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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상장유지를 위해 빵을 파는 항암 및 코로나 백신 개발사

1.기업 및 종목 개요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실에서 출발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면역치료백신과 감염성 질환 예방 백신 개발을 양대 축으로 삼고 있다. 한때 '매출 0원'의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CMO/CDMO 사업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항암면역치료백신 플랫폼 '셀리백스(CeliVax)'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이 있으며,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하여 연구개발 자금을 조달하며 성장해왔다.

2.비즈니스 모델

  • 자체 개발한 항암면역치료백신 플랫폼 '셀리백스(CeliVax)'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LG화학에 개인 맞춤형 항암면역치료백신 기술을 이전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활용한 예방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의 글로벌 3상을 완료하고, 최신 변이(LP.8.1) 대응 백신 개발에 착수하는 등 백신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 2020년에 완공한 GMP 시설을 활용하여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전개하며, 파이프라인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베이커리 기업을 인수하여 이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했다.

3.면역항암제 산업

  • 면역항암제 시장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암 백신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도 관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 셀리드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셀리백스'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면역치료백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인체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리로,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면역항암제 시장은 2031년까지 약 4,25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셀리드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4.셀리백스, 내 몸의 면역세포로 암과 싸우는 신박한 기술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B세포, 단구세포 등을 꺼내 암 항원 정보를 주입하고 면역증강제를 버무려 다시 주입하는, 그야말로 '개인 맞춤형' 항암면역치료백신 플랫폼이다. 내 몸의 면역세포를 일깨워 암세포만 콕 집어 공격하게 만드는 원리로,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최초로 B세포와 단핵구를 항원제시세포로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단 하루 만에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신속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5.코로나19, 위기이자 기회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셀리드에게 혹독한 시련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기회가 되었다. 기존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던 회사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응용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고, '백신 주권'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글로벌 3상을 완료하고, LP.8.1 등 신규 변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6.논란의 유상증자와 오너 리스크

"주주들의 소중한 재원을 지원받은 만큼 상업화를 앞당기겠다"는 대표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잦은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2년 새 세 차례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을 매각해 청약 자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 '책임 경영'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확보된 자금을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을 완수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회사의 신뢰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

7.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오미크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간 결과 발표와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을 타겟하는 항암면역치료백신(BVAC)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한다.

  • [우려] 고질적인 적자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연구개발 자금을 외부 조달에 의존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임상 비용 등을 충당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 [우려] 기술특례로 상장한 바이오 기업의 숙명인 매출 발생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베이커리 업체 '포베이커'를 흡수합병했으나, 본업인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가 불투명하고 전체 매출에서 이커머스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8.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매출액은 88억 418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2.3% 증가했으나, 이는 2024년 5월 합병한 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바이오 부문의 자체 성장으로 보기는 어렵다.

  • 연간 영업손실은 113억 4305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이어갔고, 당기순손실 또한 45억 원을 기록하며 R&D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위탁생산(CMO) 및 기술이전 매출이 일부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4.3% 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8.5%, 12.8%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4.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보였지만, 이는 대부분 CMO 사업과 합병한 이커머스 사업부에서 발생한 것이다.

  •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8.5%, 12.8% 감소하며 소폭의 수익성 개선을 보였으나, 여전히 대규모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해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해당 분기에도 오미크론 백신 임상 3상과 BVAC-E6E7(HPV16/18 양성 두경부암 치료백신)의 임상 준비 등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6월, 약 358억 원 규모의 대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 유상증자 자금은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마무리, 신규 변이주 대응 연구, 그리고 BVAC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진행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당시 중화권의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며 최종 발행가가 상향 조정되었고,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477.2 대 1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단기적인 관심이 쏠렸다.

2025년 1분기

  • 2025년 3월, 약 241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가로 결정하며,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 2024년 매출액 약 42억 원을 달성하며 코스닥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대부분 인수한 이커머스 사업부의 매출로,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본질적인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속적인 유상증자와 본업과 무관한 사업 인수로 인해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었으며, 당시 투자자들 중 99%가 손실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9.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강창율 외 21인(11.49%)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출신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로, 회사의 기술적 방향성과 경영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다.

  • 자사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이나 임직원 보상 재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기타 주주 대부분이 개인 투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오 기업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잠재력을 보고 투자한 이들이 주를 이룬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19년 2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외부 주주를 맞이하게 되었다.

  •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구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수차례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희석되었다.

  • 최대주주인 강창율 대표는 유상증자 참여 자금 및 세금 납부 등을 위해 일부 지분을 장내 매도하기도 했으나, 청약 참여를 통해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이려 노력했다.

10.주요 계열사

(주)포베이커

  • 2024년 5월, 셀리드가 흡수합병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제빵 재료 및 기자재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매출 요건(연 30억 원)을 충족시켜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수되었으며, 실제로 2024년과 2025년 회사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 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유행에 힘입어 관련 재료 매출이 급증하는 등 단기적인 실적 개선에는 기여했으나, 바이오 사업과의 연관성은 전무하다.

11.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빅파마는 물론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국내 기업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험난한 상황에 놓여있다. 항암면역치료백신 분야에서도 다수의 국내외 바이오텍들이 유사한 기전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어 치열한 기술 경쟁이 예상된다.

  • 협력 관계 자체 GMP 시설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함께 영위하며 타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국책 과제에 선정되어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며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 분쟁 관계 과거 주요 주주였던 아미코젠(주)의 지분율이 변동하는 등 투자자들 간의 관계 변화가 있었으며, 상표권 사용금지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법적 이슈를 겪기도 했다.

12.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마곡 신사옥 및 R&D 센터 신규 시설투자와 관련하여 투자 기간 종료일을 3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 2026년 3월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이커머스 사업부 편입 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 2026년 1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브라질에 특허 등록되었다고 발표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 2025년 6월 358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97.55%에 달했다고 공시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 2025년 3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41억 5천만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4년 5월 코스닥 상장 유지 요건 충족을 위해 베이커리 이커머스 업체인 (주)포베이커를 흡수합병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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