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2010년 설립된 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으로,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공장이나 가정까지 전달하는 과정에 필요한 각종 전력 설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며, 특히 관공서 납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력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관급 시장의 절대강자: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기관 수주에서 발생하며, 특히 핵심 제품인 수배전반은 관급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자랑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비중이 90%에 달하는 점은 이 회사가 쌓아 올린 견고한 성벽이라 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전통적인 전력기기 사업을 넘어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다각화하고 있다.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발전사업자(IPP)로 변신을 꾀하는가 하면,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같은 고부가가치 시장까지 넘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진출: 최근에는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특수 전력 설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고압배전반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에서의 추가 수주는 물론, 원전 해체 시장까지 넘보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3.스마트그리드 및 원자력 발전
스마트그리드 시대의 도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즉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가상발전소(VPP)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지투파워와 같은 IT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다.
원자력 르네상스: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는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에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원전 내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각종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관련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들에게는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된다.
신재생에너지의 부상과 ESS의 역할: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ESS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관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
4.지능형 AI 배전반의 기술력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부분방전 진단 기술을 적용하여 전기 화재나 설비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지능형 AI 배전반'을 개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여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그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일반적인 경쟁 입찰이 아닌,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수의계약 비중이 높다는 점이 이 회사의 기술력을 방증한다. 신기술(NET), 신제품(NEP) 인증은 물론, 조달우수제품, 혁신제품 인증까지 획득하여 공공기관에서는 100% 수의계약이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
AI 배전반의 핵심은 상태감시진단(CMD) 기술로, 설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적 신호(부분방전)를 고주파 센서로 감지하고,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이 데이터를 분석해 절연 상태가 나빠지는 현상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고장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말 그대로 전력 설비의 '명의'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5.액침냉각 ESS, 미래를 식히는 기술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공기가 아닌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식히는 차세대 기술, '액침냉각'을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공랭식보다 냉각 효율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K-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화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S-OIL과 같은 대기업과 손잡고 액침냉각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상용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년 6월 시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까지 탑재해 원격으로 상태를 감시하고 진단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산단'과 같이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가 필요한 곳에서 액침냉각 ESS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투파워는 이미 대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 역대 최대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공존한다. 특히 관급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며, 신한울 3·4호기 고압 배전반 수주를 통해 원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그리드 및 ESS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 기반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가 적용된 차세대 수냉식 액침 냉각 ESS 신제품 출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려] 2025년 1분기 실적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대주주 지분 매각 계획이 시장 상황을 이유로 연기되면서 투자 유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은 원전, 태양광, ESS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관련 수주 등 대형 프로젝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27년부터 3년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표준 모델 구축 사업에 핵심 공급사로 참여하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 혁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이 약 15%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제품이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취득하고 4분기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매출원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025년 2분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관급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주를 이어갔다.
태양광 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관급 시장 점유율이 2023년 11위에서 2024년 5위로 상승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필리핀 잠보앙가 경제특구 내 20MW 규모의 태양광 EPC 계약을 앞두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배전반 부문이 매출의 65.70%를 차지하며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나,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영일(35.46%) 지투파워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회사 설립을 주도한 최대주주다.
김동현(지분율 변동 가능) 김영일 대표의 장남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으며, 과거 GEM사에 지분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GEM Global Yield LLC SCS(지분율 변동 가능) 미국계 사모펀드로, 2025년 5월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 일부를 매수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4년 12월, 최대주주 김영일 대표는 미국 GEM(Global Emerging Markets)사에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했으나, 국내외 시장 상황의 급격한 변화를 이유로 계획을 연기했다.
2025년 5월 21일, 최대주주 김영일 대표 및 특별관계자는 GEM사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에 따라 보유 주식 일부를 장외 매도했으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 측의 총 보유 지분율은 35.46%로 감소했다.
9.주요 계열사
지투에너지㈜
지투파워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태양광발전사업(IPP)을 목적으로 2023년 7월에 설립되었다.
2024년 2월부터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1,605kW 규모)의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향후 지투파워가 추진 중인 가상발전소(VPP)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투아메리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미국 법인으로,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뉴욕 기반의 사모펀드 운용사 GEM(Global Emerging Markets) 및 이차전지 셀 제조기업 파이브스톤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다.
주력 제품인 액침냉각 ESS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 민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타사와의 관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주요 협력 관계로, 2025년 2월 약 43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고압 배전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원자력발전소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향후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동반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전기㈜ 2026년 3월, 국내외 에너지 및 배전 분야 공동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공유하여 태양광 및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GEM (Global Emerging Markets) 전략적 투자 관계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운용사다. 지투파워의 미국 법인 '지투아메리카' 설립에 참여했으며, 대주주 지분 인수 및 신주발행을 통한 투자를 계획했으나 시장 상황으로 인해 시기가 연기되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6일 국제전기㈜와 태양광 및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5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투파워가 원전 배전반 수주 확대와 태양광·ESS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10월 27일 정부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표준 모델 구축 사업의 핵심 공급사로 참여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9MW급 연료전지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6월 1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태국 국영 전력 공사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5년 5월 21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가 미국 GEM사와의 주식매매계약 이행에 따라 보유 지분 일부를 매도하여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35.46%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2024년 12월 20일 최대주주 김영일 대표가 미국 GEM사에 대한 지분 매각 계획을 급격한 시장 상황 변화를 이유로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