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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의 뼈대를 만드는 알루미늄 주조 부품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87년 한국경금속으로 시작해 알루미늄 주물 주조업 한 우물만 파 온 기업으로, 자동차와 선박 경량화 부품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2023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새 출발을 알렸고, 현대차, 기아뿐만 아니라 GM, 포드,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전기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자동차 경량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알루미늄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의 부품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미래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어, 향후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알루미늄을 주조해 자동차 부품과 선박 부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것으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자동차 부품에서 발생한다. 특히 엔진 부품, 전기차(EV) 부품, 그리고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초경량화 부품이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단순히 부품을 찍어내는 것을 넘어, '알루미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며 자체적인 주조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복잡한 형태의 고강도 부품을 생산해내는 것이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 내수 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일찍이 해외로 눈을 돌려, 2022년에는 국내 알루미늄 주조업체 최초로 유럽 슬로바키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공장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를 확대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혀가는 중이다.

3.자동차 경량화 부품 산업

  •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자동차 경량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차량 무게를 줄이면 연비(전비) 효율이 높아지고, 이는 곧 주행거리 증가와 배기가스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량 소재 부품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 알루미늄은 기존의 주철 소재보다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강도를 지녀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무게 때문에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운 전기차에는 경량화가 더욱 절실해, 차체, 섀시 등 다양한 부품에 알루미늄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 글로벌 자동차 경량 소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여 2035년에는 약 1,71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완성차 업체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력 있는 경량화 부품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주라이트메탈과 같은 전문 기업에게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4.알루미늄 덕후의 외길인생

1987년, 현대자동차의 주조 라인을 이어받아 '한국경금속'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오직 알루미늄 주조라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1995년 '한주금속'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에는 '한주라이트메탈'로 다시 한번 간판을 바꿔 달며 경량화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30년 넘게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자, 험난한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라 할 수 있다.

5.현대차그룹의 eM 플랫폼 승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프로젝트의 부품 공급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25년부터 생산될 제네시스 GV90을 시작으로 GV80, GV70 후속 모델 등 총 4개 차종에 크로스멤버와 컨트롤암 같은 핵심 경량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수주를 위해 약 578억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의 부품 공급사로 선정되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제네시스 차세대 모델을 포함한 여러 차종에 경량화 부품을 공급하게 되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기대] 현대차가 테슬라의 기가프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하는 '하이퍼캐스팅' 공법에 대한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관련 국책과제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차체 경량화 기술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 [우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 현상과 주요 고객사의 생산 일정 변동 가능성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 변동과 환율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역시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추산해 본 결과, 4분기 매출은 약 590억 원, 영업손실은 약 29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를 예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요인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2024년의 대규모 영업손실(-87억 원)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13억 원)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2025년은 전반적인 체질 개선과 수익성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2025년 3분기

  • 주조 산업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혹서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651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7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42억 원 적자에 비해 손실 폭을 96%나 개선하며 선방했다.

  •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2,004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으로, 전년 누적 적자(-35억 원)에서 완벽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 추세를 증명했다.

  •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형 SUV 및 제네시스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의 견고한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회사는 차세대 기술인 '전자기교반 반응고 레오캐스팅' 기술 개발이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2분기

  • 2분기 매출액은 731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37%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353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무려 591%나 급증한 수치로, 원가 절감과 조직 슬림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 다만, 2분기 중 전환사채(CB) 조기 상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되면서 반기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 연결기준 매출액 622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 당기순이익 4.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감격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원가 절감, 조직 슬림화, 노사 대타협을 통한 생산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내부 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원재료 시장 안정 및 우호적인 환율 등 외부 환경 개선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탰다.

  • 해양선박부품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주력인 자동차 경량화 부품 및 기타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용진(12.1%): 한주라이트메탈의 대표이사. 창업주 故 이중희 회장의 아들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 류동엽(7.7%):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등재되어 있다.

  • 중앙정기 주식회사(5.0%): 토요타 그룹 계열사로, 과거 한주라이트메탈과 기술 제휴 및 자본 유치 관계를 맺은 바 있다.

  • 한주라이트메탈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 기타 주주: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3월, 적정 주식 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기준 약 3,892만 주에서 1,946만 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 2024년,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의 참여율이 기존 지분율보다 낮아 지분율이 일부 희석되었다.

  • 2023년 10월, 故 정삼순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이 이용진 대표에게 상속되면서 최대주주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

9.주요 계열사

HANJOO LIGHT METAL s.r.o.

  • 2022년 1월 슬로바키아에 설립한 100% 자회사로,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의 유럽 현지 생산 거점이다.

  • 현대기아차의 유럽 공장에 대응하고,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설립 초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현대자동차그룹: 최대 고객사이자 가장 중요한 파트너. DOHC 엔진 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 선정되며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

  • GM: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비중이 큰 고객사로, 주로 북미 시장 픽업트럭 등에 들어가는 내연기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반사 수혜를 입어 GM 내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 토요타(중앙정기): 1990년대 후반 기술 및 자본 제휴를 맺었던 파트너. 현재도 주요 주주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주라이트메탈의 기술력에 대한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 동서기공, 삼기, 우수AMS: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통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주요 경쟁사들이다. 이들 역시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 속에서 치열한 기술 개발 및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3일: 주당 액면가액 5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 결정 공시.

  • 2026년 2월 2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액은 2,595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

  • 2025년 11월 12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누적 기준 영업이익 42억 원으로 흑자 전환 성공.

  • 2025년 8월 13일: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 반기 누적 매출 1,353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

  • 2025년 5월 9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18.5억 원으로 흑자 전환 성공.

  • 2023년 10월 26일: 현대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 경량화 부품 공급업체 선정.

  • 2023년 1월 19일: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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