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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랩스

탈모 병원 모제림 MSO에 주력하는 패션·헬스케어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패션과 헬스케어, 이 두 개의 엔진으로 달리는 좀 특이한 조합의 코스피 상장사다. 한때는 여성 의류 사업으로 잘 알려진 '아비스타'였지만, 현재는 탈모 관련 헬스케어 분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마치 잘나가던 패션모델이 갑자기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것과 같은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 여러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데, 패션 부문에서는 'BNX', '탱커스' 같은 자체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엔비룩'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모모랩스' 등을 통해 모발이식 병원 경영지원(MSO)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 MRO(의료소모품) 기업 '메타케어'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2.비즈니스 모델

  • 패션 사업: 'BNX', 'TANKUS', 'KAI-AAKMANN' 등 자체 보유한 여성 의류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홈쇼핑이나 온라인 플랫폼에 제공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엔비룩(ENVYLOOK)'을 직접 운영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매력 있는 중장년층, 소위 '액티브 시니어'와 '영올드'를 겨냥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유통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 헬스케어 (탈모 중심): 사실상 현재 메타랩스의 핵심 동력으로, 자회사들을 통해 탈모 시장을 다각도로 공략한다. 자회사 '모모랩스'는 국내 유명 모발이식 병원들의 비의료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며 경영을 지원하고, 다른 자회사 '메타케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한다. 즉, 탈모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병원 경영부터 관련 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M&A를 통한 사업 확장: 필요한 기술이나 시장이 보이면 과감하게 인수합병(M&A)에 나서는 전략을 구사한다. 2024년 의료 MRO(의료소모품 유통) 기업 '에스메디'(現 메타케어)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통해 기존의 병원 컨설팅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패션, 헬스케어, 애드테크 등 여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넓혀가는 중이다.

3.헬스케어 및 탈모 시장

  • 대한민국은 이제 '천만 탈모인' 시대를 맞이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무려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고민이 이제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2030 젊은 세대와 여성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탈모 시장의 성장은 단순히 치료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샴푸, 두피 케어기기, 관련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이 세분화 및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과거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탈모 예방과 관리에 투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 정부 정책 또한 탈모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다.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같은 정책 변화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처럼 탈모 시장은 인구 구조의 변화, 사회적 인식 개선, 정책적 지원 가능성 등이 맞물려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4.MSO, 병원 경영의 숨은 조력자

  •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우리말로는 '병원경영지원회사'라고 불리며, 의료기관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전문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케팅, 재무, 인사, 법률, 구매 등 비의료 행정 업무를 도맡아 처리해주는, 말하자면 병원의 '매니지먼트사' 같은 존재다.

  •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에스앤씨'와 '모모랩스' 등을 통해 이 MSO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탈모 및 미용성형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국내 유수의 모발이식 병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 최근 인수한 '메타케어(구 에스메디)'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기존 MSO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병원 경영을 지원하며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소모품을 공급하고, 반대로 유통망을 통해 새로운 MSO 고객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5.체질 개선, 패션에서 헬스케어로

  • 2018년 '아비스타'에서 '메타랩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회사의 정체성은 패션에서 헬스케어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물론 'BNX'나 '엔비룩' 같은 패션 사업을 여전히 영위하고 있지만, 회사의 성장 동력과 미래 비전은 명백히 헬스케어, 특히 탈모 관련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 이러한 체질 개선은 자회사들의 실적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2025년 3분기,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 '메타케어'는 매출 167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는 메타랩스 전체의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최근에는 탈모 및 다이어트 등 비급여 진료에 특화된 병원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의료 빅데이터 사업과 연계하여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고도화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메타랩스가 단순한 병원 컨설팅 회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신규 사업 편입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12% 급증한 814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회사는 2026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구조 효율화와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기대] 자회사 메타에스앤씨를 통해 탈모, 다이어트 등 비급여 병원 대상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의료 빅데이터와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패션 사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미래 성장성에 대한 청신호로 해석된다.

  • [우려] 2025년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으로 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또한, 주가가 장기간 하락세를 겪은 후 반등을 시도하는 국면이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투자에 있어 유의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매출 814억원과 3분기 누적 매출 502억원을 바탕으로 역산한 4분기 매출은 약 312억원으로, 연중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 연간 영업손실 71억원의 상당 부분이 하반기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4분기에 일회성 대손상각비 등 비용이 집중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 지표는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신규 편입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고 패션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 분기였다.

2025년 3분기

  • 3분기 매출액은 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6월에 편입한 자회사 메타케어 등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었음을 증명했다.

  •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나, 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투자 비용 발생으로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시장에서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에 주목하며, 신규 사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향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약 118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신규 사업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기 전이라 극적인 성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 6월 메타케어(구 에스메디)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여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시기였다.

  • 기존의 패션 사업 부문과 함께 헬스케어 및 병원 경영 컨설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도기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던 시점이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약 84억원으로, 패션 사업과 기존 경영 컨설팅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매출(384억원)을 고려할 때 무난한 출발로 평가된다.

  • 당시 사업 구조는 패션 부문과 경영컨설팅/헬스케어 부문으로 나뉘었으며, 경영컨설팅 및 헬스케어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 대규모 신규 사업 편입 전으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유지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하던 시기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위버랩스(40.15%): 동사의 최대주주로, 메타랩스를 포함한 여러 계열사를 통해 헬스케어 및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비상장 법인이다.

  • 이종우(9.07%): 메타랩스의 이사회 의장이자 주요 주주로, 과거 케어랩스 매각을 통해 수백억원의 수익을 거둔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 리팅랩스(5.64%): 메타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 구축 등 사업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메디컬테크 기업으로,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디피즈(20.04%, 2025년 10월 기준): 한때 20%가 넘는 지분을 보유했던 주요 주주였으나, 전환사채 조기 상환 등으로 지분 변동이 있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10월, 주요주주였던 디피즈가 전환사채 조기상환을 이유로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하여 지분율이 20.04%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6월, 계열사 메타케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 2024년 8월, 의료 MRO(의료용품 유통) 기업 에스메디(現 메타케어)의 지분 29.99%를 약 468억원에 인수하며 헬스케어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 2022년 12월, 주식병합(액면병합)을 결정하여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9.주요 계열사

메타케어

  • 구 '에스메디'로, 2024년 8월 메타랩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뒤 2025년 6월 종속회사로 편입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MRO) 전문 기업이다.

  • 2025년 연간 219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사 실적의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결손금을 보전하고 향후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테크랩스

  • 국내 1위 운세 앱 '점신'과 데이팅 앱 '아만다', '너랑나랑' 등을 서비스하는 IT 플랫폼 기업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애드테크(Ad-Tech)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그룹사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 과거 애드테크 기업 메타마케팅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2024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모모랩스

  • 모발이식 및 탈모 관리 등에 특화된 병원을 대상으로 비의료 분야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 부산, 대구 등지에 '모모부산', '모모대구'와 같은 종속회사를 두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병원 컨설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2025년 6월, 메타랩스는 보유하고 있던 모모랩스 지분을 자회사인 메타케어에 양도하여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지배구조를 명확히 했다.

10.타사와의 관계

  • 메타랩스는 메디컬테크 기업 '리팅랩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뷰티·메디컬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리팅랩스는 메타랩스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 2024년 초록뱀미디어의 종속회사였던 '에스메디'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메타케어'를 출범시키고 헬스케어 사업의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

  • 애드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테크랩스는 올리브영, 롯데홈쇼핑, 교보문고,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약 60여 개의 대형 기업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B2B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06: 종속회사인 메타케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6-02-27: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으나,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2025-11-14: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 300억원, 누적 매출 502억원을 달성하며 신규 사업 편입에 따른 가파른 외형 성장세를 입증했다.

  • 2025-10-01: 주요주주인 디피즈가 전환사채 조기상환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변동되어 지분율이 20.04%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 2025-06-16: 계열사 메타케어의 3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37.28%까지 확대하고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 2024-08-21: 본점 소재지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현재의 논현동으로 이전했다.

  • 2024-06-21: 초록뱀미디어로부터 의료 MRO 전문기업 에스메디(現 메타케어)의 경영권 지분 29.99%를 46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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