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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테마를 품은 테슬라 조향부품 주물 제조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77년 설립된 주물(鑄物) 기반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엔진과 변속기, 제동장치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대형 부품사에 공급하는, 그야말로 자동차 산업의 뿌리 깊은 나무 같은 존재다.

  • 경상남도 창원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오랜 업력을 통해 쌓아온 주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고, 최근에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로, 전체 매출의 99%가 여기서 발생한다. 엔진의 실린더 블록부터 터보차저, 브레이크 디스크 등 자동차의 심장과 혈관, 뼈대를 이루는 핵심 주물 부품을 만들어 현대위아, 한국GM 같은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 초기에는 배관 연결에 필수적인 관이음쇠(파이프를 연결하는 부품) 생산이 주력이었으나, 현재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엘보, 티, 소켓 등 300여 종류의 관이음쇠를 생산하며 틈새시장을 공략,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 안정적인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터보차저 부품 등을 수출하며, 2025년에는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부품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3.주조 및 자동차 부품 산업

  •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체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전방산업 의존형 구조다. 친환경차 및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 부품 수요 변화와 경량화 소재, 신공정 개발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에 직면해있다.

  • 금속을 녹여 틀에 붓는 주조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지만, 동시에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 도입,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전환 등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이는 생산 효율성 증대와 맞춤형 소량 생산 대응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 대한민국 금속 주조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5% 이상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자동차, 항공우주,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가 견고하기 때문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산업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4.주요 제품: 자동차의 혈관과 뼈대를 주조하다

  • 엔진 및 동력계 부품: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과 힘의 전달을 책임지는 부품들이 주력이다. 피스톤의 상하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꾸는 크랭크 샤프트(Crank Shaft)와 배기가스를 모아 터보차저로 보내는 배기 매니폴드(Exhaust Manifold) 등이 대표적이다.

  • 터보차저 부품: 작은 엔진으로 더 큰 힘을 내게 만드는 터보차저의 핵심 하우징 부품들을 생산한다. 뜨거운 배기가스를 견뎌야 하는 터빈 하우징(Turbine Housing)과 베어링 하우징(Bearing Housing)은 영화금속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주요 수출 품목이기도 하다.

  • 제동 및 현가장치 부품: 안전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핵심인 브레이크 디스크와 드럼을 만든다. 또한 변속기 내부에서 동력을 전달하고 기어비를 조절하는 다양한 부품들도 생산하며 자동차의 '가고 서는' 기본기를 책임지고 있다.

5.테마주 편승의 역사: 본사가 창원이라는 이유만으로

  •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요동치는 현상인데, 영화금속은 경남 창원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때때로 정치인 테마주로 엮이곤 한다. 특정 정치인이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때마다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잠시 들썩이는 패턴을 보인다.

  •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이슈가 부상했을 때도 어김없이 관련주로 편입되었다. 공항 건설 시 물류센터가 인접해 있다는 단순한 지리적 이유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기업의 실제 사업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투기적 수요가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22년에는 정관에 2차전지 소재, 반도체 장비 제조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했다. 이는 기존 주력 사업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시도였지만, 시장에서는 종종 주가 부양을 위한 재료로 해석되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우 준수하게 나오면서, 매출 증가와 손익구조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수출 비중이 커지면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특정 국가나 완성차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기대] 전통적인 내연기관 부품인 터보차저, 실린더 블록 등이 여전히 주력이지만, 전기차 관련 부품으로의 사업 확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우려] 주력 제품이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에 편중되어 있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가시적인 성과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역산한 4분기 매출액은 약 847억 원, 영업이익은 약 21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으나,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수익성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 연말 재고 조정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변화가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 2025년 12월 4일, '제6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2025년 한 해 동안의 견조한 수출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 호조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854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 상반기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비해서는 다소 완만해진 실적이지만,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다져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내부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3분기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품업계 전반의 업황 개선 흐름에도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에는 매출액 970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주식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 영업이익은 무려 230.8%나 급증한 수치다.

  • 효율적인 관리와 원가 절감 전략이 빛을 발하며 영업이익률이 6.91%까지 치솟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을 보여주며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의 부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약 842억 원, 영업이익은 약 32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5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 당시 자동차 부품업계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더불어,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가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삼신정밀(주)(13.39%): 영화금속의 최대주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법인이다. 최동윤 대표이사가 삼신정밀의 최대주주로 등재되어 있어, 사실상 최 대표 일가의 지배 아래 있는 가족회사로 볼 수 있다.

  • 최동윤(9.33%): 영화금속의 대표이사. 최대주주인 삼신정밀의 최대주주이기도 하여 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최동완(1.68%):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이다.

  • 정상옥(1.01%):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이다.

  • 마순호(0.01%): 영화금속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임원이다.

  • 자기주식(4.14%):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15년 7월 9일, 최동윤 대표이사가 자사주 15만 주를 추가로 매수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다.

  • 2015년 8월 26일, 최대주주인 삼신정밀이 9만 8천여 주를 장내 매수하여 지분율을 14.05%까지 늘렸다.

  • 2020년 9월 17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삼신정밀 외)이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보유 주식 수가 늘었으나, 전체 주식 수 증가로 지분율은 26.69%로 일부 변동되었다.

  • 2021년 2월 2일, 삼신정밀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25.65%에서 25.56%로 소폭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6월 16일, 최대주주 측의 지분 변동 신고가 있었으며, 이는 임원 퇴임 등의 사유로 인한 특수관계 해소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9.주요 계열사

  • 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현재 영화금속의 계열회사는 없다.

  • 과거에는 100% 자회사인 (주)엔브이에프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자동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 1월 1일부로 흡수합병하였다.

  • 아주 오래된 2000년 기사에 따르면 삼신정밀공업, 영진공업, 일진공업 등 3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는 내용이 있으나, 현재는 모두 계열 관계가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10.타사와의 관계

  • (협력) 주요 매출처는 현대기아차그룹을 비롯하여 GM, For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다. 이들과 오랜 기간 부품 공급 관계를 유지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 (협력)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GM과 현대차그룹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BMW의 1차 공급사로 지정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 (경쟁) 주물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시장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며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산업이다. 국내 상장사 중 직접 주물 공장을 운영하며 유사한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소수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 (경쟁) 다만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로 인해 해외 저가 부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의 단가 인하 압력은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13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6년 2월 9일: 2025년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매출액 3,514억 원(전년 대비 +16.5%), 영업이익 152억 원(전년 대비 +54.1%)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 2025년 12월 4일: '제6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 2025년 11월 10일: 2025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854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025년 8월 4일: 2025년 2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970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의 호실적을 발표했다.

  • 2022년 11월 25일: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제3공장 부지와 건물을 35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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