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I, 날개를 달아줘
인크로스는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와 타겟에 맞춰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해주며, 성과 리포팅까지 자동화해 PPL 광고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26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CAPEX(콘텐츠와 AI 기반 경험)'를 제시하며, AI 프로듀싱, 생성형 AI 답변에 최적화하는 GEO 등 새로운 마케팅 방법론을 시장에 전파하고 있다. 이는 광고 제작부터 집행, 분석까지 모든 과정에 AI를 접목해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2.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SK스퀘어에서 SK네트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SK네트웍스가 추진하는 AI 사업과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인크로스가 보유한 방대한 광고 및 커머스 데이터를 SK네트웍스의 AI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AI가 광고 캠페인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를 매칭하고 성과를 예측하는 등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주목받는다.
[우려] 본업인 광고 미디어렙 사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마케팅 예산 축소로 이어져 인크로스의 취급고 및 매출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다.
3.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9억 5,500만 원, 영업이익 36억 1,7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43.4%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성장이 눈부셨다. 퍼포먼스 마케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검색광고 취급고가 늘어나며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25억 9,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연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커머스 사업 '티딜'은 실적이 개선되고 '현대샵' 등 신규 커머스렙 사업의 거래 규모가 확대되며 연중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비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0억 1,200만 원, 영업이익 36억 4,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2.0%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게임 및 수송 업종의 광고비 집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력 사업인 광고 부문이 다소 주춤했지만, 커머스 사업은 티딜 맞춤형 문자 발송 중단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거래액 465억 5,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AI 기반 업무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p 증가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2025년 2분기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업종의 광고 집행 축소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 SK그룹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AI 광고 사업의 경우 주요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 동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반기 주요 광고주들의 대형 신작 출시와 마케팅 활동 본격화가 예상되면서, 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분기별 실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었다.
2025년 1분기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 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AI 기반 큐레이션 커머스인 '티딜'의 폭발적인 성장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티딜 사업은 대형 가전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8% 급증했으며, 이는 SKT의 구독 서비스 'T우주'와의 시너지 강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중심으로 한 검색광고 사업 역시 통신 서비스 업종의 대형 광고주를 신규 수주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