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는 3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매출 74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4분기에는 약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역산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들의 투자 지연 및 연기가 4분기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말 수주 및 장비 출하 스케줄이 다음 해로 이연되는 경우가 많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간 순이익이 8956만 원으로 급감한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는 영업 외적인 비용 증가나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4년에는 원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 효과를 누렸으나, 2025년에는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23.4% 줄어들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7~9월)만의 실적을 역산해보면 매출액 약 92억 원, 영업손실 약 47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하반기 고객사들의 투자 집행이 본격적으로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IRA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반기까지 수익성을 방어해주던 고마진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신규 수주가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5년 2분기
2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매출액은 398억 원으로 전년 동기(628억 원) 대비 36.5% 감소하며 외형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18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9억 원) 대비 95.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고,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덕분이다.
1분기 매출액 160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약 238억 원의 매출과 1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계산되며, 1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2025년 첫 분기 매출액은 160억 원, 영업이익은 6.9억 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이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가 감소하거나 지연된 영향이 컸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 역시 전방 산업의 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인데, 1분기에는 해당 부문의 실적 기여도 또한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2.주요 계열사
DE&T US INC.
2021년 8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설립된 첫 번째 해외 법인으로,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고객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공장에 근접하여 장비 납품 및 유지보수, 고객 서비스(CS)를 신속하게 대응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고객사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DE&T CANADA LTD
2024년 9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설립된 법인으로,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에 대한 현지 대응을 위해 설립되었다.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하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대규모 양산 라인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향후 캐나다 및 북미 동부 지역의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PT. DE&T ENERGY INDONESIA
2023년 1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설립되었으며,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법인(HLI Green Power)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직접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비 설치 및 양산 안정화를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아세안(ASEAN)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