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2007년 설립된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 생산업체로,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커버글라스를 주력으로 제조 및 판매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3D 유리를 양산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고객사였던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 이후,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정밀화학 소재 기업 '씨엔에이'와 에듀테크 기업 '컴버스테크'를 인수하며 기존 강화유리 사업과 함께 정밀화학, 에듀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2.비즈니스 모델
강화유리 사업: 스마트폰의 전·후면 및 카메라 모듈을 보호하는 커버글라스와 자동차용 계기판, CID(중앙 정보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는 3D 글래스를 개발 및 양산한다. 과거 LG전자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로 인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후 실적이 급감했으나, 현재는 포르쉐, 벤틀리 등 고급 차량의 주행 계기판에 제품을 납품하며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밀화학 사업: 2022년 1월 인수한 자회사 (주)씨엔에이를 통해 PVC 안정제, 자외선 흡수제 등 화학첨가제를 제조 및 판매한다. 이는 기존 강화유리 사업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수 이후 정밀화학 부문은 회사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에듀테크 사업: 2024년 6월, 115억 원에 인수한 (주)컴버스테크를 통해 스마트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컴버스테크는 국내 전자칠판 시장에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 분야다.
3.디스플레이 부품 산업
디스플레이 커버글라스 시장은 기술 집약적이면서도 노동 및 자본 집약적인 특징을 보인다. 과거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했으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생산 거점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모바일용 제품 수요는 정체된 반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디지털 룸미러 등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의 확대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 탑재가 증가하면서 관련 커버글라스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폴더블폰의 대중화는 커버글라스 시장의 또 다른 기회 요인으로, 기존의 평면 유리가 아닌 초박막 강화유리(UTG)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성숙도와 수율 개선에 따라 시장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체질 개선을 위한 눈물의 M&A
한때 세계 최초 3D 커버글라스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LG전자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했으나, 영원한 것은 없었다. 주 고객사였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으면서 직격탄을 맞고 실적이 급감하는 아픔을 겪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육일씨엔에쓰는 M&A라는 칼을 빼 들었고, 2022년 정밀화학 기업 '씨엔에이'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베트남 법인을 매각하며 강화유리 사업 비중을 줄이는 등 과거와의 선 긋기에 나섰다.
5.에듀테크, 구원투수로 등판하다
정밀화학 사업으로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이걸로는 부족했다. 육일씨엔에쓰는 2024년, 전자칠판 시장의 강자 '컴버스테크'를 115억 원에 품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컴버스테크는 이미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과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춘 알짜 회사로, 인수 소식과 함께 육일씨엔에쓰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제는 강화유리보다 정밀화학과 에듀테크 사업의 매출 비중이 더 커지면서,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4억 원을 넘어서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비록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순이익 흑자 전환은 향후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기대] 2025년 4월, 베트남의 유휴 공장을 대만 자동차 유리 전문 기업에 1000만 달러에 매각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이는 과거 LG전자 모바일 사업 철수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강화유리 사업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우려] 주력 사업이었던 강화유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사업 철수 이후 매출이 급감했으며, 2022년 인수한 정밀화학 사업 또한 아직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환율 상승과 원가 부담 증가는 영업손실 확대로 이어져,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존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이 발표되었으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3억 1332만 원, 영업손실은 24억 1839만 원, 당기순이익은 54억 3585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환율 상승 및 운반비 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손실 폭은 확대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이는 자산 매각 등 영업 외적인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일부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나, 본업에서의 뚜렷한 이익 개선이 동반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43억 9530만 원, 영업손실 19억 8810만 원, 당기순이익 61억 7467만 원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공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2025년 연간 실적이 발표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4분기에 특별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손실 규모를 고려할 때 3분기까지도 영업 적자 기조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2025년 12월,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관심이 쏠렸으나, 회사 측의 특별한 공시는 없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특정 재료보다는 수급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변동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2025년 2분기
2025년 4월, 베트남 하이즈엉에 위치한 유휴 공장을 대만의 자동차 유리 전문기업 GTOC에 1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과거 LG전자에 3D 글라스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 이후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공장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망 신사업 발굴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기존 사업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공장 매각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재무제표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며, 본업인 강화유리 및 정밀화학 사업의 뚜렷한 업황 개선 시그널은 부재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초 주가는 1,300원대까지 하락하며 3년 내 최저점 부근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전반적인 실적 부진과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찾기 어려우나, 연간 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이 시기에도 영업 적자가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구자옥 (40.59%): 육일씨엔에쓰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이다. 창업주로서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며, M&A를 통한 사업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육일씨엔에쓰 (7.1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이다.
기타 (52.22%): 소액주주 및 기타 법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2년 1월, 정밀화학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주)씨엔에이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2023년 10월과 2024년 7월, 추가 상장이 이루어졌다.
2018년 10월,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주)씨엔에이
2022년 1월 육일씨엔에쓰가 지분 100%를 인수한 자회사로, 정밀화학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PVC 안정제와 자외선 흡수제 등 화학첨가제이다. 이는 건축 내장재, 배관자재 등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간재 산업에 속한다.
육일씨엔에쓰는 씨엔에이 인수를 통해 기존 IT용 커버글라스 사업에 편중되었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자 했다.
SD GLOBAL VIETNAM LTD
2014년 6월에 설립된 베트남 생산 법인으로,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모바일용 3D 글라스 양산을 담당했다.
주요 고객사였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공장 가동률이 급격히 하락하여 유휴자산으로 남아있었다.
2025년 4월, 해당 베트남 공장은 대만의 자동차 유리 전문기업에 매각되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게 되었다.
(주)컴버스테크
스마트 에듀테크 기업으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전자칠판), 전자교탁 등을 개발 및 제조한다.
육일씨엔에쓰는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2024년 7월 컴버스테크를 인수하며 교육 기술 시장에 진출했다.
컴버스테크 인수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프트웨어와 기술 콘텐츠 분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10.타사와의 관계
과거 LG전자에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를 대량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으나, 2021년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면서 주력 사업 부문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는 육일씨엔에쓰가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커버글라스 시장은 기술 및 자본 집약적 특성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육일씨엔에쓰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제품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베트남 유휴 공장을 대만의 자동차 유리 전문기업 GTOC에 매각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 이는 단순 자산 매각을 넘어, 향후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에서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6년 3월 11일: 주가가 전일 대비 10% 이상 급등하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었다.
2025년 12월 11일: 특별한 공시 없이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2025년 4월 23일: 베트남 하이즈엉에 위치한 유휴 공장을 대만 GTOC에 1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7월 12일: 추가상장(국내사모 전환사채 전환) 공시가 있었다.
2024년 6월 24일: 신사업인 에듀테크 강화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023년 10월 16일: 추가상장(국내사모 전환사채 전환) 공시가 있었다.
2022년 1월 17일: 사업 다각화 및 안정적 매출 확보를 위해 화학소재 기업 (주)씨엔에이의 주식 16만 주를 179억 원에 취득하여 지분 100%를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