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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알리바바도 반한 국내 유일 코어뱅킹 SW 상장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대한민국 유일의 코어뱅킹(Core Banking) 플랫폼 개발사로,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기관의 심장부인 계정계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2010년 설립 이래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100여 개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2024년 8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자본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외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 글로벌 탑5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기술주 중 하나로 꼽힌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금융기관의 핵심 업무(수신, 여신, 외환 등)를 처리하는 코어뱅킹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사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춰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모듈화하여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매출을 확보한다.

  • 시스템 구축 후에는 유지보수(MA) 계약과 운영관리(AMS)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ARR)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연간반복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여, 일회성 프로젝트 매출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선보이며 구독형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는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이 큰 중소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월별 수익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금융 IT 서비스

  • 금융 IT 산업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릴 정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금융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수많은 거래를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 그리고 무엇보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이력(레퍼런스) 없이는 명함도 내밀기 어렵기 때문이다.

  • 글로벌 금융 시장은 현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클라우드 도입'이라는 메가트렌드에 직면해 있다.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차세대 시스템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뱅크웨어글로벌과 같은 전문 솔루션 기업에게는 전례 없는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 과거에는 IBM, Oracle 등 소수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독점하던 시장이었으나,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현과 핀테크의 발전으로 특정 영역에 특화된 전문 기업(Vertical Solution)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국산 소프트웨어로서 대안을 제시하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맞춤형 솔루션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4.대표 제품 및 서비스

  • 코어뱅킹 솔루션: 뱅크웨어글로벌의 정체성이자 핵심 캐시카우. 수신, 여신, 외환, 카드 등 금융기관의 모든 핵심 업무를 관장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레고 블록처럼 조립(Composable)하여 제공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가 특징으로, 대한민국의 케이뱅크, 중국의 마이뱅크, 대만의 라인뱅크 등 굵직한 인터넷 은행들이 이 회사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 BX-Cloud Platform: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다. 금융기관이 자체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뱅킹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서비스형 뱅킹(BaaS)의 기술적 기반이 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한국 총판사이기도 해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 STO(증권형 토큰)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분야로, '증권형 토큰의 수익 배분 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STO 관련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미래 금융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토큰증권발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5.글로벌 개척의 역사

  • 창업자들이 한국IBM 출신이라는 점은 이 회사의 태생부터 글로벌 DNA가 심어져 있음을 짐작게 한다. 2010년 설립 후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2011년 중국 공상은행 컨설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특히 2014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과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마이뱅크의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대만 라인뱅크, 일본 대형 카드사 등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동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SaaS) 코어뱅킹 서비스 'BADA'를 출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돼지 얼굴에 립스틱만 바르는 격"이라는 표현처럼, 겉모습(프론트엔드)만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닌, 핵심 시스템(백엔드)의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금융 IT의 '축적의 시간'을 자양분 삼아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이들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우리은행, 신한은행과의 AI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과 네이버클라우드와의 STO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전통적인 코어뱅킹 솔루션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증권형 토큰(STO)과 같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개화에 맞춰 핵심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블록체인 미들웨어 'BXB'를 출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액 증가와 큰 폭의 영업손실 감소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적자 상태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연간반복매출(ARR) 비중이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은 개선되었지만, 주가는 52주 최저가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우려] 금융 IT 시스템의 교체 주기가 통상 10년 이상으로 길어 안정적인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해외 확장과 신기술 확대를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지만, 아직 해외 매출 비중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았고 신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3분기까지의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비용 효율화 기조가 4분기에도 이어지며 2025년 연간 영업손실 폭을 전년 대비 70% 이상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SI(System Integration) 업계의 실적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상반기에 수주한 대형 계약들이 4분기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연간 당기순손실은 약 27.6억 원으로, 전년 142.3억 원 대비 손실 규모를 80% 이상 개선하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3분기

  • 매출액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으며, 매출총이익은 31억 원으로 무려 442% 급증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영업손실은 2.3억 원을 기록하여 여전히 적자 상태였지만, 전년 동기의 29억 원 손실에 비하면 적자 폭을 극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매출총이익률(GPM)이 18%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인력 구조 효율화와 더불어 상반기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 2분기

  • 우리카드, 우리은행, 한국거래소 등 주요 금융기관과의 시스템 재구축 및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 견조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문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유지되었으며, 필리핀 등 해외 고객사의 계좌 수 증가에 따른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IR을 통해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3개 분기 연속 매출총이익 흑자를 시작한 분기로, 2023년 연간 12% 수준이었던 매출총이익률이 8%를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1분기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2025년의 슬로건을 "Rebuild 2025"로 정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경조(18.74%) 뱅크웨어글로벌의 공동 대표이사 중 한 명으로, 회사의 설립과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 이은중 공동 대표이사로 이경조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기술 및 개발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네이버/알리바바 직접적인 대주주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과거부터 주주사로 참여하며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1월 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인재 확보 및 동기 부여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 2024년 8월 12일, 기술성장기업 특례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였으며, 당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비율이 1.52%로 낮아 상장 직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 상장 당시 공모가는 희망 밴드(16,000원 ~ 19,000원)의 최하단인 16,000원으로 확정되었으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의 평가가 다소 보수적이었음을 시사했다.

9.타사와의 관계

  • 우리은행,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개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단순한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는 타 금융기관으로의 AI 솔루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레퍼런스다.

  • 네이버클라우드 증권형 토큰(STO)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협력하며, 뱅크웨어글로벌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네이버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결합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향후 본격화될 STO 시장에서 양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 관계로 해석된다.

  • 인도네시아 Salim 그룹 2025년 12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Salim 그룹 계열사 MKP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10.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7일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은 6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43.8억 원으로 70.7% 감소했다고 밝혔다.

  • 2026년 1월 8일 임직원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2월 23일 인도네시아 Salim 그룹 계열 MKP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2025년 11월 25일 증권형 토큰(STO)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미들웨어 'BXB'에 대한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2025년 9월 네이버클라우드와 STO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 2025년 7월 블록체인 인프라 미들웨어 'BXB(Blockstream)'를 정식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 2025년 6월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 2024년 8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개 기업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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