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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알툴즈를 넘어 글로벌 AI 휴먼 기업으로 진화 중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9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알집', '알약' 등 '알툴즈' 시리즈로 국민적인 인지도를 확보하며 성장했다. 현재는 '삶을 더 편하게, 더 풍요롭게'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하며 AI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 주력 사업은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AI 기반 가상피팅 커머스, 기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및 보안 솔루션 제공 등이다. 특히 AI 휴먼 기술을 앞세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공공, 교육,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AI 기반 서비스 및 솔루션: 자체 개발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 등을 B2B, B2G 형태로 공급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안경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를 통해 아이웨어 제품을 판매하고, 가상피팅 기술 자체를 롯데면세점 같은 외부 채널에 제공하기도 한다.

  •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광고: '알툴즈'로 대표되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개인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되, 기업 및 공공기관에는 라이선스를 판매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알약' 등 보안 소프트웨어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구 줌인터넷)가 운영하는 포털 '줌닷컴'을 통해 광고 수익을 확보한다.

  •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 게임 개발사 이스트게임즈, 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 포털 서비스 이스트에이드, AI 기반 자산운용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다수의 자회사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각 자회사는 독립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이스트소프트의 전체적인 매출과 성장에 기여한다.

3.AI 서비스

  • 이스트소프트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이다. 과거 '알툴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2016년부터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연구개발에 집중, 이제는 AI 휴먼, AI 챗봇, AI 이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주력 제품인 AI 휴먼은 단순히 CG로 만들어낸 가상인간이 아니라, 실제 인물 데이터를 학습해 사진처럼 생생한 '포토-리얼리스틱' 방식으로 제작되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적이다.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라운즈'는 AI 얼굴 인식 기술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해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AI 기반 챗봇 '앨런'과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며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4.알툴즈의 영광과 현재

  • 이스트소프트를 오늘날 있게 한 일등 공신은 단연코 '알툴즈' 시리즈다. 1999년 출시된 압축 프로그램 '알집'을 시작으로 '알씨', '알송', '알캡처', 그리고 국민 백신 '알약'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을 법한 필수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며 3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 알툴즈의 성공 비결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웨어 정책에 있었다. 이는 폭발적인 사용자 확보로 이어졌고,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라이선스 판매와 광고 수익 모델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알툴즈의 위상도 예전 같지는 않다. 운영체제 자체 기능이 강화되고 경쟁 서비스가 다수 등장하면서 과거의 독점적인 지위는 다소 약화되었다. 그럼에도 알툴즈는 여전히 이스트소프트의 중요한 사업 부문이며, 여기서 발생하는 꾸준한 수익은 회사가 AI라는 새로운 미래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5.자회사 잔혹사? 혹은 성장통?

  • 이스트소프트는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지만, 모든 자회사가 순탄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포털 사업을 영위하는 이스트에이드(구 줌인터넷)는 한때 3%대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모바일 시대 적응 실패와 주력 웹 브라우저의 변화 등으로 인해 현재는 0%대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 게임 개발사 이스트게임즈 역시 대표작 '카발 온라인' 이후 뚜렷한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며 존재감이 다소 희미해진 상황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아이웨어 커머스 자회사 라운즈는 가상피팅이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은 투자가 지속되는 단계로 완전한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기도 하다.

  • 이러한 자회사들의 부진은 이스트소프트의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AI 포털로의 변신을 꾀하는 이스트에이드의 노력이나, 가맹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라운즈의 도전처럼 끊임없는 체질 개선과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어려움은 AI 기업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하기 위한 성장통으로 해석될 여지도 충분하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기대] AI 기술을 활용한 'AI 스튜디오 페르소'와 같은 신규 서비스들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한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우려] AI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고 의미 있는 매출 규모를 달성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사업의 실적 둔화와 맞물려 재무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AI 사업 부문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효과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해외에서 발생한 AI 휴먼 솔루션 계약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며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신규 AI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2025년 3분기

  • 개인 사용자를 타겟으로 한 AI 초상화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가 출시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끌며 B2C 부문에서 의미 있는 매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는 새로운 캐시카우의 등장을 예고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포털 '줌(zum.com)'의 광고 매출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AI 기반의 타겟팅 광고 상품을 도입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 자회사 이스트게임즈의 실적 부진이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가 겹치며, 게임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2025년 2분기

  •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강화 발표 이후, AI 휴먼 기술 도입을 문의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급증하며 관련 수주 계약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PC용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알툴즈'는 안정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의 든든한 현금 창출원 역할을 지속했다.

  •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차원에서 AI 사업 부문의 인력을 대규모로 충원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2025년 1분기

  • 금융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다수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대규모 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보안 자회사 줌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사업은 공공 부문 수주가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 및 초기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며, 전사적인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정상원 (18.32%) 이스트소프트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 (주)이스트소프트 (5.12%) 회사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에 대한 보상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김장중 (4.88%) 공동 창업자이자 전 대표이사로, 현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주요 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 특수관계인 (9.54%) 정상원 의장의 가족 및 친인척, 그리고 계열사 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영권 안정에 기여하는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8월,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일부 임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여 지분율에 소폭의 변동이 발생했다.

  • 2024년 11월, 회사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 2023년 5월, AI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새로운 투자자가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9.주요 계열사

줌인터넷

  • AI 기술을 접목한 검색 포털 '줌닷컴'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 최근에는 단순 검색 서비스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및 금융 정보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사 전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스트게임즈

  • 15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장수 MMORPG '카발 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인 '카발 모바일'을 주력으로 하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 특히 '카발 온라인'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회사의 안정적인 외화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현재는 기존 IP의 명성을 이을 차기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게임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라운즈

  • AI와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가상 안경 피팅 커머스 플랫폼 '라운즈'를 운영하며,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용자는 자신의 얼굴에 다양한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유사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최근에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의 모델이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추천해주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단순한 기술 파트너를 넘어, 이스트소프트의 AI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이끄는 핵심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다. 이스트소프트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AI 휴먼 서비스를 구축하고, MS의 글로벌 영업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네이버 & 카카오 국내 AI 시장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동시에,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복합적인 관계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 유사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 사업 제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 안랩(AhnLab) '알약'과 'V3'로 대표되는 개인용 백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오랜 기간 경쟁해 온 라이벌 관계다. 최근에는 양사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과 AI를 접목한 차세대 보안 기술 시장으로 경쟁의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13일 2025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AI 사업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공식화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2025년 11월 20일 마이크로소프트와 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의 기술 협력을 넘어, 양사가 본격적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을 의미한다.

  • 2025년 8월 5일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자유롭게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는 AI 아바타 서비스 '페르소'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직후 앱 마켓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2025년 5월 15일 자회사 라운즈가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가상 피팅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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