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94년 '삼진정기'로 출발해 '센트랄모텍' 시절을 거쳐 2023년 현재의 '씨티알모빌리티'로 간판을 바꿔 단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의 뼈대와 관절에 해당하는 현가, 구동, 조향 부품 등을 만들며,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순히 내연기관차 부품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나 열관리 시스템 같은 미래차 핵심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는 '안전한 이동'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모빌리티 시대의 중심이 되겠다는 회사의 큰 그림을 보여준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자동차의 움직임을 책임지는 구동 및 현가(서스펜션) 부품을 만들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B2B 비즈니스다. 현대차그룹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중심으로,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생산으로 쌓아 올린 정밀 가공 기술과 글로벌 공급망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전기차 시장으로 빠르게 무게중심을 옮기는 중이다. 알루미늄 경량화 부품처럼 전기차의 주행 효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볼스크류 사업을 휴머노이드 로봇 및 3D 프린터 분야로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제조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자동차라는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체의 틀을 깨고 미래 기술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3.자동차 부품 산업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시장의 흐름과 운명을 같이하는 대표적인 전방 산업으로,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기존 내연기관 부품사들은 전동화 전환이라는 생존 과제에 직면했으며,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부품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게 펼쳐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업체들에게 상당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부품사들은 단순한 원가 경쟁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속속 도입하면서 부품 산업의 생태계도 급격히 재편되는 중이다. 배터리, 모터 등 핵심 전기차 부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이며, 씨티알모빌리티와 같은 전통 부품사들 역시 신규 아이템 수주를 통해 손익 구조를 개선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4.70년 업력의 살아있는 역사
1952년 부산 국제시장의 작은 부품 가게 '신라상회'에서 시작된 70년이 넘는 역사는 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해 신라철공소, 신신기계공업사를 거쳐 1971년 '센트랄'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하기까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하며 성장해 온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의 '포니', 기아의 '봉고' 등 국산차 신화의 부품을 담당하며 기술의 기틀을 닦았고, 현재는 전 세계 전기차의 25%가 이 회사의 경량화 부품을 사용할 정도로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센트랄모텍'에서 '씨티알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것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출사표와도 같다.
5.BEYOND 3015, 미래를 향한 청사진
씨티알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5% 달성이라는 'BEYOND 3015'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를 향한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공조 냉매 매니폴드, 그리고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로봇 공정과 AI 검사를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아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세웠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중동 시장을 넘어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이들의 청사진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님을 보여준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4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볼스크류) 및 통합 열관리 시스템(매니폴더)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여 주가가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특히, 해당 부품들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 부품으로,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기대] 주가가 3년 내 최저점 부근에 근접한 상황으로,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낮은 PBR)되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회사의 실적 개선 및 성장성 부각 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기대로 이어진다.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판매 실적에 따라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이므로, 전방 산업의 업황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으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상승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62.0%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B2B2C 부문 매출이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는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46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7.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2%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의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경량화 정책에 따른 알루미늄 컨트롤 암의 납품 물량 증가와 8속 변속기 및 CVT 생산 확대가 구동 부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매출은 1,23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3.8% 감소하며 생산량 또한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물가 안정 및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재고 증가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은 수출 중심의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규 아이템 수주 및 양산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효과가 있었으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의 현금흐름손상평가에 따른 손상차손 인식이 영업외비용 증가로 이어져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 회복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견조한 판매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전 라인업의 전동화 추진에 따른 친환경차 부품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강상우(25.81%): 최대주주
정익규(14.63%): 친인척
강태룡(8.18%): 친인척
(주)씨티알모빌리티(4.65%): 자사주
이성훈(0.00%): 기타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30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가 공시되었다.
2025년 11월 17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가 공시되었다.
2025년 4월 2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가 공시되었다.
9.주요 계열사
(주)센트랄디티에스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속회사이다.
씨티알모빌리티의 주요 매출은 구동 부문에서 발생하며, 센트랄디티에스가 이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4월 1일,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모회사였던 (주)센트랄모텍(현 씨티알모빌리티)에 흡수합병되었다.
(주)씨티알에코포징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주요 종속기업 중 하나이다.
현가 부품인 컨트롤 암 등을 생산하여 씨티알모빌리티의 현가 부문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씨티알모빌리티의 생산 능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경 공시를 발표했다.
2026년 1월, 주가 급등으로 인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지정 해제 및 재지정 예고, 매매거래정지 예고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2025년 3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이동옥, 강태룡 대표이사 체제에서 양현철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었다.
2025년 3월 11일,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제3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의안을 상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