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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비디오 코덱 및 NPU 특화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반도체 칩을 직접 만들지 않고, 칩에 들어가는 특정 기능의 설계 도면(IP, 지적재산권)을 파는 기술 회사다. 영상 재생과 녹화에 필요한 비디오 코덱 기술이 주력으로, 스마트폰부터 자동차, TV까지 영상을 다루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이 회사의 기술이 두뇌의 일부처럼 들어간다.

  • 전통적인 비디오 IP 강자를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신경망처리장치(NPU) IP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이다.

2.비즈니스 모델

  • 주요 수익원은 라이선스로열티 두 개의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된다. 고객사(주로 팹리스)가 새로운 반도체 칩을 개발할 때 칩스앤미디어의 IP를 사용하겠다고 계약하면, 초기에 기술 사용료 개념의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한다. 이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안정적인 수입원이다.

  • 진짜배기 캐시카우는 로열티 매출이다. 라이선스 계약 후 2~3년이 지나 고객사가 해당 IP를 탑재한 반도체 칩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판매하기 시작하면, 칩이 팔릴 때마다 판매량에 비례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한번 탑재되면 해당 제품이 단종될 때까지 꾸준히 들어오는 연금 같은 성격이라, 이익의 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 그 외에 이미 판매된 IP에 대한 기술 지원이나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용역 매출이 일부 존재한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고객사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을 더한다.

3.반도체 팹리스 생태계

  • 현대 반도체 산업은 종합반도체기업(IDM) 외에 역할에 따라 철저히 분업화되어 있다. 칩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애플, 퀄컴 등)와 이들의 설계를 받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TSMC, 삼성전자 등)가 대표적인데, 칩스앤미디어는 이 팹리스에게 특정 기술(IP)을 제공하는 IP 프로바이더에 속한다.

  • 반도체 칩의 기능이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모든 기능을 한 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검증된 고성능 IP를 사서 쓰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되면서, ARM이나 시놉시스 같은 글로벌 IP 기업들의 영향력은 막강해졌고, 비디오 분야에서는 칩스앤미디어가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 특히 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AI 반도체 등 자체 칩 설계에 뛰어드는 트렌드는 IP 기업에 새로운 기회다. 이들 역시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보다 영상 처리와 같은 특정 기능은 칩스앤미디어 같은 전문 업체의 IP를 라이선스하는 방식을 선호하기에, 전방 시장이 오히려 넓어지는 효과를 낳고 있다.

4.차세대 성장동력 NPU

  • 더 이상 비디오 코덱 원툴 회사가 아니다.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인 NPU의 설계자산, WAVE-N 시리즈를 개발해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영상과 이미지 처리에 최적화된 경량화, 고효율 NPU를 표방하는데, 범용 NPU 대비 적은 면적과 전력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 칩스앤미디어의 NPU는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바꾸거나(Super Resolution), 영상 속 사물을 인식하는(Object Detection) 등의 AI 기능을 수행하는데, DRAM 접근 없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독자 기술로 지연 시간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였다. 이는 실시간 반응이 중요한 자율주행차나 배터리 효율이 생명인 모바일 기기 같은 엣지 디바이스 분야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요소다.

  • 2024년 하반기, 중국 AI 서버용 반도체 기업과 약 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NPU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는 회사의 새로운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신호탄으로, 향후 AI 시장 개화와 함께 NPU가 비디오 코덱을 잇는 강력한 성장축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5.코덱 맛집 영상 기술의 히스토리

  • 2003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비디오 기술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장인 같은 기업이다. 4K, 8K 초고화질 영상 시대를 내다보고 HEVC, AV1, VVC 등 차세대 비디오 표준 코덱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며 시장을 리드해왔다.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가 부상하고 유튜브 영상이 일상이 된 시대의 숨은 공신 중 하나인 셈이다.

  •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을 통해 증명된다. 구글의 자체 AP '텐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비디오 IP를 공급했으며, 퀄컴의 AI PC용 칩에도 이 회사의 영상 코덱이 들어간다. 최근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차량용 반도체 회사와의 계약으로 자율주행 시장으로의 보폭을 넓히는 등,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 단순히 기존 표준을 따르는 것을 넘어,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과 함께 전문가용 차세대 비디오 코덱인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생태계 개발에 참여하며 미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칩스앤미디어가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업계의 표준을 이끄는 플레이어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NPU(신경망처리장치) IP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AI 기반 영상 및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차세대 NPU 'WAVE-N'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이미징 기업들과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와 맞물려 AI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와 NPU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 확대가 기대된다.

  • [기대] 자율주행차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장의 성장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향 비디오 IP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주요 자동차 반도체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빅3' 중 두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 26262'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우려] 주력 사업인 비디오 코덱 IP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아 특정 사업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라이선스 계약 이후 실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2~3년의 시차가 존재하여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미중 무역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사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4분기에만 역대 최다인 12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달성하는 등 AI 및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 매출액은 99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의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자동차 반도체 고객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10'에 탑재된 자체 AP '텐서'로부터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모바일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는 향후 로열티 매출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매출액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감소했다. 이는 AI SoC향 NPU IP의 첫 라이선스 매출 발생과 DRAMless AI-ISP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집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이익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미국 G사의 모바일 AP에서 첫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합작법인(JV)을 통한 현지 AI 반도체 고객사 확대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 전문가들은 2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공급망 개선과 ICT 분야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 일본의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신규 IP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하며 자율주행 관련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 이는 향후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으로 이어질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 중국 합자회사(JV)인 동심매과학기술(ICM)을 통해 현지 자율주행 AI 업체와 IP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JV는 현지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IP를 일부 변경하여 공급하는 DSP(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 매출액 53.7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2065.8% 증가하는 인상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 중국 합작법인(JV)을 통한 AI 분야 라이선스 계약 증가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 급증하며 AI 관련 IP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 매출 구성은 라이선스 56.8%, 로열티 37.6%, 용역 5.6%로, 라이선스 매출의 비중이 높아지며 미래 로열티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한투반도체투자 주식회사(31.26%): 한국투자파트너스(주)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로, 2022년 7월 (주)텔레칩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 (주)텔레칩스(7.4%): 칩스앤미디어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팹리스 기업으로, 지분 매각 후에도 주요 주주로 남아있다. 해당 잔여 지분은 주주간 계약에 따라 처분이 제한된 상태이다.

  •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정확한 지분율은 공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2년 4월, 최대주주였던 (주)텔레칩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 2022년 7월, 주식양수도 계약의 대금 지급 및 주식 인도가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주)텔레칩스 외 2인(37.68%)에서 한투반도체투자 주식회사 외 2인(29.68%)으로 변경되었다.

  • 2024년 9월 30일 기준, 한투반도체투자는 6,651,860주(31.26%)를 보유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동심매과학기술 (이노칩스앤미디어, ICM)

  •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JV)으로, 현지 자율주행 AI 업체 등과 IP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 칩스앤미디어의 IP를 현지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역할을 수행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향후 중국의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목표로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Chips&Media USA, Inc.

  • 2018년 미국에 설립된 100% 자회사로, 북미 지역 고객사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여 본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심매반도체유한공사

  • 2011년 중국에 설립된 100% 자회사로, 반도체 IP 기술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 중국 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비디오 IP 분야에서는 중국의 VeriSilicon, 프랑스의 Allegro DVT 등이 주요 경쟁사로 꼽힌다. AI 반도체 IP 시장이 확대되면서 ARM과 같은 글로벌 IP 공룡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협력 관계: NXP, 퀄컴, 텔레칩스 등 국내외 유수의 팹리스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주요 자동차 반도체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구글, 삼성전자 등과 차세대 비디오 코덱 'APV' 생태계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 생태계 구축: 자체 개발한 차세대 NPU 'WAVE-N'을 중심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All-in-One' 플랫폼을 제공하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5일: 차세대 맞춤형 NPU 아키텍처인 'WAVE-N'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AI 기반 영상·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기술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2분기 내 1세대 생태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026년 2월 3일: 2025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AI 및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수요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 역대 최다인 12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달성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 2026년 1월 15일: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차세대 AI 기반 풀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Full Image Signal Processor, AI ISP)를 공개했다. 이는 자율주행 및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한 핵심 기술로, 향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 7월 15일: 일본의 주요 자동차 반도체 기업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상위 3개 업체 중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었다.

  • 2025년 4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53.7억 원, 영업이익은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2065.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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