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57년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출범하여 사회기반시설(SOC)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물, 도시, 교통, 에너지 등 SOC 전반에 걸쳐 기획, 타당성 조사, 설계, 감리, 유지보수 등 엔지니어링 전 과정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 기간산업의 뼈대를 설계해왔다.
국내 시장의 강자를 넘어,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적극 눈을 돌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아시아, 중남미 등 70여 개국 이상에서 1만 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특히 EPC(설계·조달·시공) 및 PMC(사업 총괄 관리), O&M(운영·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비즈니스 모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관급 공사가 주된 수입원으로, 상하수도, 댐, 도시계획,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건설의 '첫 삽'을 뜨기 전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 안정적인 관급 수주를 기반으로 하되, 민간 건설사의 프로젝트 및 해외 사업에도 참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설계 및 감리 용역을 넘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자금 조달,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 중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직접 뛰어들어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완공 후에는 운영 및 관리(O&M)까지 책임지며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발주처를 대신해 사업 전체를 관리하는 PMC(사업 총괄 관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페루 친체로 신공항 사업 총괄 관리 수주,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용역 등 굵직한 성공 사례로 이어지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야심을 보여준다.
3.엔지니어링 컨설팅
엔지니어링 산업은 국가 인프라의 근간을 이루는 필수적인 지식 기반 산업으로, 정부의 SOC 투자 정책 및 건설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국내 SOC 예산 규모나 민자 사업 활성화 여부가 곧 업계의 실적과 직결되는 구조로, 대규모 국책 사업이 추진될 때 큰 수혜를 입는 경향이 있다.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인적 자원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사람 장사'다. 특히 다양한 공종이 복합적으로 얽힌 대규모 프로젝트일수록 다수의 기술사를 보유한 대형 업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데, 실제로 국내 상위 100대 기업이 전체 수주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과점적 시장 구조를 보인다.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은 AI, 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엔지니어링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급증하면서, 이 분야의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확보가 미래 성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4.뼈대부터 남다른 국토 디자이너
대한민국 국토 개발의 역사가 곧 도화엔지니어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7년 '도화설계사무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지하철, 포항제철소 등 국가 경제의 대동맥과 같은 사업들의 설계와 감리를 도맡으며 압축 성장의 현장을 지켰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며 업계의 맏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녹색 에너지로 영토 확장
전통적인 토목,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의 강자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일찌감치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국내는 물론,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이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일본의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시젠에너지, 인마크자산운용과 손잡고 합작법인 '인마크자연에너지'를 설립,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에 나서며 녹색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인 1조 원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증명했고, 특히 기존의 EPC 사업 비중을 줄이고 PMC 등 고부가가치 용역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기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는 핵심 투자 포인트로, 현지 도로 재건 감리 사업을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휴전 시 본격적인 수주를 따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우려] 주가는 3년 및 5년 최저가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모든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하는 등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994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0% 증가 및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간 수주액이 1조 원에 육박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해로, 특히 상반기에만 5,078억 원을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연간 호실적의 발판이 되었다.
수익성이 낮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비중을 줄이고 PMC(사업관리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한 전략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호조에 힘입어 11월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공시했으며, 이는 연간 실적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8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87억 원 규모의 우간다 신규 원전 부지평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약 40.57%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업 수행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2025년 2분기
상반기 수주액이 5,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3,423억 원) 대비 48.3%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사인 유신, 한국종합기술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며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했으며, EPC 사업 축소와 해외 PMC 사업 강화라는 사업 방향성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주주 구성은 곽준상(17.10%), 김영윤(10.54%), 곽영필(7.63%) 등으로 안정적인 지분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2025년 1분기
1분기부터 수주 실적이 순조롭게 이어지며 연간 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를 켰고, 이는 2024년의 다소 주춤했던 성장세를 만회하는 기반이 되었다.
2025년 3월 19일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농업회사법인 인워터솔루션 등이 새로 편입되면서 사업 다각화의 모습도 일부 확인되었다.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하며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곽준상 외 18인(40.77%)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곽준상 대표이사가 17.1%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영윤(10.54%) 발행회사 임원으로, 1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 중 한 명이다.
곽영필(7.63%) 최대주주의 친인척으로, 꾸준히 주요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도화엔지니어링(1.3%) 자사주.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6일, 최대주주 등 특별관계자의 소유주식이 9,500주 증가하여 총 13,749,036주(40.77%)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공시했다.
2023년 12월 28일, 최대주주였던 곽영필이 곽준상에게 200만 주를 증여하면서 최대주주가 곽준상으로 변경되었다.
임원들의 소규모 장내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2026년 3월 김용구 임원이 9,500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지분 매입이 있었다.
9.주요 계열사
(주)건화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주요 경쟁사이자 계열사로, 복잡한 지분 관계 속에서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2025년 상반기 수주 실적에서 2,119억 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도화엔지니어링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도로, 철도, 도시, 수자원 등 전통적인 토목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도화엔지니어링과는 시장에서 경쟁하는 동시에 때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한다.
DOHWA GREEN ENERGY CO.,LTD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도화엔지니어링이 기존 EPC 사업에서 발생했던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서도, 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유지 및 강화하고 있다.
그룹의 전력 판매 매출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엔지니어링 용역 외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업회사법인 인워터솔루션 주식회사
2025년 새롭게 종속회사로 편입된 회사로, 스마트팜 등 농업 분야와 물산업을 결합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상하수도 및 수자원 분야에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룹 차원에서 강화하고 있는 물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다른 산업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볼 만하다.
10.타사와의 관계
유신, 한국종합기술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수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가장 대표적인 경쟁사들로, 매년 수주 순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도화엔지니어링이 수주 실적에서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 나갔으나, 이들 역시 꾸준한 실적을 내며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우간다 원자력발전소 부지평가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도화엔지니어링은 한수원으로부터 관련 용역을 수주하여 아프리카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형 건설사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규모 국내외 SOC 및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설계 및 감리 파트너로 협력하는 관계다. 특히 네옴시티와 같은 초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6일 김용구 임원이 회사 주식 9,5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총 보유 주식은 8만 주로 늘어났다.
2026년 2월 5일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을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994억 원, 영업이익은 32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87억 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우간다 최초 원자력발전소 부지평가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7월 21일 2025년 상반기 수주액이 5,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2025년 1월 7일 2025년 연간 수주액이 1조 원에 육박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2년 5월 1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오데사 도로 재건 감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