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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을 보유한 웹소설·웹툰 제작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웹소설과 웹툰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뿌리는 콘텐츠 공급업체(CP)로, 작가들을 끌어모으고 자체 편집부의 기획력을 동원해 IP(지식재산권)를 생산,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하는 게 주력 사업이다. 한번 만들어진 IP는 전자책, 종이책뿐만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 굿즈 등 2차 저작물로 끊임없이 변주되며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간판 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전 세계적으로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회사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작품 하나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이어지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의 성공 공식을 입증했으며, 현재는 '나혼렙'의 뒤를 이을 다수의 IP를 동시다발적으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잘 키운 웹소설 하나를 웹툰으로 변신시키는 '노블코믹스' 전략의 선두주자로, 이미 검증된 스토리와 팬덤을 바탕으로 웹툰을 제작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사한다. 이렇게 탄생한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등 국내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유통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단순 콘텐츠 유통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핵심 IP를 활용한 2차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작 '나 혼자만 레벨업'은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심지어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제작까지 확정되며 IP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사례가 되었다.

  • 2020년 웹툰 사업부를 '디앤씨웹툰비즈'로 물적분할하고, '더앤트', '쏘울크리에이티브' 등 전문 제작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수직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웹소설 발굴부터 웹툰화, 나아가 영상화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내재화하여 콘텐츠 생산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3.웹소설 및 웹툰 산업

  • 웹소설과 웹툰 시장은 이제 단순한 온라인 콘텐츠를 넘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모든 스토리 기반 산업의 원천 IP 공급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K-웹툰은 글로벌 OTT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내며 그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으며,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추진은 산업 전체의 가치를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시장이 엔데믹 이후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일부에서는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이제는 양적 팽창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다.

  • 생성형 AI의 등장은 창작의 고통을 덜어줄 '슈퍼 어시스턴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독자들의 거부감이라는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AI를 활용한 만화가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어, 국내 업계도 AI와의 상생 비책을 마련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4.IP 유니버스의 제왕, 나 혼자만 레벨업

  • 디앤씨미디어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나 혼자만 레벨업'이다. 2016년 웹소설로 시작해 2018년 웹툰으로, 2024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진화하며 전 세계를 휩쓴 이 작품은 'K-웹툰'이라는 장르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킨 일등공신이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A-1 Pictures가 제작을 맡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나혼렙' IP의 파괴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 '나혼렙'의 성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넷마블이 개발한 액션 RPG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와 2025년에는 배우 변우석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확정으로 이어지며 IP 확장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디앤씨미디어가 단일 IP 의존도가 높다는 약점을, 역으로 하나의 IP가 얼마나 거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무기로 승화시켰음을 의미한다.

  • 이제 시장의 관심은 '포스트 나혼렙'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가 누구인지에 쏠리고 있다. '황제의 외동딸',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등 이미 팬덤을 확보한 작품들의 영상화 및 게임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나혼렙'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여러 IP가 동시에 터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디앤씨의 브랜드 라인업, 취향 따라 골라보는 재미

  • 디앤씨미디어는 단순히 작품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레이블 연합체에 가깝다. 판타지·무협 웹소설은 '파피루스', 국내 라이트노벨은 '시드노벨',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는 '블랙라벨클럽'과 '디앤씨북스' 등 각각의 전문 브랜드를 통해 장르별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다.

  • 웹툰 전문 브랜드 '디앤씨웹툰'은 오리지널 웹툰 기획은 물론, '파피루스'나 '블랙라벨클럽'의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재탄생시키는 노블코믹스의 핵심 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일본, 중국의 BL(Boys' Love) 소설을 전문적으로 수입·출간하는 '비랩(B-Lab)'과 해외 장르문학을 선보이는 '리드비'까지 갖추며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 이러한 멀티 브랜드 전략은 각 장르의 특성에 맞는 깊이 있는 콘텐츠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충성도 높은 독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된다. 이는 마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대형 음반사처럼, 디앤씨미디어가 특정 장르의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지속적인 성공은 주주들의 가장 큰 기대 요인으로, 애니메이션 2기 방영과 게임 출시를 통해 OSMU(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26년 하반기에는 넷마블의 '나혼렙: 카르마' 게임 출시, 2027년에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애니메이션 등 후속 파이프라인이 예정되어 있어 단일 IP 의존도를 낮추고 다중 IP 수익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 [우려] '나 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며, 주가 역시 관련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숏폼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인 '펄스클립'이 1년도 안 되어 영업을 중단하는 등 신사업 성과가 부진했던 점은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전반적으로 국내 웹소설 및 웹툰 플랫폼의 거래액이 정체되어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회사가 '나 혼자만 레벨업'의 뒤를 잇는 성공적인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OSMU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영업이익률은 32.3%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는데, 이는 구조적인 변화라기보다는 1~3분기에 보수적으로 반영되었던 IP 사업 성과가 4분기에 확정적으로 반영된 일시적인 정산 효과로 파악된다.

  • 연간으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856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58%, 68.6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에는 매출액 277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38.2% 증가한 수치이다.

  •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2기 방영 효과로 해외 단행본 판매가 증가하며 관련 로열티 수입이 인식되었고, 지연되었던 애니메이션 정산 또한 3분기에 이루어지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 기존의 웹소설 및 웹툰 연재 매출 외에도 '체인소 맨' 극장판 국내 굿즈 사업 등 OSMU를 통한 매출 다변화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246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6% 증가하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게임 관련 로열티 수익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어려운 업황을 감안했을 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며, OSMU 전략을 통한 이익 체력 확보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는데, 매출액은 181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44.0% 감소했다.

  • 국내 웹툰 플랫폼 거래액 감소와 더불어, 숏폼 콘텐츠 플랫폼 '펄스클립'의 신규 서비스 런칭 관련 비용 증가와 웹툰 자회사 '더앤트'의 주요 작품 휴재 및 완결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다.

  • 다만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2기 방영 효과로 국내외 웹툰 연재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애니메이션 정산 및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 관련 굿즈 매출이 상반기 중 인식될 예정으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신현호 외 1인 (45.69%): 디앤씨미디어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신현호 이사회 의장과 특수관계인이다.

  • (주)카카오엔터테인먼트 (22.88%):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로, 디앤씨미디어의 2대 주주이다. 양사는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공급에 있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자사주 (0.70%):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17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공개되었다.

  • 2021년 8월 웹툰 제작사 ㈜더앤트를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2022년 7월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쏘울크리에이티브를 인수하는 등 M&A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 2025년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2026년 1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주요 계열사

㈜더앤트

  • 2021년 8월 디앤씨미디어가 인수한 웹툰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주로 타사의 웹소설 IP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디앤씨미디어의 PD 시스템과는 다른 스튜디오 방식으로 운영된다.

  • 2025년 상반기에는 주요 작품의 휴재 및 완결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다.

㈜쏘울크리에이티브

  • 2022년 7월 인수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디앤씨미디어는 지분 69.7%를 보유하고 있다.

  • 사업 초기에는 국내 영유아 애니메이션을 자체 기획·제작했으나,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외주 제작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Studio Moon 6 Inc.

  • 일본의 만화 온라인 플랫폼 업체인 링크유(Link-U)와 공동으로 설립한 한일 합작 웹툰 제작사로, 디앤씨미디어는 지분 50%를 보유한 공동투자기업이다.

  • 양국의 강점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웹툰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으며, 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이자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다. 디앤씨미디어는 제작한 웹소설과 웹툰을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넷마블: 대표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으로 공동 개발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2024년 5월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으며, 디앤씨미디어는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얻고 있다.

  • 위메이드플레이: 2023년 합작하여 '플레이디앤씨'를 설립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 발굴, 평가, 수익 공유 사업을 전개할 계획으로, IP 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넷플릭스: 2025년 7월, '나 혼자만 레벨업'의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이 확정되었다. 이는 디앤씨미디어의 OSMU 전략이 성공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12: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액 856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 영업이익은 68.63% 증가했다.

  • 2026.01.06: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5.11.14: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277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 2025.07.10: 글로벌 히트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주연으로 배우 변우석이 캐스팅되었다고 발표했다.

  • 2025.05.08: 숏폼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인 '펄스클립'의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펄스클립은 설립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 2024.05.08: 넷마블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게임이 글로벌 정식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출시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디앤씨미디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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