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88년에 설립되어 1999년 코스닥에 상장한 전시문화산업의 터줏대감이자 국내 1위 기업으로, 박물관, 과학관, 테마파크 등의 시설에 들어가는 전시 콘텐츠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제작 및 설치까지 도맡아 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을 넘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실감 나는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보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1,000여 곳이 넘는 전시 시설을 구축하는 등 압도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레퍼런스를 자랑한다.
2.비즈니스 모델
박물관, 과학관, 기업 홍보관, 엑스포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컨셉을 도출하고, 관람객의 동선과 체험 요소를 고려한 최적의 설계를 제안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시물을 직접 제작하고 현장에 설치하여 최종적으로 공간을 완성하는 턴키(Turn-key) 방식의 사업을 주로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전시 영상,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납품하며, 전시 공간의 전반적인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까지 담당하여 통일성 있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국내에서 쌓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지 문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3.전시문화 산업
전시문화 산업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기념관, 엑스포, 테마파크 등 특정 주제를 가진 공간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채워 넣어 방문객에게 교육적, 정보적, 오락적 가치를 제공하는 분야로, 경제 발전과 문화 수준 향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정부의 문화 정책이나 지방 자치 단체의 관광 활성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대규모 국책 사업이나 지역 랜드마크 조성 프로젝트가 있을 때 큰 수혜를 입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몰입형,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초기 기획부터 설계, 콘텐츠 제작, 시공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하여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며,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쌓은 포트폴리오와 레퍼런스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4.엑스포 전문 해결사
국내에서 열린 대규모 엑스포의 역사는 시공테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를 시작으로 2012년 여수 엑스포 등 국가적인 대형 행사의 전시관을 도맡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엑스포=시공테크'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는 단순히 전시물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행사의 주제를 관통하는 스토리텔링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첨단 영상 기술, 그리고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알짜 자회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시공테크의 숨겨진 보물창고로 불리는 핵심 자회사로, 스마트 교육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 교사 중 90% 이상이 사용하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교과서 발행, 교육용 쇼핑몰 운영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시공테크의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등 교육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1000건 이상의 압도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특히 공공 전시 프로젝트에서 발주처가 수행 실적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시공테크에게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대] 주요 관계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실적 호조가 시공테크의 지분법 이익 확대로 이어져 기업 전체의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공테크의 지배주주순이익 또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려] 2025년 4월, 정치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1만원대까지 급등했으나 이내 제자리로 돌아온 전례가 있어 단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당시 10% 이상 지분을 보유했던 주요 주주가 주가 급등을 이용해 보유 지분 전량을 장내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바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84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46%, 134.37%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전시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금융 투자 수익 및 배당 등 영업외수익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2025 오사카 엑스포 관련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2025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매출 진행률 90% 이상을 달성했으나, 엑스포 행사가 4분기에 종료됨에 따라 관련 매출이 4분기 실적에도 일부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0.44%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실질적인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신규 수주 금액은 1113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과거 8년 연평균 신규 수주액인 1058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다. 지속적인 수주 성과가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5억원, 주당순이익(EPS) 147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102%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호전 흐름을 이어갔다.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및 오만 파빌리온 설계·제작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3분기 말 기준 해당 프로젝트들의 매출 진행률은 대부분 90%를 넘어섰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380.7억원, 주당순이익(EPS)은 337.43원을 기록했다.
2025년 5월,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주요 주주 임기석 씨와 그의 특별관계자가 보유 지분 대부분을 장내 매도했다. 이는 주가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었으나, 최대주주인 박기석 회장의 지분(약 40%)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 전시 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공공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해당 박물관은 세종시에 건립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의 일환으로, 시공테크의 풍부한 레퍼런스가 수주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04.6억원, 주당순이익(EPS)은 93.94원을 기록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전시·운영 용역, 오만 파빌리온 설계 및 제작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강원랜드의 탄광문화공원 박물관 전시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을 수주하는 등 국내에서도 꾸준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박기석(40.05%) 시공테크의 창업주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1988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국내 전시문화산업을 선도해 온 인물로,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32.83% 보유한 관계사) 시공테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시공테크의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계열사다.
박대민(11.73% 아이스크림미디어 지분 보유) 박기석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시공테크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사실상의 후계자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김승태 2024년 3월 신규 선임된 대표이사다. 2025년 12월, 장내에서 보통주 1만 2000주를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남경우 시공테크의 비등기임원(부사장)이다. 2025년 12월,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7100주를 취득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5월,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며 장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던 개인주주 임기석 씨가 보유 주식 130만 2059주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 당시 정치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임기석 씨의 특별관계자였던 한경숙 씨 역시 비슷한 시기에 보유 주식 84만 7209주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임기석 씨 측의 지분율은 특별관계인 임종윤 씨의 지분 0.15%만 남게 되었다.
2025년 12월, 김승태 대표이사와 남경우 부사장이 각각 1만 2000주, 710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의 의지를 표명했다.
9.주요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초등 디지털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진 에듀테크 기업으로, 시공테크의 핵심 자회사다.
전국 초등학교 교사의 93%가 사용하는 교수학습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운영하고 있으며, 230만 건 이상의 방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실적 성장은 시공테크의 지분법 이익 확대로 직결되어, 시공테크의 재무구조와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공문화
박물관의 전시품 진열장 및 수장고 시스템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자회사다.
일본 이토키사와의 합작 설립을 통해 선진 기술을 도입했으며,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유입을 차단하고 온습도를 정밀 제어하는 밀폐 시스템과 지진 등 외부 충격으로부터 전시품을 보호하는 면진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박물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문박시공과기(북경)유한공사
2003년 설립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으로, 중국 내 박물관 및 전시 시장을 공략하는 해외 거점이다.
중국 최초로 선진화된 진열장 및 수장고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궁박물관, 국가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전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시공테크는 전시 문화 산업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으나, 아이디움, 닷밀, 어반컴플렉스 등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과 경쟁 관계에 있다.
국토교통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랜드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국토발전전시관,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탄광문화공원 박물관 등이 대표적인 협력 사례다.
과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인연으로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어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타 기업 및 정치인들과의 관계가 시장에서 부각되기도 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5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68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46%, 134.37% 증가한 수치다.
2026년 2월 9일 한국IR협의회는 시공테크가 강력한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갈 것이며, 관계사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라는 내용의 기업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5년 12월 19일 김승태 대표이사가 자사 보통주 1만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12월 18일 남경우 부사장이 자사 보통주 7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5월 8일 최대주주였던 임기석 씨가 보유 지분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단순 차익 실현 목적으로, 회사의 지배구조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