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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937년 설립된 국내 1호 조선소 겸 건설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대한민국 최초의 조선소이자 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 반백 년 넘게 조선업과 건설업이라는 두 개의 엔진으로 굴러가는 중공업계의 터줏대감이다. 한때 경영난으로 주인이 바뀌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 친환경 선박과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 과거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였으나 현재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되어 HJ중공업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 중이며, 주택 브랜드 '해모로'와 함께 공항, 항만 등 국가 기반 시설 건설에 강점을 보이는 종합 건설사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2.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방위산업 부문, 특히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방산업체 중 미 해군 MRO 사업 계약을 따낸 사례가 드물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이는 단순 선박 건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 [기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어지면서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발맞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등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입증하며 수익성 높은 선박 위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 [우려]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단기적으로 주식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최대주주가 전량 인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건설 경기 침체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에도 조선 부문의 호조세와 건설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이익이 6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24.8% 급증했는데, 이는 하반기, 특히 4분기의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되었음을 시사한다.

  • 연말에 수주한 3800억원 규모의 해군 고속정 4척과 해경 다목적 화학방제함 계약이 4분기 수주 실적에 반영되며,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분기 실적 변동성을 줄여주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2025년 10월,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유한회사를 대상으로 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으로, 4분기 재무제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2%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는 수익성 높은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원가 관리가 효과를 본 결과로 분석된다.

  • 건설 부문은 시장 침체로 다소 부진했으나, 조선 부문이 방산 및 특수선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 2025년 9월, 최대 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단기적으로는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있었으나, 조달된 자금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MRO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에는 50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약 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 부문에서의 공사손실충당부채가 일부 반영된 영향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로 평가된다.

  • 상반기 중 유럽 선사로부터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약 4억 2900만 달러에 수주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에 성과를 보였다. 이는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향후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택 브랜드 '해모로'의 하자 판정 건수가 많다는 점이 리스크로 부각되었다. 2025년 상반기 하자 판정 건수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건설 부문의 품질 관리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4100.7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6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조선업 호황과 더불어 특수선 분야의 꾸준한 실적이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었다.

  • 연초부터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향후 5년간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입찰 자격을 확보하는 등 방산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 공공공사 부문에서도 새만금국제공항, GTX-B노선 등 대형 국책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건설 부문의 수주 잔고를 착실히 쌓아나갔다. 이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4.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유한회사 (48.90%):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HJ중공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실질적인 최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 동부건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유한회사의 주요 출자자로, HJ중공업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건설 부문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 한국토지신탁: 동부건설의 최대주주인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최대 투자자로, 복잡한 지배구조를 통해 HJ중공업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자사주 (0.01%):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1년 4월, 동부건설 컨소시엄(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유한회사)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지분 66.85%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 2025년,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유한회사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 요구에 따라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지분율이 56.59%까지 하락했다.

  • 2025년 9월, 약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신주 전량을 인수했다. 이로 인해 지분율은 다시 59.97%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었으나, 유상증자 대금 마련을 위한 블록딜 등으로 최종 지분율은 48.89%로 조정되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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