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7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초기에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개발하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피벗,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의 '폴라리스 오피스'를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 1억 2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초창기에 기본 탑재 앱으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MS오피스, 한컴오피스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강력한 호환성이 최대 강점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접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하며 단순 문서 도구를 넘어 AI 기반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구독 및 광고 기반의 Freemium 모델: 개인 사용자에게는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무료 버전을 제공하고, 광고 제거 및 추가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월/년 단위 유료 구독 모델(AI 요금제 등)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이는 안정적인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과 충성도 높은 유료 구독자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기업용 라이선스 및 솔루션 공급(B2B/B2G):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의 라이선스를 판매하거나, 특정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핸디소프트 인수를 통해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틀라시안(Atlassia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업 솔루션 컨설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I 기반 신사업 및 플랫폼 확장: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오픈AI의 GPT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하여 문서 요약, 초안 작성, 이미지 생성 등의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 '애스크닥 포 파마'와 같은 전문 솔루션을 개발하며 '버티컬 AI'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3.산업 맥락: 오피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와 AI가 주도하는 시장 재편: 전통적인 설치형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글과컴퓨터가 양분해왔으나,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로 구독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생성형 AI 기술을 누가 더 자연스럽고 유용하게 오피스에 녹여내느냐가 시장의 판도를 가를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치열해지는 국내 시장 경쟁: 마이크로소프트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한글과컴퓨터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뛰어난 호환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최근 공공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탈독점'과 '플랫폼화'의 기회: 특정 기업의 독과점 구조에 대한 피로감과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유연하게 사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폴라리스오피스와 같은 대안 소프트웨어에 기회가 열리고 있다. 단순 문서 편집을 넘어 협업, 보안,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4.AI, 오피스의 두뇌가 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챗GPT 등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발 빠르게 도입하며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글쓰기 보조를 넘어, 긴 보고서를 몇 줄로 요약하거나, 복잡한 데이터를 표로 정리하고, 심지어 "귀여운 해적 고양이" 같은 엉뚱한 요구에도 뚝딱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수준이다. 이용자는 더 이상 백지상태에서 문서 작성을 시작할 필요 없이 AI와 대화하듯 초안을 만들고 다듬으며 업무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 셈이다.
5.그룹사의 '버티컬 AI' 야망
폴라리스오피스는 단순히 범용적인 AI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제약·바이오 산업을 겨냥한 '애스크닥 포 파마(AskDoc for Pharma)' 솔루션이다. 이는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과정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전문 문서를 AI가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주는 서비스로, 최근에는 오픈AI와 BAA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생성형 AI 선도 기업인 OpenAI와의 사업 제휴 계약(BAA) 체결로 미국 AI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를 통해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AI 기술과 Open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하여 신약 개발 및 임상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하며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챗GPT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여 문서 작성 및 요약, 번역, 시각화 자료 생성까지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우려] AI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및 계열사 편입 등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종속회사 인수 후 발생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억 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는 폴라리스AI 및 폴라리스AI파마 연결 편입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뒷걸음질 치면서, AI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본업인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기능 강화에 따른 유료 구독자 확보가 향후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98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당기순이익 6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8%, 영업이익은 798%, 당기순이익은 1683% 급증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은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의 연결 편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숫자로 증명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별도 기준으로도 신성장 동력인 AI 오피스 출시와 협업 플랫폼 사업 부문의 영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542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본업과 계열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반기에는 공공시장 확충과 자회사 핸디소프트와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B2G(기업-정부 간 거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버티컬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가 지닌 산업별 전문성을 AI 기술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년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AI 기능이 강화된 '폴라리스 오피스 클라우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4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763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24년 2분기부터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가 연결 실적에 편입된 영향이 크다.
다만, 종속회사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경영진 변동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이며, 성장을 위한 투자가 수익성에는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조성우(28.17%) 폴라리스오피스그룹 회장이자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하여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꾸준히 지분율을 확대해왔다.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오피스의 종속회사로, 폴라리스우노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그룹 내 지배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기타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4월,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던 3회차 전환사채(CB) 잔여분 7억 7천만 원 전액을 주식으로 전환하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24.09%에서 28.17%로 증가했다. 이로써 시장에 존재하던 전환사채 오버행(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었다.
2023년 6월, 계열사인 폴라리스세원이 보유한 전환사채 60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지분율이 16.29%에서 24.13%로 상승했다.
2024년 1월, 폴라리스세원이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우노의 전환사채 90억 원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하여 폴라리스우노에 대한 지분율을 24.17%에서 37.04%로 확대했다. 이는 그룹 내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오버행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9.주요 계열사
폴라리스AI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의 AI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를 구축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주도하며, 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AI 오피스 솔루션에 기술을 제공하는 등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폴라리스AI파마
제약 및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전 사명은 에스텍파마이다.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전문 문서를 AI로 분석하고 요약하는 '애스크닥 포 파마(AskDoc for Pharma)'를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 개발했다.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그룹의 AI 사업을 바이오 분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자동차 공조 부품 전문 기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차량 및 로보택시 관련 부품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폴라리스우노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그룹 내 지배구조 강화에도 기여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과 IT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도 모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OpenAI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폴라리스오피스와 사업 제휴 계약(BAA)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이 협력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기준을 충족하는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자사 오피스 솔루션에 탑재하여 AI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문서 작성 시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들이다. 이들 역시 자사의 오피스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며 시장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높은 호환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강력한 경쟁 구도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3일 OpenAI와 사업 제휴 계약(BAA)을 체결하고, 미국 AI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12일 계열사 폴라리스세원, 지난해 영업이익이 190% 성장했다고 발표하며 하이브리드 및 로보택시 관련 수주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전망했다.
2026년 3월 10일 계열사 폴라리스우노, 2025년 매출액 1018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18일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542억 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11월 15일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8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4월 17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던 3회차 전환사채 전액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오버행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경영권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