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2004년 설립된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등 전자부품 제조사로, 본래 사명은 와이제이엠게임즈(YJM게임즈)였으나 2024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동전 모양의 진동모터이며 201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였다.
전통적인 부품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모바일 및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양발을 걸치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 '원유니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이다.
2.비즈니스 모델
주된 수입원은 스마트폰용 '코인 타입 진동모터'를 제조하여 국내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나 글로벌 전자담배 업체에 납품하는 B2B 사업이다. 회사의 현금 흐름을 책임지는 전통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과 함께 성장세는 다소 정체된 분위기다.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모바일, VR, A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유통하며 또 다른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하드웨어 제조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자회사 원유니버스를 필두로 메타버스(가상세계) 개발에 뛰어들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기존의 부품 사업이나 게임 퍼블리싱을 넘어,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야심 찬 도전이지만 그만큼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3.스마트폰 부품과 메타버스의 양다리
회사의 근간인 스마트폰 부품 산업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고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 거센 '레드오션'이다. 주요 고객사의 발주량과 원가 관리 능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VR/AR 및 메타버스 시장은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 시장 초기 단계라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한다. 기술적 한계와 킬러 콘텐츠의 부재라는 허들을 넘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결국 링크드는 안정적이지만 성장이 정체된 제조업과,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폭발력을 지닌 신기술 콘텐츠 산업 사이에 낀 하이브리드형 기업의 정체성을 보인다. 이 아슬아슬한 양다리 전략이 시너지를 낼지, 아니면 양쪽 모두에서 힘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4.회사의 주가는 안녕하신가
한때 기대를 모았던 주가는 장기적인 하방 추세를 그리며 5년 내 최저가 수준까지 밀려나는 등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기업의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인식 때문인지, 메타버스나 특정 정치 테마와 엮이며 단기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는 기업의 본질 가치보다는 시장의 유행이나 수급에 따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전형적인 테마주의 특징이다.
회사는 2026년 5월경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는데,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관리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액면병합이 반드시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5.게임회사인가 부품회사인가
이 회사의 뿌리는 민용재 대표가 이끌던 '와이제이엠게임즈'로, 태생부터 게임 산업의 DNA를 품고 있었다. 이는 회사가 제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VR, AR, 메타버스 등 콘텐츠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배경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회사의 주된 매출은 게임이 아닌, 손끝의 진동을 만드는 구닥다리(?) 느낌의 전자부품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첨단 기술을 지향하는 게임 및 메타버스 사업과 전통적인 굴뚝 산업인 부품 제조업 사이의 괴리는 이 회사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현재 링크드의 행보는 낮은 부가가치의 부품 제조업에서 벗어나, 게임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도기적 몸부림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낯선 조합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링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는 결정을 공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형성되고 있다.
[우려] 2025년 연간 잠정실적 발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이 25.7%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변동되는 등 잦은 자금 조달과 지분 구조 변화는 경영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잠정 실적은 매출액 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지속되며 적자 구조가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품 산업의 전방 시장 둔화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신규 사업 부문의 뚜렷한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자금 조달 계획 및 재무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는 주력 제품인 진동모터의 수요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였으며, 이는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게임 및 VR 콘텐츠 퍼블리싱 분야에서 아직까지는 재무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의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실적 역시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인해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도 결정을 내리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지속되는 실적 부진 속에서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여파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회사는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하는 등 자금 조달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는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주력 사업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제시한 신규 사업들이 단기간에 실적을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민용재(10.78%): 링크드의 대표이사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을 추가 취득하였으나 전체적인 지분율은 소폭 하락했다.
넥써쓰(26.41%): 링크드의 주요 주주 중 하나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자사주: 현재 공시된 자료상으로는 자사주 보유 현황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나, 과거 이력 및 향후 주가 안정 정책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민용재 대표이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보유 주식 수가 1,126,127주 증가했으나, 총발행주식수 증가로 인해 지분율은 기존 11.23%에서 10.78%로 소폭 감소했다.
잦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교환사채 발행으로 인해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의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변동되어 왔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주요 계열사 A
링크드는 본사와 글로벌 생산법인을 통해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별도로 사업 내용이 구분된 주요 종속회사는 사업보고서상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다.
주력 사업은 스마트폰 및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코인타입 진동모터를 제조하여 납품하는 것이며, 이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전자부품 사업 외에 게임 및 VR 콘텐츠 퍼블리싱, 캐릭터 기반 의류 유통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주력 제품인 진동모터 시장에서는 국내외 다수의 부품 제조업체들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를 비롯한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업체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 주요 고객사의 수요 변동이 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규 사업인 게임 및 VR 콘텐츠 분야에서는 다양한 개발사 및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이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단계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0일,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목적으로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3월 6일, 민용재 대표이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126,127주의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로 인해 보유 주식 수는 증가했으나 지분율은 소폭 하락했다.
2026년 2월 24일,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7% 감소하는 등 손익구조 변동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12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 결정과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 등 자금 조달 및 사업 구조 개편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공시했다.
2025년 12월, 임시주주총회 개최, 본점 소재지 변경, 전환사채권 및 교환사채권 발행 등 연말에도 다수의 공시를 통해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