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6년 한국컴퓨터지주(현 한국지주)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의 전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숨은 일꾼 역할을 수행한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주요 사업 영역은 크게 금융자동화기기(ATM)를 포함한 전산장비 유지보수와 VAN 서비스 대행으로 나뉘며,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쌓아온 전국적인 서비스망과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2.비즈니스 모델
전산장비 통합 유지보수: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는 ATM, 서버, 프린터 등 다양한 전산기기의 장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이는 단순한 수리를 넘어 정기 점검, 부품 교체, 이력 관리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로지시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VAN 대행관리: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나 금융기관을 대신해 ATM 기기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로, 현금 관리, 장애 처리, 경비 업무 등을 포괄한다. 전국 34개에 달하는 직영 서비스망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현장 출동을 가능하게 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기타 사업: 기존 유지보수 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산장비를 직접 판매 및 설치하거나,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및 컨설팅과 같은 신규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3.산업 맥락 - 금융 IT 인프라 서비스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 채널이 확대되고 있지만, ATM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자동화 기기는 여전히 중요한 인프라로 기능하며 꾸준한 유지보수 수요를 발생시킨다. 특히, 은행들은 비용 효율화를 위해 전문 업체에 기기 관리를 통째로 맡기는 '일괄 용역'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ATM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화폐와 실물 화폐를 교환하는 방식이 거론되면서, 로지시스와 같은 금융 자동화 기기 관리 기업의 역할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권의 인공지능(AI) 도입과 업무 자동화 흐름은 장기적으로 로지시스와 같은 IT 서비스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AI를 활용한 예측 정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장애 관리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자유 섹션 A - 디지털 화폐 시대의 문지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대가 온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로지시스의 주가가 들썩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만약 디지털 화폐가 상용화된다면, 사람들은 기존의 ATM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충전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전국 방방곡곡에 깔린 ATM 네트워크를 유지보수하는 로지시스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상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계를 잇는 환전소의 문지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셈이다. 물론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가깝지만, 다가올 미래 금융 환경에서 로지시스가 단순히 기계 고치는 회사가 아닌,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자유 섹션 B - 배당 주는 조용한 강자
로지시스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성장주는 아니지만, 꾸준한 실적과 배당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2025년 기준 5%가 넘는 높은 현금배당수익률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한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9%, 40.1% 급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금융권의 통합 유지보수 수요 확대와 VAN 대행관리 사업 영역 확장 덕분으로, 화끈한 한 방은 없지만 꾸준히 현금을 벌어들이는 비즈니스 모델의 저력을 보여준다.
최대주주인 한국컴퓨터지주가 55%가 넘는 안정적인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경영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이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책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실험 소식에 따라 관련주로 분류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지시스는 금융 자동화기기(ATM) 및 전산장비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CBDC 상용화 시 디지털화폐와 실물화폐의 교환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기대]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이 매출액 485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27.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금융권의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수요 확대와 VAN 대행관리 사업 확장 덕분이며, 이에 힘입어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우려] 주가가 5년 최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여 장기 하방 추세에 있으며,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역배열된 '데드 크로스' 상태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기술적 부담이 존재한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 모멘텀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아,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전체 매출액은 485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5,749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3%, 27.9% 증가했다.
매출 증가 및 원가절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3억 8,0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0.1%나 급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2월 20일, 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시가배당률 5.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8%, 47.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실적 호조는 금융권의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덕분이며, VAN(부가통신망) 대행 관리 사업 영역이 확장된 것도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24.8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 당기순이익 7.2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1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 원, 당기순이익은 6.9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기관의 일괄용역관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동사의 전국적인 조직망과 2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경쟁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금융자동화기기 대행 관리 및 현금 물류 대행 용역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는 별도 기준 매출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82.6% 급증하는 등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산장비 유지보수 수요가 확대된 덕분이다.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통합전산센터를 통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한국지주(주)(55.01%) 1968년 설립된 한국컴퓨터(주)를 모태로 하는 지주회사로, 로지시스를 포함해 한국컴퓨터, 한네트, 케이씨티, 케이씨에스 등 다수의 IT 관련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1년 4월 8일, 최대주주인 한국컴퓨터지주(주)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64.47%에서 55.01%로 약 9.46%p 감소했다.
2017년 7월 29일 최대주주가 한국지주(주)로 변경된 이후, 2021년의 지분 매각 외에 최근 3년간 최대주주의 변동은 없었다.
9.주요 계열사
한국컴퓨터(주)
한국지주 그룹의 모태가 되는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IT 아웃소싱, 솔루션 제공 등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룹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 공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며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로지시스와는 사업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한네트
현금자동지급기(CD)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리, 현금 물류 등 금융 자동화기기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로지시스의 금융 자동화기기 유지보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특히 디지털화폐(CBDC) 관련 테마주로 함께 묶여 시장의 관심을 받기도 한다.
(주)케이씨티
금융 단말기 및 특수 단말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히 마권발매기, 스포츠토토 발매기 등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로지시스와 마찬가지로 금융 및 공공 부문의 자동화 기기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양사 간 기술 및 영업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로지시스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의 전산장비와 자동화기기(ATM) 통합유지보수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한국전자금융, 푸른기술, 케이씨에스 등과 경쟁 및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도입 추진과 관련하여, ATM 및 키오스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잠재적 수혜주로 묶이면서 이들 기업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로지시스는 전국 34개 지사의 서비스망과 20년 이상의 유지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을 경쟁 우위로 내세우며, 장애 분석 및 이력 관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0일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5.4%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4.5억 원이다.
2026년 2월 2일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매출액 13.3%, 영업이익 27.9%, 당기순이익 40.1% 증가)을 공시했다.
2025년 11월 14일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2025년 3월 18일 2024년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2025년 1월 31일 2024년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349.9%, 당기순이익 385.8%의 폭발적인 증가를 알렸다.
2025년 1월 13일 한국은행의 CBDC 실증 실험 착수 소식에 따라 아톤, 한네트, 케이씨티 등과 함께 CBDC 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