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대한민국 1위 전시 주최 기업으로, 건축, 인테리어, 펫, 육아 등 20여 개 산업 분야에 걸쳐 연간 100회에 육박하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연간 150만 명 수준의 참관객을 유치하며 오프라인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만남의 장을 여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08년 이상네트웍스의 사업부로 출발해 2019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으며, 2023년 SK증권 제7호 스팩과 합병하며 국내 전시 전문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취소는 없다(Cancel is not an option)'는 기조 아래 공격적으로 전시회를 강행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운 역사가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기업들로부터 참가비를 받고 전시 부스를 판매하는 것이 가장 전통적이고 핵심적인 수익원이다. 건축박람회 같은 B2B(기업 간 거래) 행사부터 펫페어, 베이비페어 등 B2C(기업-소비자 거래) 라이프스타일 전시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단순히 전시를 기획하는 것을 넘어, '수원메쎄' 같은 자체 전시장을 직접 소유·운영하고 '청주오스코'를 위탁 운영하며 사업 영역을 VENUE(공간)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전시장 대관료 등 고정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IT 기술 기반의 고객 관리 시스템(F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축적된 12만 기업 고객 및 연 100만 명 이상의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교한 타겟 마케팅과 신규 전시 기획에 활용한다. 이는 단순한 공간 임대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시도다.
3.MICE 산업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온라인으로 위축됐던 교류 수요가 폭발하며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은 완전한 회복기를 맞았다.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참관객 경험을 고도화하는 질적 도약이 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전시장 운영과 주최사의 매출만 집계되었으나, 2024년부터 통계 범위가 물류, 디자인, 숙박 등 전후방 연관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전시 산업의 실질적인 경제 규모가 약 1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재평가되었다. 이는 MICE 산업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고용 창출과 내수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전시장 임대료, 인건비, 자재비 등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주최사들의 국내 시장 진출은 잠재적인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응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전시장 공급을 늘리고, 업계는 ESG 경영을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4.대표 주력 전시 라인업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의 절대강자 코리아빌드(구 경향하우징페어)는 회사의 시작과 성장을 함께한 간판 브랜드로, 매년 수많은 관련 기업과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반려동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발맞춰 펫팸족을 겨냥한 메가주와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육아 필수 코스로 불리는 코베 베이비페어, 캠핑족의 성지 고카프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며 B2C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는 단일 행사로 막대한 매출을 일으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B2B 전시 주최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회사의 실적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는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5.국내를 넘어 해외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도 시장을 새로운 격전지로 낙점하고, 킨텍스와 함께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IICC) 운영권을 20년간 확보하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단순히 전시장 운영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산업대전(KoINDEX)' 개최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K-뷰티를 앞세운 단독 브랜드 전시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수출에 나섰다.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연 8회까지 자체 전시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도 타진하고 있어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MICE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IICC) 운영권을 확보하여 20년간 국내 시장을 넘어선 본격적인 해외 성장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국내 1위 전시 기업의 노하우를 신흥 거대 시장에 이식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대] 기존의 성공적인 전시 브랜드를 계속 확장하는 동시에, 'CoNEX'와 같은 산업 전시용 SNS 플랫폼 개발과 적극적인 M&A 의지를 밝히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우려]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2023년 이후, 매 분기 뛰어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당시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적과 주가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점이 주주들의 아쉬움으로 꼽힌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었던 청주OSCO 위탁 운영비 일부(약 12억 원)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해당 분기 비용 부담이 다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연말 시즌에 집중되는 대규모 소비재 및 산업 박람회들의 성과가 4분기 실적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며, 연간 최대 실적 경신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693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 수준을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3분기
매출액 219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9%, 100.7%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받는다.
추석 연휴를 고려하여 일부 전시회가 3분기에 앞당겨 개최되었고, '청주오스코(OSCO)' 위탁 운영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수원메쎄 및 청주OSCO 등 자체 운영 및 위탁 운영 전시장의 활용 건수가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매출 33.9%, 영업이익 118.3%가 증가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전시 산업의 완전한 정상화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매출액 306.1억 원(+22.6% YoY), 영업이익 97.6억 원(+59.4% YoY)을 달성했다.
상반기 동안 반려동물, K-뷰티 등 고성장 산업 분야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힘을 증명했고, 이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의 시작을 알리는 1분기부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2024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리아빌드위크' 등 대형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했다.
연초부터 꾸준한 전시회 개최 실적을 쌓아 올리면서, 2025년 연간 전시회 개최 횟수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낳게 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상네트웍스(60.35%): 메쎄이상의 최대주주이자 모회사로, 전자상거래 및 철강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메쎄이상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고 있다.
자기주식(0.22%):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3월 3일, 에스케이증권에이씨피씨제7호기업인수목적(SPAC)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현재의 주주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상장 이후 최대주주인 이상네트웍스는 약 60% 수준의 지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책임 경영과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9.주요 계열사
수원메쎄
KCC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전시장으로, 경기도 남부권의 핵심 전시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메쎄이상이 직접 운영하며, 자체 기획 전시의 테스트베드 역할까지 수행하는 핵심 자산이다.
2020년 개관 이후 50% 이상의 높은 전시장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70회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순한 대관 사업을 넘어, 메쎄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도권 내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주)캣페스타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이 전문 박람회인 '가낳지모 캣페어'를 주최하는 법인으로, 반려동물 시장, 그중에서도 특히 고양이 관련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특정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성공 사례로, 메쎄이상의 다각화된 전시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는 알짜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캣페스타의 성공은 메쎄이상이 보유한 빅데이터 솔루션과 타겟 마케팅 역량이 특정 산업 분야와 결합했을 때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KINEXIN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IICC)의 20년 독점 운영 사업권을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으로, 메쎄이상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IICC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며,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맞물려 향후 메쎄이상의 실적에 날개를 달아줄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전시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식하는 첨병으로,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회사의 비전이 집약되어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국내에서는 코엑스(COEX), 킨텍스(KINTEX) 등 대형 전시장 운영 주체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이들의 전시 공간을 임차하여 자사 전시회를 개최하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시 브랜드를 인수하며 성장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개성 있고 성장성 높은 중소 규모 전시 주최사들과는 잠재적인 M&A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2026년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공동 주최를 위해 한국국방외교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각 산업 분야의 대표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시회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소·위생 산업 전문 전시회인 'ISSA SHOW ASIA'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예고했다.
2025년 12월: 조원표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산업 전시회 SNS 플랫폼' 개발과 적극적인 M&A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계획을 밝히며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 11월: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025년 8월: 인도 뉴델리에서 '2025 BEAUTYSUM INDIA'를 처음으로 단독 주최하며, K-뷰티 전시 플랫폼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4년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KADEX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3년 4월: 향후 5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0%를 배당하겠다는 중장기 배당 정책을 공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3년 3월: SK증권7호스팩과 합병하여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 일반 투자자들이 메쎄이상의 성장 스토리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