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아시아 최초의 세금 환급 대행 사업자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내 사후면세점에서 지불한 부가가치세를 출국 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환급 절차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이며, K-컬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본업인 텍스리펀드 외에도 화장품(스와니코코), 웹툰 플랫폼(핑거스토리) 등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본업이 타격을 입었으나, 자회사 인수를 통해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비즈니스 모델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물품 구매 시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대신 환급해주고, 환급액의 일정 비율(약 30%)을 수수료로 수취하는 것이 주된 수익 모델이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복잡한 환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국가는 관광 수입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윈윈 구조다.
공항, 항만 및 도심 곳곳에 설치된 환급창구와 무인자동환급기(키오스크)를 통해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글로벌 결제 수단과 연계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특히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강력한 소구점으로 작용한다.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싱가포르,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현지 법인을 운영하거나, 글로벌 2위 사업자인 '플래닛(Planet)'과 같은 유력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중앙환급창구를 독점 운영하며 해외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3.관광 산업
엔데믹 전환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K-뷰티, K-팝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동사의 핵심 사업인 텍스리펀드 실적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거시적 변수로,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과거 백화점, 명품 매장에 집중되었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올리브영, 다이소, 약국 등과 같은 로드샵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가의 상품보다 저렴한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할 때 환급 수수료율이 더 높아지는 동사의 수익 구조상 이러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오히려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년 11월부터 일본의 면세 제도가 '사전 면세'에서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전면 개편될 예정이라, 거대한 신규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이미 현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초기 시장 선점을 준비하고 있어, 이는 국내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4.유커 없이도 최대 실적, 체질 개선의 아이콘
코로나19는 모두에게 힘들었지만, 글로벌텍스프리에게는 오히려 체질 개선의 기회가 되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비용 구조를 슬림하게 만들고, 경쟁사였던 KTis의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시장 지배력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 결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이 본격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K-뷰티와 의료 관광 열풍에 힘입어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5.K-뷰티의 숨은 수혜주, 올리브영의 단짝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세포라'로 불리는 올리브영이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텍스리펀드 물량은 동사 실적의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되었다. 실제로 전체 환급 매출에서 올리브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에 달하며, 최근에는 K-뷰티 열풍이 대형 약국(드럭스토어)으로까지 번지면서 관련 가맹점 수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K-컬처의 전 세계적인 유행과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2025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894만 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6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2026년 1월 매출은 이미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기대]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일본의 면세 제도 개편은 글로벌텍스프리의 강력한 해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의 '사전 면세' 방식이 '사후 면세(택스리펀드)'로 변경됨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는 연간 약 427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택스리펀드 회사를 이용하게 되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우려] 2025년 12월 말,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가 일몰되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해당 사업은 2025년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제도 종료 시 K-의료관광의 경쟁력 약화 및 실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541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 당기순이익 356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8%, 33.5%, 469.2% 증가한 수치로, K-컬처 열풍과 방한 관광객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았다.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로 마감됨에 따라 4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025년 12월 31일부로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가 종료된 점은 향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회사는 관광객 자연 증가분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해당 부문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에 달했던 만큼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3분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1억 원, 영업이익은 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 41.3%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1243억 원,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40.8% 늘어났다. 특히 누적 당기순이익은 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39억 원) 대비 448%나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확대와 '한일령' 반사 수혜 등 긍정적인 외부 환경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또한, 올리브영, 다이소 등 로드샵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가 소액 다건 환급을 늘려 회사의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2025년 2분기
2분기 매출액은 449억 원,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2%, 29.89% 성장했다. 꾸준히 증가해 온 가맹점 수와 방한 관광객 수 확대가 환급액 규모 증가로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부가세 환급이 87.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88.94%를 기록하며 실적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법인의 매출 비중은 각각 9.52%, 1.54%를 차지했다.
이 시기부터 본격화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 즉 백화점 등 고가 쇼핑에서 올리브영과 같은 H&B 스토어 및 다이소 등에서의 소액 쇼핑으로의 전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환급액이 적을수록 회사의 수수료율이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025년 1분기
2025년은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연초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1월 국내 매출액은 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리오프닝 국면에 접어들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했고, 이는 택스리펀드 시장의 직접적인 확대로 이어졌다.
중국 최대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Alipay),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화권 관광객에 대한 강점을 확보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지티에프홀딩스(외 1인): 코스닥 상장사인 MDS테크와 아이즈비전이 공동 최대주주로 참여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2025년 12월, 창업주인 문양근 총괄대표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인수하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었다.
문양근: 글로벌텍스프리의 창업주이자 전 최대주주. 2025년 12월, 보유 지분 14.80%를 지티에프홀딩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경영권 이양 절차를 밟았다.
자사주: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현재 구체적인 자사주 보유 현황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최대주주인 문양근 총괄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 14.80%를 '지티에프홀딩스'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가는 당시 종가보다 약 60% 높은 8,650원으로, 총 거래대금은 900억 원 규모에 달했다.
경영권 변경과 동시에 14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구주 매각가에 비해 신주 발행가가 현저히 낮아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는 '주주가치 경시' 논란으로 번졌고, 결국 회사는 하루 만에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2018년, 사드(THAAD) 사태로 인해 당시 시장 2위 사업자였던 KTis가 택스리펀드 사업을 철수하자, 글로벌텍스프리는 해당 사업부의 영업권을 양수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9.주요 계열사
GTF Japan
일본에 설립된 현지 법인으로, 2026년 11월부터 개정되는 일본 면세법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면세 제도가 사후 환급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택스리펀드 글로벌 2위 사업자인 '플래닛(Planet)'으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플래닛은 투자가 완료되면 GTF 일본 법인의 지분 49.9%를 취득하게 되며, 양사는 이를 통해 연간 4,27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거대 일본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한국보다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2배 이상 큰 초거대 시장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택스리펀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TF Singapore
싱가포르 현지 법인으로, 창이국제공항의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찰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는 싱가포르 국세청의 환급시스템 구축 사업자 입찰에 참여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약 9.52%의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주요 해외 거점 중 하나다.
그 외 해외 사업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1월, 태국 환급창구 운영과 관련된 사전입찰 자격을 획득했으며, 본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 진출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과거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법인 직접 설립 또는 현지 택스리펀드 회사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0.타사와의 관계
플래닛(Planet): 글로벌 2위 택스리펀드 사업자로, 글로벌텍스프리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플래닛은 GTF 일본 법인에 지분을 투자하여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양사는 일본 면세 제도 개편에 맞추어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
KTis: 과거 국내 시장 2위 경쟁사였으나, 2018년 사드 사태로 인한 업황 악화로 택스리펀드 사업에서 철수했다. 글로벌텍스프리가 KTis의 영업권을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올라서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올리브영, 다이소: 핵심적인 가맹점 파트너 관계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백화점에서 이들 로드샵으로 변화하면서, 이들 가맹점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는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541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글로벌 2위 택스리펀드 기업 플래닛과 일본 시장 공동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1월: 국내 사업 부문 월 매출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일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2025년 12월: 창업주 문양근 대표가 MDS테크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지티에프홀딩스'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추진하려던 14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소액주주들의 강한 반발로 하루 만에 철회했다.
2025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외국인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연장안이 통과되지 않아, 2025년 12월 31일부로 제도가 일몰되었다. 이에 회사는 주주서한을 통해 관광객 자연 증가와 해외 사업 성장으로 실적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1월: 태국 환급창구 운영사업자 사전입찰에 참여하여 자격을 획득했으며, 본 입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451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 41.3%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