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2005년 이광후 대표가 설립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으로, 모든 제품과 서비스명에 'Application Insight'를 의미하는 'AI'를 붙여 애플리케케이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프록시 기술을 기반으로 웹 방화벽(WAF),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SWG)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SECaaS)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3년 5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비즈니스 모델
구축형(On-premise) 보안 솔루션: 물리적 혹은 가상화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보안 제품을 고객사 데이터 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여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웹방화벽(AIWAF), 시큐어웹게이트웨이(AISWG), SSL가시성 솔루션(AISVA) 등이 주요 제품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초기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형 보안(SECaaS) 플랫폼: 자체 구축한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 기반의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통해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이 적고 사용량 기반 과금이 가능해 고객 접근성이 높으며, 모니터랩에게는 지속적인 반복 매출을 가져다주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트너십 및 채널 비즈니스: 국내외 총판 및 리셀러 등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동남아, 북미, 중동 등 해외 여러 지역에 파트너를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를 위한 교육 및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3.클라우드 보안 산업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기존의 자체 서버(On-premise)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서비스형 보안(SECaaS)은 클라우드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구독 기반 모델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항상 최신 보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다. 특히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보호하는 웹방화벽(WAF)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API를 통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API를 노리는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통합적으로 방어하는 WAAP(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로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4.아이온클라우드, 보안의 미래를 구독하다
모니터랩의 핵심 성장 동력은 단연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라는 이름의 서비스형 보안(SECaaS) 플랫폼이다. 과거처럼 기업이 직접 보안 장비를 구매하고 설치하던 무거운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보안 기능을 필요한 만큼만 구독하여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는 마치 넷플릭스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듯, 웹방화벽, API 보안, 디도스 방어 등 복잡한 보안 기능을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러한 편리함과 비용 효율성을 무기로 전 세계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빠르게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으며, 모니터랩을 단순한 보안 장비 회사가 아닌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되고 있다.
5.창업자 이광후, 뚝심으로 지켜온 애플리케이션 보안 외길
모니터랩의 시작과 현재를 이야기할 때 창업자 이광후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05년 '애플리케이션 보안'이라는 한 우물만 파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니터(MONITOR)'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합쳐 모니터랩을 설립했다. 당시 생소했던 웹방화벽(WAF) 시장에 뛰어들어 자체 프록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 1위를 넘어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일본,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뚝심 있는 경영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제로 트러스트, LLM 보안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EDR 전문기업 '쏘마'를 인수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며,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의 성장이 기대된다. 기존의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 장비)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엣지 노드를 직접 구축하고 구독형 비즈니스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해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기대] 네트워크 보안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엔드포인트(사용자 기기)와 생성형 AI 보안까지 확장하며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위협 헌팅 전문기업 '쏘마' 인수를 통해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기술을 확보했으며, 샌즈랩과 협력해 LLM(대규모언어모델) 보안 기술도 개발 중이다.
[우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국내외 대형 보안 기업들이 모두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모니터랩이 기술적 우위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성장과 기존 보안 솔루션의 안정적인 매출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약 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약 6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흑자 전환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당기순이익은 약 6.7억 원으로 전년(약 20.8억 원)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파생상품평가손실과 같은 영업 외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시되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1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3분기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수주 집중 효과와 더불어,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꾸준히 성장한 덕분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약 4.5억 원을 기록하며 2025년 들어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까지는 신규 사업 투자 등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하반기 매출 집중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기존의 단일 솔루션 개발과 다른 기술 스택을 요구하여 신규 기업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하며 기술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약 38억 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72억 원을 달성했다. 계절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IT 보안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실적이다.
2분기에는 약 2.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약 7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글로벌 엣지 노드 증설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5년 7월, 위협 헌팅 기반 EDR 전문기업 '쏘마'의 지분 86.37%를 약 35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하며 네트워크에서 엔드포인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약 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약 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법인 운영 및 R&D 인력 충원 등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2025년 3월, 안병규 당시 부사장이 보유 주식 113만 2500주 전량을 장내 매도하며 임원직에서 퇴임한 사실이 공시되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광후(30.44%): 모니터랩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2005년 회사를 설립하여 국내 웹방화벽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주)모니터랩(3.97%):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윤은중(2.86%): 주요 임원 중 한 명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현목(2.48%): 비등기임원(전무)으로, 회사 초기부터 함께한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다.
기타 주주: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1월, 이광후 대표이사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2,497주를 추가 취득하여 지분율이 30.42%에서 30.44%로 소폭 상승했다.
2025년 9월, 비등기임원인 김현목 전무가 보유 주식 중 3만 주를 장내 매도하여 지분율이 2.71%에서 2.48%로 감소했다.
2025년 7월,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쏘마'의 주식 23만 1200주(지분율 86.3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25년 3월, 안병규 부사장이 임원 퇴임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주식 113만 2500주(당시 지분율 9.14%) 전량을 매도했다.
2023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신주 200만 주를 공모했다. 상장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약 49.7%였다.
9.주요 계열사
MONITORAPP Japan
2016년 8월 일본 도쿄에 설립된 현지 법인으로, 모니터랩의 첫 해외 거점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어플라이언스 제품보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인 '아이온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현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파트너사를 관리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MONITORAPP America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북미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이다.
북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지 데이터센터(엣지 노드)를 직접 운영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도 신규 엣지 노드를 구축하는 등 남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쏘마
2025년 7월 모니터랩이 인수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전문 보안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에 강점을 가진 모니터랩이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
쏘마의 EDR 솔루션 '몬스터(Monster)'는 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되어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국내에서는 안랩, 시큐아이 등 다수의 보안 기업들이 웹방화벽 시장에서 경쟁했으나 현재는 모니터랩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SASE, SSE) 시장에서는 Zscaler, Netskop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협력 관계: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 파트너 관계를 맺고 데이터센터용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솔루션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또한, AI 보안 기술 강화를 위해 샌즈랩과 협력하여 생성형 AI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파트너십: 전 세계 각지에 현지 리셀러 및 총판 파트너를 두고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유통하거나 '아이온클라우드'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등 폭넓은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2.23: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 원(전년 대비 28.5% 증가), 영업이익 9.4억 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
2026.02.11: 엔플러스랩과 제로 트러스트 및 차세대 보안정보·이벤트관리(N2SF)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12.18: 브라질 금융기관 고객을 유치하며 남미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2025.11.24: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여 회사 현황 및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2025.10.23: 정부가 기업의 신고 없이도 해킹 사고에 대한 현장 조사 권한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25.09.11: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넘어 엔드포인트와 LLM 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2025.07.08: EDR 전문기업 '쏘마(Ssomma)'의 지분 86.37%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