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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

습윤드레싱과 트러블 패치로 캐시카우를 만든 창상피복재 강소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창상피복재(습윤밴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상처에 딱지가 생기지 않고 촉촉하게 나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수의 제약사에 주문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로도 병원, 약국, 일반 시장을 공략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메디컬 화장품'이라 불리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상처 치료 노하우를 스킨케어에 접목하여 트러블 케어 제품, 보습 크림 등을 출시하며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B2B ODM (주문자 개발 생산): 원바이오젠의 사업 초기부터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축으로, 국내 대형 제약사나 유통사에 맞춤형 창상피복재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납품한다. 상대방의 브랜드로 팔리기 때문에 원바이오젠의 이름이 전면에 드러나진 않지만, 여기서 나오는 안정적인 매출과 기술 신뢰도가 사업의 기반이 된다.

  • 자사 브랜드 (B2B + B2C): '테라솝', '레노덤'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병원과 약국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ODM 사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수익성을 보완하고, 기업 인지도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화장품 신사업 (B2C): 창상피복재 개발로 축적한 생체적합성 고분자 소재 기술과 피부 재생 관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회사 제이앤코스 및 '보나벨라', '더쎄라' 등 기존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며 B2C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3.의료기기 및 더마 코스메틱

  • 습윤드레싱의 대중화: 과거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붙이는 건조 드레싱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흉터를 최소화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습윤드레싱의 효과가 알려지며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원바이오젠은 폴리우레탄 폼, 하이드로콜로이드 등 다양한 소재의 습윤드레싱 제품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다.

  •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개화: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단순한 피부 관리를 넘어 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화장품을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났음을 의미하며, 원바이오젠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열린 셈이다.

  • 기술 기반의 경쟁 심화: 의료기기 기술이 점차 상향 평준화되고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면서 기술력과 특허가 더욱 중요해졌다. 원바이오젠은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습윤밴드나 신개념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며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

4.대표 제품 족보

뼈대 있는 근본, 창상피복재

  • 폴리우레탄 폼 드레싱: 진물이 많은 상처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군으로, 스펀지처럼 삼출물을 쫙 빨아들여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원바이오젠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우수한 흡수력과 점착력으로 2차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진물이 적거나 거의 없는 상처, 혹은 점을 뺀 자리처럼 작은 상처에 붙이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제품이다.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유지해 흉터 생성을 최소화하며,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제품은 상처 부위의 색소 침착 방지에 도움을 준다.

미래를 책임질 신흥 강자, 더마 코스메틱

  • 메디솝 (Medisorb): 의료기기 기술 노하우를 담아 론칭한 자사 화장품 브랜드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보습 케어 제품군을 선보인다. 전문 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병의원 채널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 보나벨라 (Bonabella): 자회사로 편입한 제이앤코스의 대표 브랜드로, 원바이오젠의 기술력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기존에 구축된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원바이오젠이 개발한 신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M&A와 콜라보로 신사업 로켓 쏘아 올리기

  • 원바이오젠의 화장품 사업은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리한 '지름길'을 택했다. 2021년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보나벨라'로 유명한 제이앤코스에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자회사로 편입, 단숨에 화장품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는 화장품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유통망, 마케팅 노하우를 한 번에 흡수하는 영리한 한 수였다.

  •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더쎄라(THESERA)'를 보유한 엠알이노베이션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문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원바이오젠이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고, 파트너사들이 자사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여 신사업의 리스크는 줄이고 성공 가능성은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제이앤코스와 엠알이노베이션 모두 해외 수출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이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K-뷰티' 트렌드에 편승하여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국제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하이드로콜로이드 생산 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고수익성 제품군의 생산량이 증대되어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 [기대] 창상피복재 기술을 응용한 더마코스메틱 사업 부문이 스포츠 마케팅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등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 [우려]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제이앤코스의 기존 주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휘말렸으며, 이로 인해 약 49억 원의 부동산 가압류 결정이 내려져 재무적 리스크와 경영 불확실성이 부각되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해당 분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적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2025년 3분기

  •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33% 증가한 92억 1,900만 원, 영업이익은 42.67% 증가한 24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여주었다.

  • 별도 기준 실적 역시 매출 80억 2,000만 원, 영업이익 24억 1,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36%, 34.80% 증가하며 본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 호실적의 주요인으로는 주력 사업인 창상피복재의 안정적인 판매와 더불어 스포츠 마케팅 효과에 힘입은 화장품 관련 매출의 가파른 성장이 꼽힌다.

2025년 2분기

  • 해당 분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적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2025년 1분기

  • 해당 분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적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김원일 외 1인 (32.76%) 2006년 회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다.

  • 자사주 (3.06%)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06년 설립 이후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력이 없어, 창업주인 김원일 대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제이앤코스

  • 2021년 의료기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 33.3%를 취득하며 종속회사로 편입한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 2025년 풋옵션 행사 조건과 관련하여 기존 주주들과 법적 분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원바이오젠의 부동산이 가압류되는 등 경영 리스크로 작용했다.

  • 2026년 3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원바이오젠의 서영교 상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고 경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10.타사와의 관계

  • 일동제약, 휴메딕스 등과 협력관계 창상피복재 '메디터치'를 일동제약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키리엘'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해 휴메딕스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의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 티앤엘 등과 경쟁관계 창상피복재 시장에서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닥 상장사 중 티앤엘은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원바이오젠의 해외 진출 전략에 있어 주요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다.

  • 제이앤코스 구 경영진과 분쟁관계 자회사인 제이앤코스의 풋옵션 계약 이행을 두고 구 경영진과 법적 분쟁을 겪었으며, 이는 소송전과 자산 가압류로 이어지며 양사 관계에 갈등이 심화되었으나 2026년 3월 원바이오젠 측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분쟁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11일 배우 정아인과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활동 강화를 예고했다.

  • 2026년 3월 4일 자회사 제이앤코스의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서영교 원바이오젠 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장기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켰다.

  • 2026년 1월 29일 공장 증축 설계 변경(3층→4층)으로 인해 신규 시설투자 금액이 기존 27.2억 원에서 36.1억 원으로 증액되었고, 완공 예정일이 2026년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1월 19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박람회에 참가하여 하이드로콜로이드 스팟패치 등을 선보이며 미국, 중국, 인도 등 다수 국가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 2025년 11월 13일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3%, 42.67% 증가하는 등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 2025년 8월 26일 하이드로콜로이드 기반 제품 생산량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27억 원 규모의 구미 공장 증축 투자를 결정했다고 최초 공시했다.

  • 2025년 7월 13일 자회사 제이앤코스의 전 대표 등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법원이 원고 측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청구금액 48.9억 원)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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