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 33.7억, 영업손실 1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사업구조를 기존 건설업에서 이차전지 소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건설업 매출이 제외되고, 리튬 가격 하락 및 사업 초기 고정비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손실이 약 105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만 약 46억 원의 추가적인 영업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연말에도 리튬 시황 부진과 사업 안정화 지연이라는 이중고를 겪었음을 시사하며, 회사의 현금흐름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28억 원에 그친 반면, 누적 영업손실은 105억 원에 달해 사업 초기 단계의 재무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개발비 등 고정비 부담은 지속되는 가운데, 리튬 정제 사업의 상업화가 지연되면서 실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새만금 리튬 공장 프로젝트의 재개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3분기 보고서에 약 197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는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 계획에 중대한 차질이 생겼음을 의미하는 대목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다.
리튬 소재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사업 시작 기저효과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1회차 전환사채(CB)의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회사가 추진하던 새만금 공장 부지 일부가 가압류되는 등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이는 외부 자금 조달 없이는 사업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회사의 취약한 재무 상태를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신용등급 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직접적인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자회사를 동원해 자금을 조달하는 우회적인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이는 회사의 자금 조달 능력이 한계에 부딪혔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복잡한 지배구조를 이용한 자금 돌려막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2025년 1분기
2025년 사업연도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도하는 첫해였으나, 연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연간 실적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1분기부터 매출은 미미하고 사업 전환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리튬플러스가 세금 체납 문제로 보유 주식을 압류당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최대주주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은 연중 내내 회사의 발목을 잡는 핵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다.
2.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전웅 외 5인(4.99%): 동사의 대표이사 및 실질적인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대주주 그룹이다. 전웅 대표는 동사는 물론 리튬플러스, 리튬포어스 등 관련 기업들의 대표 및 이사를 겸직하며 리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자사주(0.9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2025년 중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부를 장내 처분한 바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4년 1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웅 대표가 40억 원의 자금을 투입, 지분율을 0.55%에서 5.10%까지 끌어올리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리튬플러스를 대신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특수관계인이자 기존 최대주주였던 리튬플러스가 세금 체납 문제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하이드로리튬 주식 대부분을 국세청에 압류당하고 강제 집행을 통해 장내 매도되면서 지분율이 대폭 축소되었다.
2025년 9월, 전웅 대표의 두 자녀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장내 매도하면서 특별관계자에서 이탈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최대주주 일가가 회사의 미래 가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 이른바 '난파선 탈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2025년 12월, 주요 주주였던 리센스가 보유 주식 대부분을 장내 매도하는 동시에, 하이드로리튬이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하며 단순 지분 투자에서 채권 투자로 전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