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IMF 외환위기 시절, 동남은행 출신들이 모여 1999년에 설립한 B2B(기업 간 거래) 핀테크 1세대 기업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솔루션에만 한 우물을 판 외길인생 그 자체다.
국내 최초로 기업 인터넷 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등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기업 규모에 따라 맞춤형 자금관리 솔루션(CMS)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직접 연결하여 자금, 회계 업무를 자동화하는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다.
공공기관/초대기업용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브랜치', 중소기업용 '경리나라' 등 기업 규모별로 세분화된 구독형(SaaS)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기존에는 시스템 구축(SI) 사업도 영위했으나, 수익성 높은 구독형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을 축소했다가 최근에는 AI 관련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차세대 금융 SI 사업을 재개했다.
3.B2B 핀테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단순 결제를 넘어 자금 관리, 비용 처리, 회계 자동화 등 복잡한 금융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이 접목되어 사기 탐지, 신용 평가, 리스크 관리 등 고도화된 기능이 B2B 핀테크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기관과의 원활한 연동을 위한 오픈 API 생태계가 확장되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SaaS) 모델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이 줄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AI로 체질 개선 드라이브
2025년을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 원년으로 선포하며, 기존의 모든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사용자가 채팅하듯 말로 질문하면 AI가 자금 현황을 분석하고 보고서까지 작성해주는 금융 특화 AI 비서 '브랜치Q'를 선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AI 전환 전략은 단순히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넘어, AI 뱅킹 시스템 구축과 AI 경영정보시스템(MIS)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5.경리나라와 아이들
소기업 및 중소기업 시장을 정조준한 '경리나라'는 6만여 사업장이 사용하는 간판 스타로, 복잡한 경리 업무를 자동화하여 회사의 핵심 현금 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업 규모에 맞춰 '인하우스뱅크'(초대기업), '브랜치'(중견/대기업), 그리고 세무사를 위한 '위멤버스' 등 촘촘한 라인업을 구축하여 다양한 고객군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자회사 쿠콘은 국내 최대 금융 데이터 플랫폼으로, 웹케시 서비스의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과 연결을 책임지는 든든한 우군이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B2B 핀테크 사업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하여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 이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AI 자금관리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공공 및 금융 부문으로의 AI 뱅킹, AI CMS(자금관리시스템) 사업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전년 대비 2배 상향된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요소로 작용한다.
[우려] 신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비용과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신사업의 본격적인 상용화 및 확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되며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2.8%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성장세로의 전환이 전망된다.
수익성이 높은 중견/대기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이익 체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점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근거로 꼽힌다.
연간 실적은 2025년 매출액 744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록하며 18.1%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 AI 기술 접목을 통한 2026년 성장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 3분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80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기관 및 초대기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8% 감소하며 전체 외형 축소의 원인이 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중견/대기업 부문 매출이 19.8% 증가하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2025년 2분기
2분기 실적은 매출 185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공공 및 중견/대기업 부문 매출이 각각 5.0%, 7.5% 증가하며 6분기 연속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 및 관련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비용에 반영된 결과다.
2025년 1분기
1분기에는 매출 194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 증가하는 인상적인 실적을 보여주었다.
특정 사업 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수익성 개선을 보였으며, 이는 AI 중심의 사업 전략 전환이 초기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초부터 호실적을 기록하며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석창규(20.98%) 웹케시그룹의 창업주이자 회장으로, 동남은행 출신의 핀테크 1세대 전문가다. 현재 비상근 사내이사로 경영 자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윤완수(6.69%) 석창규 회장과 함께 웹케시를 성장시킨 핵심 인물로,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등기 임원인 부회장으로서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원주(0.44%) 현재 웹케시의 경영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다. 석창규 회장과 마찬가지로 동남은행 출신이며, 2000년부터 웹케시에 합류하여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자기주식(2.93%)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11월 24일, 최대주주인 석창규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기존 30.86%에서 31.97%로 1.11%p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와 함께 최대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9.주요 계열사
쿠콘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40여 개국 2,5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API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업무 자동화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며 웹케시그룹의 데이터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21년 웹케시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그룹 내에서 웹케시와 함께 양대 성장축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비즈플레이
종이 영수증이 필요 없는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식권, 복지, 출장 서비스 등 B2E(기업-직원 간 거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4월, JB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향후 5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웹케시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이다.
로움아이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사로, 웹케시그룹의 기술 개발 및 IT 인프라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KT로부터 웹케시, 비즈플레이와 함께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KT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웹케시그룹의 솔루션과 결합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토털 경영 지원 솔루션 'KT세모가게' 출시 등 외부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ERP 및 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수십 년간 경쟁해 온 사실상의 '맞수' 관계다. 두 회사는 유사한 B2B 솔루션 시장을 두고 경쟁하면서도, 최근에는 AI 에이전트와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비슷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경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더존비즈온이 전자신문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2대 주주였던 웹케시와 '어색한 동거'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업적 협력보다는 지분 관계에 따른 해프닝에 가깝다.
JB금융그룹과는 단순한 고객사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했다. JB금융그룹은 웹케시의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에 30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웹케시의 자금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KT와는 전략적 투자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KT는 웹케시의 '경리나라', '비즈플레이' 서비스에 자사의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여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12일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주당 100원에서 2배 상향된 금액으로,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보여준다.
2025년 11월 14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높은 사업부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하는 질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2025년 8월 18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을 밝혔다.
2025년 5월 16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 4월 1일 JB금융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JB금융그룹은 웹케시그룹 계열사 비즈플레이에 300억 원을 투자하고, 양 그룹은 기업금융 및 글로벌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