PF 익스포저를 축소하고 충당금 완화 및 일부 환입 효과로 손익 개선에 기여했으며, 신설된 전략영업본부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25년 3분기

  • 해당 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2025년 연간 흑자 전환 및 4분기 연속 흑자 달성 발표를 통해 3분기 역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매 분기 이익을 창출했으며, 법인·리테일·채권영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 하반기 출범한 글로벌마켓본부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2분기

  • 2025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2분기 역시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 지속적인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 축소와 충당비용 관리가 실적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 시장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한 트레이딩본부의 수익 확대 역시 2분기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1분기

  • 연결 기준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6억 원, 당기순이익 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 20.8% 증가했다.

  •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와 충당비용을 과감히 축소하고, 채권 및 법인영업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영업력을 회복한 것이 주효했다.

  • 일부 사업장에서는 충당금이 환입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손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병철(25.27%): 다올금융그룹 회장이자 다올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하여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 DB손해보험(9.73%): 2025년 4월, 기존 2대 주주였던 김기수 전 대표의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로 인수하며 새롭게 2대 주주로 올라섰다.

  • 세코그룹(9.35%): 자동차 부품 관련 그룹으로, 계열사인 오투저축은행, 흥국저축은행 등을 통해 지분을 보유하며 3대 주주에 등재되어 있다.

  • 케이프투자증권(7.34%):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병철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2025년 8월 5% 이상 지분 보유를 공시한 이후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 김기수(4.62%): 과거 2대 주주였으나, 보유 지분 대부분을 DB손해보험에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감소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3년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주가가 급락한 틈을 타 김기수 전 대표가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2대 주주로 부상했다.

  • 2023년 9월, 김기수 전 대표가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하며 이병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었다.

  • 2025년 1월, 자동차 부품 기업인 세코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지분 6.94%를 확보하며 새로운 3대 주주로 등장했다.

  • 2025년 4월, 김기수 전 대표가 보유 지분 9.7%를 DB손해보험에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2대 주주가 변경되고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었다.

  • 2025년 8월, 케이프투자증권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공시하며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9.주요 계열사

다올자산운용

  • 다올금융그룹의 자산운용 부문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1999년 9월 설립되었다.

  • NPL(부실채권), 자산배분형 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4차산업, 중국, ESG 관련 공모펀드를 운용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2025년에는 7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연결 실적에 기여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었다.

다올저축은행

  • 2021년 12월 그룹에 편입되었으며, 리테일 금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는다.

  •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2025년 5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다올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 그룹 내 다른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올프라이빗에쿼티

  • 2012년 4월 증권 PE부문이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사모펀드 운용을 전문으로 한다.

  • 기업 구조조정, 성장 자본 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그룹의 IB 부문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 우리투자증권의 인수금융 딜에 참여하는 등 외부 금융사와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DB손해보험: 김기수 전 대표의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인수 과정에서 이병철 회장 측과 사전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적대적 M&A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존재한다. 다만 DB손해보험은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경영권 행사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우리금융지주: 과거 다올투자증권의 태국 법인 인수를 검토하는 등 잠재적인 M&A 파트너로 거론되었다. 2024년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키며 증권업에 재진출했기 때문에, 향후 금융업계 재편 과정에서 다올투자증권과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 김기수 전 대표: 2023년부터 약 2년간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관계다. 김 전 대표는 주주제안 등을 통해 경영 참여를 시도했으나, 2025년 4월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며 분쟁은 일단락되었다. 이후 그는 지분 보유 목적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3일: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상향된 금액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 2026년 1월 28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2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2025년 12월 4일: 김기수 전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25년 11월 6일: 케이프투자증권이 다올투자증권 지분을 6.65%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7월 24일: 검찰이 김기수 전 대표를 지분 보유 목적 허위 공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2025년 4월 22일: 경영권 분쟁 해소 소식에 주가가 11% 넘게 급락했다. 2대 주주였던 김기수 전 대표의 지분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음에도,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 2025년 4월 18일: 2대 주주였던 김기수 전 대표가 보유 지분 9.7%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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