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8년 프롬써어티라는 이름으로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카카오프렌즈 같은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그야말로 카멜레온 같은 기업이다. 여러 차례의 사명 변경(위드모바일 → 어반리튬 → 리튬포어스)을 거치며 사업 방향을 계속 틀어왔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회사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리튬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과 함께 새만금에 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국내 리튬 밸류체인 구축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고, 리튬 테마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비즈니스 모델
기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는 카카오프렌즈, 마블, 디즈니 등 막강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액세서리 및 소형가전 사업으로, 다년간 쌓아온 제조 및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자체 브랜드 'BELUGA', 'CELIVE'를 론칭하고, IP 종합 쇼핑몰 '스위치스'를 운영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리튬 사업은 폐배터리 재활용, 염수 등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고, 이를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에 공급하여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구조로,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리튬의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같은 글로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사업에도 발을 담그고 있는데, 전고체 전지용 소재 개발 및 샘플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향후 리튬포어스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분야다.
3.이차전지 소재 산업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핵심 원료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은 배터리 제조사의 핵심 과제가 되었다.
미국 IRA,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글로벌 정책 기조는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이나 국내외 염호 개발 등을 통해 리튬을 직접 생산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리튬포어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단점인 화재 위험성과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할 대안으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될 경우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리튬포어스를 포함한 많은 기업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잦은 간판 교체와 경영권 분쟁
이 회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프롬써어티'로 시작해 '더블유아이', '어반리튬'을 거쳐 현재의 '리튬포어스'에 이르기까지, 사업 목적이 바뀔 때마다 사명도 함께 바뀌는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왔다. 특히 2022년 11월 '어반리튬'으로 이름을 바꾸며 리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2023년 5월 '리튬포어스'로 또다시 간판을 바꿔 달아, 리튬 사업에 대한 진정성 논란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2024년에는 최대주주 측과 경영진 간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며 주가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새만금 공장 건설 자금 조달 및 사업 진행 방식을 두고 각자 대표 간의 의견 충돌이 표면화되었고, 이는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며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보통 경영권 분쟁이 지분 확보 경쟁으로 이어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5.새만금 리튬 대첩, 승리의 깃발은 누구 손에
리튬포어스는 관계사 하이드로리튬과 함께 2023년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2,000억 원 규모의 리튬 제조 공장 착공식을 열며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곳에서 폐배터리 재료와 염수 등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해 하이드로리튬에 공급하고, 하이드로리튬은 이를 받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생산해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에 납품하는 거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CUBLX', 'CULX' 등으로 명명된 독자적인 리튬 추출 기술로, 불순물이 다량 함유된 염수에서 별도의 제거 공정 없이 리튬을 직접 추출하거나, 폐배터리에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이 계획대로 가동된다면, 리튬포어스는 명실상부한 국내 핵심 리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원대한 계획 이면에는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과 경영권 분쟁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전웅 전 대표가 주도하던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최대주주인 변재석 대표 측이 자금 조달 방안의 부재와 무리한 원재료 매입 등을 문제 삼으며 갈등이 불거졌고, 이는 사업의 연속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졌다. 새만금에 꽂힐 승리의 깃발이 과연 누구의 손에 들릴지, 시장은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3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약 135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자금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려] 사명에 '리튬'을 포함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2024년 1분기까지 관련 매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쳐 실체 없는 테마주라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여전히 휴대폰 액세서리이며, 새만금 공장 건설 등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더딘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우려] 잦은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분쟁의 역사는 안정적인 경영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2024년에도 각자 대표이사 간의 갈등이 있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전략 실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이전 분기까지의 실적 부진과 관리종목 지정 이력을 고려할 때 턴어라운드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리튬 가격이 2025년 하반기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될 수 있으나,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연말 소비 시즌에 따른 기존 캐시카우인 휴대폰 액세서리 및 IP 라이선스 사업의 실적이 4분기 전체 매출 규모를 좌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3.4%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96.9% 감소하는 등 수익성 개선의 움직임을 보였다.
주력 사업인 콘텐츠 부문은 트렌드 변화로 매출이 줄었지만, 위탁생산 및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새만금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은 외부 자금 조달 문제로 사업 계획 변경을 검토하는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실적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도 여전히 주력 사업은 IP를 활용한 휴대폰 액세서리였다.
리튬 관련 사업에서의 구체적인 매출 발생보다는,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던 시기였다.
잦은 사명 변경과 신사업 추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기업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던 시점이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약 45억 원, 영업손실은 약 5억 원을 기록했으나, 금융수익의 영향으로 652억 원이라는 이례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매출의 99%는 휴대폰 액세서리에서 발생했으며, 리튬 관련 매출은 전무하여 사업의 실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었다.
2차전지 테마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발생한 평가이익이 당기순이익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기업의 본질적인 영업 능력과는 거리가 있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변희조 외 5인 (55.53%): 2025년 7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변희조 사내이사는 고 변익성 회장의 딸이며, 변재석 대표와 함께 오너 일가로서 경영권을 강화하고 있다.
변재석 (15.93%): 고 변익성 회장의 아들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누나인 변희조 사내이사와 함께 최대주주 그룹의 핵심 인물이다.
리튬인사이트 (12.29%): 변재석 대표와 변희조 사내이사가 주요 출자자로 있는 법인으로, 리튬포어스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신은숙 (5.12%): 고 변익성 회장의 배우자로, 오너 일가로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7월, 리튬인사이트 외 3인이었던 최대주주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변희조 외 5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지분율은 55.53%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경영권 분쟁 이후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4년, 고 변익성 회장 별세 이후 아들인 변재석 대표 측과 전웅 당시 각자대표 간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지분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변재석 대표 측이 승기를 잡았다.
과거 여러 차례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을 겪었으며, 2017년 변익성 회장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9.주요 계열사
주요 계열사 A
해당 정보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주요 계열사 B
해당 정보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주요 계열사 C
해당 정보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10.타사와의 관계
리튬포어스는 과거 사명이었던 '어반리튬' 시절부터 '하이드로리튬'과 함께 대표적인 리튬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두 회사는 직접적인 계열사 관계는 아니다.
주력 사업인 IP 라이선스 부문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하여 볼리비아 염호 개발 프로젝트 1단계 심사를 통과하는 등 해외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11.공시 및 뉴스
2025년 11월: 리튬 가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른 리튬 관련주와 함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25년 7월 2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희조 외 5인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경영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25년 3월 26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약 135억 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사업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2024년 6월: 변재석 각자대표와 전웅 각자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었으며, 이사회 구성을 놓고 표 대결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3년 5월 26일: 기업 미래 가치 제고를 이유로 주식회사 어반리튬에서 현재의 사명인 주식회사 리튬포어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