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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환경

생태복원용 호안블록과 PC 모듈러 건축을 영위하는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9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이름처럼 환경생태복원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 성장해 온 종합환경 전문기업이다. 쉽게 말해 오염된 하천이나 토양을 되살리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꾀하는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

  • 최근에는 전통적인 환경복원 사업을 넘어, 공장에서 미리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활용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다. 이는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친환경 건축 방식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요 매출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서 나온다. 국가의 환경 정책이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편성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로, 4대강 사업이나 새만금 개발, 도시재생 사업 등이 대표적인 수혜성 테마로 꼽힌다.

  • 사업 분야는 크게 환경생태복원, 토양정화, 그리고 신사업인 친환경 PC 사업으로 나뉜다. 환경생태복원은 하천을 정비하고 생태계를 되살리는 것이고, 토양정화는 기름이나 중금속으로 오염된 땅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다. PC사업부는 빗물 저류조나 공동주택, 물류센터 등을 PC 공법으로 건설하는 B2B 비즈니스가 핵심이다.

  • 단순히 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친환경 블록 같은 제품을 직접 생산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다공성 식생블록 등 환경 기술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3.4대강 사업과 환경 정책

  •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된 4대강 정비 사업은 자연과환경의 주가와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대규모 하천 정비와 생태 복원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면서 관련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이 회사가 핵심 수혜주로 부상했다.

  • 정권이 바뀌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고, 보 해체와 재자연화 같은 이슈가 부상할 때마다 회사의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국가 정책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다.

  • 최근에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이 전 지구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역시 4대강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우는 등 환경 규제와 투자는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회사의 사업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4.신성장 동력 PC 모듈러 주택

"집도 레고처럼 조립한다"는 개념의 모듈러 주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공장에서 벽체, 바닥 등 주택의 주요 부분을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탈현장 건설(OSC)' 방식이다. 자연과환경은 특히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난 콘크리트 기반의 PC 모듈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업화주택 인정까지 획득했다. 최근에는 '모두(MODU)'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농촌체류형 쉼터나 전원주택 모델을 선보이며 B2C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5.오너 리스크인가, 오너십 강화인가

이병용 대표이사는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가진 전문가 CEO로, 회사의 기술 개발과 사업 방향을 직접 이끌고 있다. 2017년 인터뷰에서는 실적 개선을 위해 신규 수주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으며, 실제로 2024년 이후 회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2026년 들어 이 대표가 꾸준히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늘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낮은 지분율을 방어하고 경영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정부의 환경 정책 강화 기조에 따라 4대강 복원이나 도시재생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하다. 특히 자연환경 복원 사업에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ESG 경영 성과로 인정하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면서, 환경생태복원 전문기업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우려] 지속되는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2024년에 이어 2025년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근본적인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2026년 2월 발표한 10대 1 주식병합 결정은 유통주식수 조정을 통한 주가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 대규모 유상증자 이력과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은 잠재적인 경영 불안정성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 수차례 대규모 자금 조달이 있었고,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비교적 낮아 경영권 방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부분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12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오피스텔 신축공사(626.6억 원) 및 이천 호법 안평지구 물류센터 신축사업 PC공사(150억 원) 등 대규모 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4분기 및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만회하고 2026년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연이은 대규모 수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원자재 가격 변동 및 건설 경기 등 외부 변수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 3분기

  • 3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공시 자료는 확인되지 않으나, 건설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과 상반기 실적 부진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회사는 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3분기 중 가시적인 대규모 국책 사업 발주가 없었다면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9% 감소했으며, 1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 이는 일부 공사 진행이 지연되고, 설비 투자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의 영향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수익성 악화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역시 전년도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1.6% 급감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실적을 회복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은 부족했다.

  • 2024년 5월에 계약한 261억 원 규모의 쿠팡 덕평 물류센터 PC공사 공급 계약이 2025년 10월까지 이어지며 1분기 매출에 일부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Data Technology Co.,Ltd. (11.7%): 자연과환경의 최대주주로,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 이병용 (2.93%): 자연과환경의 대표이사. 환경공학 박사 출신으로, 회사의 주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정은진 (지분율 변동 가능): 대표이사의 특별관계자로 등재되어 있다.

  • 그 외 소액주주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3월, 최대주주인 데이터테크놀로지가 장내매수와 전환사채 전환가액 조정을 통해 지분율을 11.7%까지 확대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 2026년 2월부터 3월까지 이병용 대표이사가 수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비록 소량이지만,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은 주가 안정 및 책임경영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 2024년 5월, 약 24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주주 구성에 변동이 있었다.

9.주요 계열사

(주)이코아이텍

  • 토양정화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환경 전문 기업으로, 유류 및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전문광해방지사업 등을 영위하며, 자연과환경의 환경 컨설팅 및 정화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한림에코텍(주)

  • 환경보존 및 복원 관련 제품(호안블록 등)의 제조 및 토목, 조경 공사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 자연과환경이 2019년 지분 100%를 취득하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PC(Precast Concrete) 저류조, 도로 옹벽, 해양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계룡건설산업: 주요 협력사 중 하나로, 2025년 12월 150억 원 규모의 이천 물류센터 PC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2월에는 23.3억 원 규모의 양산사송 공공주택건설사업 계약을 맺는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기업동행정원'을 함께 조성하며 ESG 경영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 주요 경쟁사: 국내 환경생태복원 및 PC공법 시장에서는 서산, 뉴보텍, 보광산업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각 사는 특화된 기술력과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 주가조작 세력과의 분쟁: 2017년, 쓰리디엔터 등 일단의 세력이 투자조합과 금융다단계 조직을 이용해 적대적 M&A를 가장한 주가조작을 시도하여 회사가 이들을 고소, 관련자들이 기소된 이력이 있다. 이는 회사 경영의 안정성을 위협했던 과거의 사건이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5일: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0대 1의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5월 20일이다.

  • 2026년 2월 2일: 계룡건설산업과 23.3억 원 규모의 양산사송 B1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 2025년 12월 19일: 계룡건설산업과 150억 원 규모의 이천 호법 안평지구 물류센터 신축사업 PC공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2025년 12월 18일: 묘상원삼개발 유한회사와 626.6억 원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오피스텔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2024년 5월 29일: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24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 2024년 5월 13일: 계룡건설산업과 261억 원 규모의 쿠팡 덕평 물류센터 PC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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