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원격근무, 비대면 솔루션이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목받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원격지원 '리모트콜(RemoteCall)'과 원격제어 '리모트뷰(RemoteView)'가 주력 제품이다.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집중하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 솔루션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재택근무 확산의 수혜를 입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엔데믹 전환 이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존 원격 솔루션에 접목하고, AI 회의록 서비스 'AI레포토(AI:repoto)'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제품인 '리모트콜'과 '리모트뷰'를 중심으로 한 구독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이 핵심 수익원이다. 고객은 월 또는 연 단위로 요금을 지불하고 원격 지원 및 제어 솔루션을 이용하며, 이를 통해 알서포트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국내외 통신사, PC 및 모바일 제조사, 금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주요 고객사이자 2대 주주로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기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와 특정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 생산설비 및 OT망(운영기술망)에 특화된 원격접속 통제 솔루션 '리모트뷰OT'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3.원격 솔루션 및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원격 솔루션은 기업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은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aaS 형태의 원격 솔루션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단순 원격 연결 기능을 넘어 AI 기반의 자동화, 예측 유지보수, 강력한 보안 기능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서포트와 같은 기존 강자들은 AI 기술을 접목하여 제품을 고도화하고, 특정 산업(버티컬)에 특화된 솔루션을 출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보안은 원격 솔루션 산업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원격 접속은 잠재적인 보안 위협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인증 강화, 접속 기록 관리, 이상 행위 탐지 등 고도화된 보안 기술이 요구된다.
4.리모트, 어디까지 해봤니? 제품 라인업 파헤치기
원격지원의 교과서, 리모트콜(RemoteCall): 알서포트의 시작과 함께한 대표 제품으로, 고객의 PC나 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다.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을 직접 보면서 문제를 처리하기 때문에 전화나 챗봇으로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기술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고객지원 부서에서 특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내 손안의 사무실, 리모트뷰(RemoteView): 사무실에 있는 내 PC를 집이나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다른 PC로 접속하여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재택근무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팩토리의 생산 설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리모트뷰OT', 폐쇄망 환경을 위한 하드웨어 일체형 '리모트뷰BOX' 등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회의록은 AI에게,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 AI레포토(AI:repoto): 웹 브라우저 기반의 간편한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과 더불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주는 'AI레포토'를 선보이며 협업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AI레포토'는 99.8%에 달하는 음성인식 정확도를 바탕으로 일본 NTT도코모에 공급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
5.창업자 서형수, 고졸 신화에서 글로벌 SW 기업 CEO로
1970년생인 서형수 대표는 LG전자 자재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졸 출신으로, 2001년 알서포트를 창업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원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공 요소로 기술, 비즈니스 모델, 사람을 꼽으며, 창업 초기부터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 시장, 특히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기업 이념처럼, 그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AI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존 원격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AI 회의록,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회사의 제2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2024년 5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서형수 대표는 "죽기 전 시가총액 10조 원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원격 근무 솔루션 'RemoteView'의 꾸준한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엔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이 견고하게 유지되며,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우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대면 및 재택근무 관련주의 인기가 식으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RemoteView'와 'RemoteCall' 등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가 불가피할 수 있다.
[우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리모트미팅'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수익 모델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구독 매출이 실적을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주력 제품인 원격 제어 'RemoteView'와 원격 지원 'RemoteCall'의 국내 매출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재택근무 수요 감소와 시장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투자 비용 부담이 지속되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관련하여 R&D 비용이 증가했으나, 아직 유의미한 매출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2025년 3분기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국내 B2B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시장, 특히 일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기존 고객의 이탈률을 낮게 유지하고, 신규 중소기업 고객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에서 차별점을 부각하지 못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실패했고, 이는 수익성 악화의 한 요인이 되었다.
2025년 2분기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원가율 관리 및 마케팅 비용 통제 등 내부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수익성 방어에 일부 성공했다.
일본 시장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했으나, 실제 매출 기여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2025년 1분기
1분기 실적은 엔데믹 전환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재택근무 특수가 사라지면서 주력 제품의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매출 하락으로 직접 이어졌다.
원격 근무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단기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며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서형수(23.5%): 알서포트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수관계인(6.2%): 서형수 의장의 친인척 및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주주와 함께 안정적인 경영권의 기반이 되고 있다.
자사주(4.8%):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기타 소액주주: 나머지 지분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4년 5월, 서형수 의장이 일부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며 시장의 우려를 낳았으나, 회사 측은 세금 납부 및 사회 환원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2023년 하반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설립 이후 창업자인 서형수 의장 및 특수관계인이 줄곧 최대주주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으며, 적대적 M&A와 같은 경영권 분쟁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9.주요 계열사
알서포트재팬
일본 시장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으로, 알서포트 전체 해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원격 제어 솔루션 'RemoteView'를 주력으로 일본 내 중소기업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구독 기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일본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알서포트글로벌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북미 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는 특정 산업군을 타겟으로 하는 버티컬 솔루션 개발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덕
모바일 게임 녹화 및 스트리밍 플랫폼 '게임덕'을 운영하는 자회사였으나, 사업 부진으로 인해 현재는 사실상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한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유튜브, 트위치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사용자 수가 급감했다.
알서포트의 신사업 도전과 실패 사례 중 하나로, 향후 신규 사업 추진에 있어 교훈을 남긴 계열사라고 할 수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원격 제어 및 지원 시장에서는 팀뷰어(TeamViewer), 애니데스크(AnyDesk)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화상회의 시장에서는 줌(Zoom), 구글 미트(Google Mee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 등 거대 IT 기업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원격 솔루션 업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협력 관계: 일본에서는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등 주요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협력하여 공공 및 금융 시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분쟁 관계: 과거 특정 기능과 관련된 특허 침해 소송을 국내 중소기업과 진행한 바 있으나, 큰 규모의 분쟁으로 번지지는 않고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특별히 외부에 알려진 심각한 법적 분쟁은 없는 상태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11월: 일본 IT 전시회 'Japan IT Week'에 참가하여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원격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5년 8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일정 비율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5년 4월: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10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현지 IT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화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2024년 5월: 최대주주인 서형수 의장의 지분 일부 블록딜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2023년 12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