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2018년에 설립되어 웹툰,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2022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성향 콘텐츠에 특화된 '무툰'과 여성향 플랫폼 '큐툰'을 필두로, 약 3만여 종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스낵 컬처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자체적인 IP(지식재산권) 제작 및 융복합 사업을 통해 종합 스토리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웹툰의 2차 저작물 제작이나 타 플랫폼으로의 IP 공급 등을 포함하며,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플랫폼인 '무툰'과 '큐툰'을 통해 웹툰, 만화, 웹소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부분 유료화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특히 무협, 액션 장르에 강점을 가진 '무툰'은 충성도 높은 남성 독자층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부 CP(콘텐츠 제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수급받아 플랫폼에 유통하는 역할에 더해, '솥뚜껑 전설'과 같은 자체 IP 웹툰을 직접 제작하여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독창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확보한 원천 IP를 활용한 2차 판권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인기 웹툰이나 웹소설을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3.웹툰 플랫폼
국내 웹툰 시장은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이라는 거대 플랫폼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핑거스토리와 같은 중소형 플랫폼들은 특정 장르나 타겟 독자층을 공략하는 '버티컬'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남성향 무협 장르에 특화된 '무툰'을 통해 확고한 팬덤을 구축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했다.
웹툰 IP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플랫폼 간의 경쟁은 작가 및 제작사 확보 경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 수급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검증된 웹툰 IP는 드라마, 영화 등 2차 저작물 산업의 흥행 보증수표로 여겨지며,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보편화되고 스낵 컬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웹툰 플랫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받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K-웹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플랫폼들은 번역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4.아재들의 놀이터 무툰
'무툰'은 이름에서부터 강력한 '무협의 향기'를 풍기며, 3040 남성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웹툰 플랫폼이다. '용비불패', '도시정벌'과 같은 왕년의 인기 만화부터 최신 퓨전 무협, 액션 웹툰까지 아우르며, 한번 발을 들이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개미지옥' 같은 매력을 자랑한다. 월정액 구독보다는 편당 결제 이용자가 많아 헤비 유저, 즉 '큰손 형님'들의 충성도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구조다. 실제로 100회 이상 재결제하는 유저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의 지갑이 얼마나 두둑한지를 짐작하게 한다.
5.핑거스토리의 빅 픽처
단순히 웹툰만 파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재테크, 부동산 등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력 고객층을 겨냥해 디지털 도서(E-book) 서비스를 본격화했으며, 연말연초 특수를 노린 운세 서비스까지 론칭할 계획이다. 심지어 실감형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웹툰 플랫폼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디지털 콘텐츠 세계의 '문어발'이 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6년 1, 2월부터 도서 전자책 분야의 신규 서비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재테크 관련 도서 등 3,000종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했고 연말까지 약 3만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규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DB형 운세 서비스, 하반기 상담형 운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이용자들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와 추가 수익 창출을 노리고 있다.
[기대] 주력 남성향 플랫폼 '무툰'의 충성도 높은 이용자 층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에 힘입어, 2026년에는 매출액 20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견조한 플랫폼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 전자책, 운세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이 더해져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려] 웹툰 플랫폼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기 작가 및 유망 작품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 성장세 둔화와 맞물려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실제로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43.5%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2억 9,951만 원, 영업이익은 8억 4,705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73%, 43.78%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평가이익 및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33억 4,93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5년 12월 15일, 화장품 회사 (주)스와니코코의 지분 100%를 취득하여 종속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이는 향후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동사항이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43.5%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웹툰 플랫폼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콘텐츠 확보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제한적인 상황에 놓였으며, 이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금융자산 관련 이익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2.3%라는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영업 실적과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사업 부문인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무툰'과 '큐툰'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콘텐츠 유통 사업의 특성상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꾸준한 신규 콘텐츠 확보와 이용자 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분기에는 기존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하반기 및 차기 연도에 선보일 신규 사업을 준비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는 전반적인 웹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도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의 견고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연초 계획했던 신규 사업 준비와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집행되면서, 단기적인 비용 증가는 있었을 수 있으나 이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1분기 실적 공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연간 실적 발표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2025년 상반기 전반에 걸쳐 영업이익률이 다소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문양근 외 3인 (40.23%): 2025년 12월 22일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글로벌텍스프리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사업 운영 주체 일원화 및 지배구조 효율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르네상스자산운용 (5.4%):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5일 기준 보유 주식 수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스와니코코: 핑거스토리의 최대주주였으나, 2024년 5월 24일 기준으로는 26.85%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변경되었다. 이후 2025년 12월 15일, 핑거스토리가 스와니코코의 지분 100%를 취득하며 완전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4일, 최대주주인 문양근 미등기임원이 장내매수를 통해 17만 4천 주를 추가 취득하며,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총 지분율이 44.4%로 확대되었다.
2026년 3월 12일,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발행주식총수는 17,548,623주에서 3,509,724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22일, 최대주주가 글로벌텍스프리 외 4인에서 문양근 외 3인으로 변경되는 중요한 지배구조 변동이 있었다. 이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경영 참여 및 사업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21년 1월, 기존 브레인콘텐츠에서 스와니코코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력이 있으며, 이후 2022년 12월 유안타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현재의 지분 구조 기틀을 마련했다.
9.주요 계열사
(주)스와니코코
천연화장품을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2025년 12월 15일 핑거스토리가 지분 100%를 인수하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핑거스토리는 기존의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 외에 뷰티 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향후 핑거스토리의 웹툰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국세 환급(Tax Refund) 대행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핑거스토리의 전 최대주주이자 현재는 관계사로 분류된다.
핑거스토리는 2024년 7월, 투자 수익 기대를 목적으로 글로벌텍스프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 2.05%를 취득하기도 했다.
핑거스토리와는 지분 관계 외에도 과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양사 간의 사업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엑스오비스
몰입형 실감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핑거스토리는 2023년 6월 27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관계사로 편입시켰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웹툰 유통을 넘어 '체험형 K-웹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통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엑스오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핑거스토리가 보유한 웹툰 IP를 활용한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에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0.타사와의 관계
핑거스토리는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과 여성향 플랫폼 '큐툰'을 운영하며 키다리스튜디오, 네이버, 카카오, 미스터블루 등 다수의 웹툰 플랫폼 기업들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특정 장르에 특화된 플랫폼으로서, 대형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콘텐츠 공급 측면에서는 약 150여 개의 CP(Contents Provider)사와의 계약을 통해 웹툰, 만화, 소설 등 약 3만여 종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정적인 콘텐츠 수급은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2023년 6월, 몰입형 실감 콘텐츠 기업 '엑스오비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웹툰 IP를 활용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주식병합 결정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5대 1 주식병합을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유통주식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6년 3월 4일: 최대주주 지분 확대
최대주주인 문양근 미등기임원이 장내에서 17만 4천 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총 지분율은 44.4%로 상승했다.
2026년 2월 26일: 2025년 실적 발표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8억 4,7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7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3% 줄어든 172억 9,951만 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33억 4,930만 원을 달성했다.
2025년 12월 22일: 최대주주 변경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글로벌텍스프리 외 4인에서 문양근 외 3인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 참여와 지배구조 효율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12월 15일: (주)스와니코코 지분 100% 취득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전문 기업 (주)스와니코코의 지분 100%를 인수하여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